갤줍, 빵덩어리 횽 짤

22회는 나샛의 최애회차임!

은수가 비충독에 중독되고 해독제 만드는게 수포로 돌아가서도 끝내 현대로 돌아가지 않고 버텨서 영대장 곁에 남으려 했던 거

영대장이 그런 은수를 보면서 임자를 지키지 못하고 가엾은 것들만 베고 있었다면서 가슴아파했던 회차임

그리고 영대장의 손이 또 다시 떨려왔던 그 회차

그 손떨림은 어떻게 된 걸까 , 은수가 언제 죽을 지도 모르면서 죽는 순간에 자기 곁에서 마지막 모습까지 지켜봐달라고 하는 것 때문에 두려웠던 걸까

그 두려움이 손의 떨림으로 나온 걸까

칼을 쓰는 무사가 칼을 쓸 수 없게 되었을 때의 두려움, 지켜주고자 하는 사람을 지켜주지 못한 무사로서의 죄책감! 죽이고 싶진 않지만 죽여야만 하는 가엾은 것들에 대한 일말의 동정심!

스승 문치후가 손이 떨려오고 검이 무거워졌던 것, 더 이상 나라도 지킬 수 없고 동료도 지킬 수 없고 자기 자신조차도 지킬 수 없게 되서 귀검 들었던 황제에게 스스로 찔렸던 것일까

그것처럼 은수는 영대장이 언젠가 이젠 더 이상 칼을 들 수 없게 되서 스스로 목숨을 내던질까봐 두려웠던 건 아닐까

그래서 영대장에게 자기가 죽는 그 순간에 마지막까지 같이 있어서 지켜봐 달라고,,,자기가 죽는 순간까지도 영대장과 같이 있을테니까 그때까지 자신을 지켜달라는 또다른 의미는 아니였는지

영대장에겐 은수를 지켜주며 곁에 있을 수도 있었지만 자신했었던 건 아닐까

아니면 방심한 것일까 무슨 일이 설마 일어날까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