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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S 리뷰] 체리븐 * 못다쓴 1~8회 리뷰, 1회 (1) WHO are you?

정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1.12 22:56:52
조회 195 추천 0 댓글 2






※ 늘 둥둥 떠서 눈팅만하다가 궁스갤에 눌러 앉게 된(?) 계기가 된 9화 리뷰의 시작,
그리고 9화는 여러모로 나에게도 궁S에도 후에게도 터닝포인트였기 때문에 닥본사는 처음부터 했어도
리뷰는 9화부터 쓰게 되었는데 특히 9,10화 리뷰는 이건 뭐 장난도 아니고 글도 전부 짧고 장난질같기만 해서 계속 갤에 놔두기 창피해;;
제대로 개념을 차린 리뷰는 11화리뷰였나;
그 후부터 점점 길어지기 시작해서 감당못하게 되었지만...
종영 후에도 남겨놓은 1화부터 8화까지의 리뷰가 마음에 걸려서 종영 후 못다쓴 것들을 써봐야겠다고
생각했어.
2007년을 궁S와 시작했는데 또 다시 2007년의 봄의 시작과 함께 다시 만나는 그런 느낌-
우리갤은 정말 리뷰도, 글도 잘쓰는 횽들이 많은데 지금 돌이켜보면 내가 쓴 것들은 리뷰라고 말도 할 수
없을만큼 창피한 글들이었어.
나머지 8화마저 완성시키기 위해, 잠시나마 횽들과 함께 8화까지의 추억여행을 하려고 해^^
말이 리뷰지 내가 못다쓴 궁S 발감상기 정도로 생각해주면 좋겠어!
그럼, 아무것도 보지 못한 것처럼, 전지전능한 신처럼 뒷부분의 내용을 다 알지만 모르는 것처럼...
아아...다시 1화의 떨림이 생각난다-

궁S가 시작한 계절은 막 겨울의 복판에 들어서던 때였는데 늘 보면서 느꼈던 건,
겨울을 전혀 느낄 수 없었던 따뜻함과 포근한 색감이 참 좋았어.


# WHO are you?

화면 한 가득 커다란 궁S의 로고는 맨홀뚜껑이 되어 그 로고를 열고, "자장면 시키신분~" 이라고 외치는,
"괜찮겠어?" 하는 물음에 OK, No problem~ 이라고 대답하는...넌 누구니?
그리고 그는 빨간 깃발을 휘날리며 바람을 가르고 달린다.
자장면 배달원들? 그와 그들이 달린다.
처음엔 정신없다고 생각했는데 달릴 때의 그 화면분할이 참 좋았다.
동네 개들이 그들을 구경하고, 각자의 배달장소로 흩어지는 친구들을 분할된 오른쪽의 화면으로
뒤돌아보며 웃던... 넌 누구니?
바닷가가 지는 해를 삼키고, 마지막 남은 빛을 끌어모아 수평선에서 빛나는 태양이 그의 뒤에서 빛나고
그는 계속 달리며 "자장면 시키신 분~" 을 외쳤다.

단학선원에서 들은 '범상치 않은 기운'

- 조상의 원력이 대단하십니다, 놀라운 포스이십니다. 당신의 얼굴에 궁이 보입니다.

궁이요? 라고 되물으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그의 모습과 BG로 두번째달의 'Who'가 흐르고,
그는 중국집 '궁'으로 되돌아 온다.
아하- 넌 '궁'의 자장면 배달부이기 때문에 갸우뚱한거야?
내 얼굴에 우리 자장면가게가 보이는건가? 라고 생각한거야?

넌...누구니?

