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 에피는 각 캐릭터들에게 닥치는 의학적 응급 상황인거 같아. 각자 외과의로서 자신의 핸디캡과 정면으로 마주하는 순간이라 의미가 커. 알렉스의 성공에 대한 욕구(가장 돈 벌기 좋은 성형외과를 지망하는 성공지향적인 면모를 보이지만 산부인과의 경험으로 환자에 대한 태도와 감정의 변화를 보이지. 매력적이고 인간적인 부분이라 알렉스 캐릭터가 참 좋아) 이지의 환자에 대한 정신적 동요(누구보다 환자의 고통에 정신적으로 감응하지만 의학적 판단에 있어 이지의 모습은 너무나 불안해 보여) 조지의 의존적인 성향(메레디스와 이지, 가족 그리고 켈리까지) 크리스티나 외과의로서 경쟁심(닥터 버크를 통해서 많이 완화된 모습을 보이지만 끔찍한 재난 현장을 그저 다양한 증상과 어려운 수술의 경험으로 생각하는 휴머니티가 빠진 경쟁의식은 조금은 섬찟하기도해) 메레디스의 어머니와 오래된 갈등 의학적 판단력이 최우선 되는 사고현장에서 수많은 환자들 중에 그들이 만난 환자들은 상징적으로도 큰 의미를 띄우고 있을거 같아. 온전히 외과의로서 면모를 보여야할 네명의 인턴에게 중요한 성장의 단계가 온거 같아. 특히 메러디스의 가장 큰 트라우마와 직면하는 순간 그 소녀는 매러디스의 숨겨둔 내면과도 같아보여. 엄마를 찾고있는 겁먹고 말문을 닫은 어린 소녀 말이지. 메러디스의 손을 잡아끌면서.. 매러디스가 끔직한 부상을 당한 환자를 보지 못하도록 소녀를 돌아보게 하지만 결국 소녀의 도움이 필요하게 되고 둘은 마주보고 응시하게 되잖아. 아직 남아있는 두편의 연속되는 에피소드가 어떻게 풀어갈지 모르지만 앞으로의 그레이의 향방에 있어서도 중요한 에피가 될거같아. 그리고 그갤의 자랑 훈훈한 그갤러 그리고 자막팀 나 요번 그레이 에피만큼 감동 받은게 그갤 자막팀 횽아들이야. 스케일과 감동면에서 이번 그레이 에피만큼 멋졌어. 나 자막팀 횽들 빠순이 될거 같다니까. 이게 커뮤니티고 커뮤니케이션이겠지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나 진짜 감동먹었어 ㅠ.ㅠ 나두 영어공부 열심히 할게. 횽들 언제나 감사하구 있어 화이링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