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롭냐고요?
네 사실 엄청 수고로워요.
투표폼 만들때도 혐생 끝나고 와서
잠 줄여가며 투표폼 만들어야 하고요.

갤러들 조금 더 제품에 대해 둘러 보라고
그걸 눌러는 보시는지 모를 제품 링크
하나하나 깔끔하게 링크 넣어야 하고요

제 시간하곤 상관없이 갤러들 많이 모일 시간에
불판 열어서 불판 진행해야 하고
그럼에도 참여 인원 적으면 의견 충분히 모일때까지
끝도 없이 기다려야해요.

여기까지 끝나면 그냥 투표 받은대로 주문하면 되지만
그래도 못내 아쉬워 갤러들한테 이것 저것 물어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갤러들은 모르시겠지만
저랑 같이 해주신 총무님,스탭님들 아실거에요.
안보이는 곳에서 별에별일 다 일어납니다.

기억나는 일 하나는 미미 서폿때 제품 주문을
두번 캔슬 했습니다.
주문이후에도 제가 두번이나 더 저렴한 제품
찾아냈거든요.
말씀하신대로 제돈으로 하는 서폿 아니기에
10원 한푼 함부로 못 날립니다.
환불 늦게 되서 예산은 부족하지 시간은 촉박하지
총대,총무 돈으로 일단 결제해서 넘기고요

그런식으로 다 뒤에서 발 동동 구르며 처리해서 들어가는게 우리 갤주들 선물이에요.

네. 제가 좋다고 시작한 일 입니다.
그래서 내색 안하고 했고
샐리가 끝난 이후에도
어렵사리 금액 맞춘 소이,나영 이후에도
시간이 정말 없던 미나 이후에도
케잌 신청 실패 하며 죄송스러웠던 미미 이후에도
이렇게 제가 좋아서 다시 하나 서폿을 하게 된거고
뒤에서 내색 안하고 저랑 같이 일하시는 분들 하고
최대한 열심히 일 합니다.

방금전에도 스탭방에서 내가 일처리 늦게 하는동안 최저가 제품이 바껴버렸다고 이런거 내돈도 아닌데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소연 했네요.

모든 과정 투표로 확실히 하고 넘어가면 좋지만
상황이 허락을 안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대로 진행할때 저 또한 찝찝합니다.

이의제기 해주신 부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제가 해명한 부분으로 이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수고스럽지만 갤주들과 갤러들 위해 그런거 별로 신경 안씁니다. 혼자 머리는 쥐어 뜯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