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갤만 돌아다니던지라 여기 갤 분위기를 아직 잘 모르겠어서 써도 되는지 모르겠음 머 문제되면 삭제함 ㅎㅎ


일단 난 직업상 햎 못가는 뉴비임 미리 알았으면 갔을텐데 ㅠㅠ
최근에 이따1가 보다가 입덕했지만 처음 안 건 티비 돌리다가 우연히 본 매니큐어 뮤비였어 아직도 기억함
음악에 조예는 없지만 사운드도 가사도 비주얼..도 다 강렬해서 기억에 잊혀지 않았음 그치만 그때까진 노래는 찾아듣지 않았음...

그 상태로 있다가 나가수는 못봤지만 복가에서 너무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서 서양수박에서 앨범 찾아다가 들었는데

내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었거든 그래서 사람 많은 곳은 나가지도 못하고 그랬어
2집 오이디푸스를 듣는데 뭐라고해여하지 등을 떠밀어주는 느낌 먼가 막 감동적인것과 다르게 벅차오르는 느낌을 크게 받아서 한 대 쎄게 맞은 기분이 들더라고 좋은 의미로
노래가 용기를 낼 수 있게 만들어준다는걸 그 때 처음 알았어
밖으로 조금조금 나가면서 지금은 완치됨
그래서 이렇게 직장도 갖고 친구도 더 많이 생기고 아무튼 갤주님들에게 너무 고마움

그랬지만 또 입덕부정기 갖고있다가 왑행님이랑 여행간다길래 프로그램 봤음... 본방때 시간없어서 조금밖에 못봐서 아예 다시보기 한번에 몰아봤는데
사실 그 전엔 노래만 듣고 갤주에 대해선 잘 몰랐음 뭐 라1디오건 뭐건 찾아보질않았으니
근데 말하는게 그냥 순수하다는 느낌 많이 받아서
좀 번아웃 상태에 있었는데 그 방송 보고 또 이따가 앨범 들으면서 불씨가 당겨지더라고

정말 인생에 전환점을 두 번이나 맞이하게 해줬음 갤주행님들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갑작스러운 새벽감성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