함화 8년, 인천 차이나타운

파리도 낙하하는 피부와 베일듯한 콧날과 턱선으로 거울앞에서 간지작살의 자태를 뽐내며
남잔~ 얼굴이지!라는 말을 하는 자뻑기질 충만해 보이는 넌...완소강후라고?
아하- 넌, 강후구나! 반가워-
곧 울린 벨소리에 아저씨와 의미심장한 눈빛을 주고받고, 분주한 손놀림으로 면발을 뽑아내는 아저씨.
배달세팅 완료!
후가 있는 무리로 다가오는 또 다른 한 무리의 오토바이.
무엇인가 심상치 않은 대결이 펼쳐졌다.
그리고 그 또 다른 무리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듯, 큰 목소리를 내던 불밤은 이번에야 말로 결판을 내자는
후의 말에 바라는 바라고 응수한다.
그런 불밤을 보는 후는 오토바이의 거울안에 담겨 결의에 찬 얼굴이다. 캬- 그 각도.
불밤이 이야기할 때 후의 등만 보여 표정이 보이지 않겠거니 했지만,
후의 등을 본 것이 아니라 그 오토바이의 거울은 후의 표정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었다.
그 둘의 팽팽한 자존심 대결을 보여주는 장면-
한달동안, 이기는 팀은 1부두부터 8부두까지의 배달을 전부 접수하게 되는 그야말로 배달원의 이름으로!
자존심과 명예를 건 대결이었다.
내 눈은 정신없이 그들을 쫓아가고 나도 모르게 자뻑강후를 응원하고 있었다.
남잔~타이밍이지! 승자인 강후는 패자에게 손을 내민다.
울분을 한가득 삼키며 불만이 가득차 씩씩거리던 불밤파- 그대로 넘어가지 않을 것 같은데...

joe의 노래가 흐르는 병뚜껑 까페에서 인천파는 승리를 자축하고 있었다.
승리의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철가방 누드쇼 삼매경에 빠졌다.
그 모습을 핸드폰 동영상으로 촬영하는데 그 의미심장한 클로즈업은 분명히 나중에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듯 했다.
친절하지만은 않았던 드라마였기에, 그래서 나는 늘 세세한 하나라도 집착하게 되었다.
병뚜껑 하나하나 전부 후의 엄마의 손떼가 묻은 까페, 언젠간 반드시 후의 힘으로 찾겠다 한다.
승리를 자축하는 인천파가 있는 병뚜껑 까페 안을 들여다보는 오토바이 위의 세명이 있었으니...
아아...무엇인가 좋지 않은 예감이 든다.
클럽 안 스테이지 위에서 CF를 통해 더 유명해진 PCD의 "Don't cha" 에 맞춰 맷돌춤을 추는 아아, 세븐이다!
아니, 이제부터 넌 강후야-
강후의 볼에 입을 맞추고 옆에 앉았던 여자는 다름아닌 불밤의 여자친구.
그런데 타이밍한번 절묘하다.
아까 병뚜껑까페를 지켜보던 무리가 조금 신경쓰이긴 하는데...
배달 대결에 대한 앙금이 남아있는 불밤파의 연출된 행동일까?
끝나지 않은 자존심대결, 둘은 또 붙었다.
17:1 전설의 강후-
남잔 원칙이지~ 하며 불밤의 시선을 흩어놓은 뒤 선방을 날리고,
오늘은 친구들의 정성을 봐서 그 정도로 하겠다고 말하는 폼이 어째 멋있긴 한데 먼저 꽁무니를 빼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흐음...


# 궁으로...

중국집 '궁'을 지켜보는 검은시선의 끝에 조상기 아저씨가 있다.
어디 좋은데 다녀오셨냐며 양복까지 쫙-빼입은 아저씨에게 다가가 묻는 강후에게 자장면 냄새난다며
깨끗하게 씻고 오라던 아저씨.
응, 무슨일이지?
중국집 배달부가 자장면 냄새가 나지 스파게티 냄새나요? 하는 후를 보며
오늘따라 사뭇 진지한 아저씨는 그래, 넌 이제부터 스파게티 냄새가 나야해! 라고 하는 듯했다.
정말 무슨일이지?
아저씨 머리숱 가지고 놀리며 화장실로 들어가던 후의 그 유명한 대사!!
"아저씨, 휴지!!" (-_-;;)
귀엽다! 능청연기의 본좌-
그 귀여운 모습, 예고편에서도 보았지만 본방으로 봤을 때 역시 귀여웠다.

전작에서는 그림이 아니라 주인공들의 사진 아이캐치였기 때문에 그것에 익숙해져 처음엔 아이캐치도 어색했다.
전작은 전작일 뿐, 이제는 궁S이니 더이상 제.발. 얽매이지 말자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아이캐치가 말이다, 드라마에서 아주 중요한 교량역할을 했다는 생각이 든 것이 압축과 복선의
조화라고 해야하나, 그림속 표정들까지 언젠가부터 아이캐치 또한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 되었다.

