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년만에 고닉으로 입갤하고 똥망화질과 비루한 후기를 남김...
넘나 나태함에 빠져서 후기를 쓰다 밀리고 밀리고 너무 늦어졌는데 더이상은 후기를 미룬다면 양심찔려서 이제라도 새벽에 올림ㅠㅋㅋ 그래서 첫날 후기 썼던것들을 합쳐서 쓴거라 글 올리는 날짜랑 무시하는데 양해바람

오늘 정말 심장 아픈 날이였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도착하고 대기타는데 하사 글 확인을 잊어버리고 기다리기만 했던 나에게...친절한 덕후를 만나 간신히 티켓을 배부받고 햇횽 없는 포토월 두리번 거리다 팝콘과 콜라까지 무료라는것을 또 한분의 친절한 덕후께서 알려주며 받는데까지 직접 도와주심... 너무 고마운 분들 많았었어ㅠㅠㅠㅠㅠㅠ하덕후들 천사맞음 그렇게 여차여차해서 직원분들 안내로 입장하고 기다리는ㄷ...

좌석 배치대로 앉았더니 세상에 2관에 에이열이였는데 햇횽이 입장하시고 옆.....옆에...................
이것은 꿈? .....드림? 유메?....현실감 안느껴지고 떨림 폭발로 내 숨소리가 엄청 거칠어짐(그켬) 영상을 찍었는데 주체하지 못한 덕심의 잔향이 담겨져있어서 숙연해진다..(계단 한공간 차이로 옆에 앉으셨다)햇횽은 크로커다일레이디 광고를 감상하시고 회장님과 이야기를 나누셨어 현실해툥을 난 이렇게 가까이서 오래 영접하는건 첨이라 햇봉을 품에 들고 있다가 햇횽에 내 모든 정신을 쏟고 있었는데 갑자기 내 몸에서 뚝소리가 나는거야 설마...설마 하고 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햇봉을 몸으로 짓눌러버리는 참사 (햇봉아 미안해 주인 잘못만나서ㅠㅠㅠㅠㅠㅠ널 지켜주지 못했어)

부숴진 햇봉 사이로 어쨌거나 햇횽을 봐야 하기때문에 다시 옆을 쳐다봤는데 옆선이 너무나 아름다우셨고 중간에 물인지 음료인지 빨대로 마시는 모습에 괜시리 씹덕터져 죽을뻔 또 크로커다일 회장님께서 말씀하시는데 죄송하지만 햇횽이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 모든게 들리지 않았어
회장님이 햇횽께서 이자리에 온것에 영광을 느낀다고 말하는 부분만 기억남는데 그때 햇횽 웃으시더랔ㅋㅋㅋㅋ졸커 중간중간 햇횽 흐흐흫 하시면서 웃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리액션 실시간 쓰리디로 감상 실화냐 그때 그 안구로 기억이 평생 소장되었으면 ㅠㅠㅠㅠ

그렇게 몰래몰래 도둑고양이처럼 옆쪽에 햇횽을 쳐다보고 엌엌 심장 부여잡다가 떨려서 고개 돌리고 엌엌하는거 반복할쯤 영화까지 보고나서야 바로 옆에 덕후의 말을 듣게되었는데 내가 잠시 다른곳 볼때쯤 옆덕후가 햇횽을 쳐다보는데 햇횽도 마침 이쪽보시고 눈 마주치니까 손흔들면서 인사하셨다는..................
(타이밍도 못맞추는 본격 나는 왜 이런 덕후일까 자괴감 들어)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기억이 흐릿해서 좀 뒤죽박죽일텐데 햇횽이 관객석에 앉아있으셨다가 진행분이 회장님 다음 차례 소개로 햇횽을 부르시는데 그 순간 자리에서 일어나시고 인사하시는데 (이 순간이 맞는지 기억이 흐릿하고 엉망이다 ㅠㅠ 암튼 일어나셔서 인사한건 맞음) 얼굴이...세상에 너무 작고 목이 너무 가느시고 심지어 바지가 헐렁하심.. 그리고 무대위로 햇횽 인사하시며 드디어 대놓고 감상이 가능했던 나갤러는 도둑고양이 모드에서 맘편히 해툥을 감상하는데