황제가 계신 진짜 '궁'에서 세 사람이 중국집 '궁'에 오더니 공자마마를 모시러 왔다는데,
그 전에 클로즈업 된 상기아저씨의 핸드폰 때문에 영 찜찜했다.
그리고 짜장상기의 핸드폰이 울리고 궁에서 사람을 보냈다는 전화를 받는데, 여자인 시종관을 보냈단 말이다.
그럼, 방금 그 사람들은 뭐지?
후가 쫓기고 있었다. 그것도 방금 그 찜찜한 세 사람에게...
인천파와 조상기 아저씨 크로스,
화려한 무술실력을 뽐내는 아저씨는 그들에게서 후를 구했지만 그는 이미 쓰러져있었다.

깨어났을 때, 후의 세상은 전부 뒤바뀌어 있었다.
쓰러져 있다 깨어났을 뿐인데, 마치 꿈에서 깨어난 듯, 아니, 오히려 이 상황은 꿈 속인 듯...
후를 대하는 아저씨 말투는 왜 갑자기 바뀌고 자신을 왜 공자마마라고 부르는지 모든 상황이 이상했다.
작은 아버지를 만났다.
"작은 아버지요?" 하며 바라보는 표정이 이제는 이 세상에 가족이란 없을 것만 같았는데 하는 표정이다.
가만 있자, 이게 무슨 소리야.
그곳은 후의 소유이며, 그 외의 많은 재산들이 후에게 소유권이 이전되고...
뭐? 우리 아버지는 승하하신 헌친왕 전하의 큰아들이자 익조폐하의 사촌동생인 효인대공이라고?
게다가 이건 또 무슨 소리야. 적통자손, 황위계승?
혼란스럽고 또 두렵다.

- 내가 너의 아버지가 되어 줄 것이야.

돌아가신 아버지와 쌍둥이라는 작은아버지가 '아버지'가 되어주겠다 말한다.
아버지...라는 말에 반응하던 후의 눈빛이 나를 아프게 했다.
그의 존재도 모른 채 세상을 떠난 아버지...
한번도 입 밖으로 '아버지'를 불러본 적도 없을테고 아버지의 얼굴도 본 적없는 그는 조금이나마
그 눈을 통해, 앞에 앉아계시는, 아버지와 꼭 닮았을 작은 아버지를 보며 아버지를 보았을까-
아버지가 되어 줄것이야...라는 말씀을 하시는 작은아버지를 바라보는 후의 그리움 사무친 눈빛,
내가 태어난 줄도 몰랐을테니 아버지는 나를 보고싶어 하지도 않았을것이라는 후의 목소리-
안아주고 싶었다.
황족이라는 신분에 눌려살기 보다는 평범하고 자유롭게 살길 바랬다는 어머니...

- 그래서 그렇게 사람들을 피해다녔군요. 우리엄마 진짜 힘들었겠다.

그제야 엄마를 이해할 것 같았다.
어머니의 유언.
스무살이 되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을 때 황실에 후의 존재를 알려달라는...
궁으로 가야만 한다. 너의 신변을 위해서, 어머니의 뜻을 위해서-

밤하늘에 길게 꼬리를 그리며 별똥별 하나가 궁 위의 하늘로 떨어진다.
그리고 곧 별 하나가 궁으로 들어간다.
정말 궁에 금방 들어가네? 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더란다.
시작한 지 30분만에 궁에 들어가더라구요...라고 생각했더란다.
나도 그랬다. 어, 벌써 들어가?
후의 신변을 위해서...라고 상기 아저씨가 말씀해주셨지만...
아쉬웠던 것은 궁에 금방 들어간 것이 아니라 조금 더 보여줘도 좋았을텐데 하고 생각한,
후의 인천생활이나 인간적인 면이라든가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의 생활이나 그런 것들이었으니까-
회상씬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 회상씬이나마 그 모습을 기대하기도 어려웠고 말이다.
아버지가 되어 주겠다는 효성대공 캐릭터가 정말 아쉽다 지금까지도...
그를 옆에서 계속 보듬어 주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다. 상기아저씨도 궁에 자주 못오는데 말야.



출처: 체리븐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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