실물 후기담을 보면 스테디가 된 햇횽 비주얼 후기들 말이야 그거 레알 참트루야 몇번의 오프를 뛰어봤지만 항상 느끼는 부분이 보는내내 굉장히 매우 매우 카메라에 비주얼을 다 담아내지 못하는게 아쉽다는거야 또 한번 말하지만 실물 보면 겁나 마르시고 여리여리해 ㅠㅠㅠㅠㅠ얼굴 소멸되는줄 특히 실시간으로 폰으로 찍는데 폰안의 햇횽과 내 시각으로 마주하는 햇횽 왜 다르죠..? .......기사사진은 특히 존트 다름 모든 카메라들을 부셔야돼...햇횽은 실물이 최고야 존나예뻐 너무 예뻐 특히 눈빛이 대박이야 세상에 사람 바라보는 눈빛이 저리 빛나다니 차라리 눈이 멀겠어요(라임ver)

그렇게 인사하시면서 여기 오신 모든 분들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씀하시는데'새해에는 ~하고 ~하고 ~하고 돈도 많이버시고' 등등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햇횽 사족 왤케 귀여우면서 섬세하냐 존나 항상 다정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이벤트를 진행하다가 크로커다일 관련 퀴즈를 내는데 맞출려면 '크로커다일!'을 외쳐야 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엠씨분과 연습하는데 힘이 없다고 다시한번 크게 '크로커다일!' 외치는데
첨에 뭔가 민망돋고 어색하다가 연습때 안나왔던 목소리가 나중엔 절규하듯이 부르짖어짐 크로커다일!!!!! 그 때 그 모든 사람들이 한마음이 되어 크로커다일 외치는데 햇횽 시각 위로갔다 아래로갔다 열일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이라이트는 럭키드로우인데 뽑기전 몸흔들흔들 하시는데 어우 심장어택으로 사망하는 날인가 좋은 인생이었다 ㅠㅠㅠㅠㅠ팬석 a열이 계속 안나올때쯤
자동으로 aㅏ....ㅠㅠ 뿜내는데 햇횽이 자기가 더 아쉬운듯이 '미안해요'..ㅠㅠㅠㅠㅠ 존나 실시간으로 커여워 죽을뻔 이런 덕후라 내가 더 미안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연속해서 해툥이 뽑기 전 a열의 외침을 확인하시고 눈감으며 비장하게 뽑으셨는데 다른열임을 확인하며 순간의 놀람과 아쉬움의 리액션 터지는모습 영원히 기억에서 소장하고싶다
.......마지막까지 덕계못의 루트를 지키며
'진짜미안해'하시는데 존트 팬들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뚝뚝 느껴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중간중간 뽑을때마다 어떡하냐는 힝 표정이 압권

계타신 분들 햇횽 옆에 찰싹 앉아 싸인받으시고 사진 찍는데 부러워 뒤짐 덕계못 ㅠㅠㅠㅠㅠ진행분이 남자분 앉으시니까
'많이 긴장되죠...아무래도.. 옆에 하지원이 있는데' 에서 격하게 공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또 어린 여자아이한테 드라마 뭐봤나고 질문 하시고 병원선 봤다는 소리에 순간 싸인하시면서 햇횽 놀라셨는지 우아 하며 반응함 그 어린아이 앉으니까 머리를 ...머리를... 쓰담쓰담하시는데 말잇못 끄윽 끄윽.....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으로 하트들며 단체사진 찍으러 더 좌석과 가까운 중앙으로 오시는데 팬들에게 손흔들어줌 ㅠㅠㅠ존부 그렇게 부숴진 햇봉이 눈에 아리고.... 햇봉이 두종강 났는데 중간중간 햇봉은 들고싶고..또 부숴진건 못보여드리겠고 차마 손으로 햇봉 여미며 애매하게 안부숴진척 들고있었...ㄲㄲ 그리고 하트 들며 단체사진 찍고 햇횽은 손흔들며 퇴장하심

그리고나서 영화보는데 도입부부터 레인이 등장하는데 심멎ㅋㅋㅋㅋㅋㅋㅋㅋ보는내내 엉덩이와 허리가 부숴질뻔함 또 햇횽이 좌석에서 마셨던 음료(?)가 빨대를 꽂으며 자리에 있었는데 ㄹㅇ 탐욕의 눈빛으로 바라봄.........레인이는 몇없는 분량이지만 너무 예뻤다고 한다

영화 본 후 티켓내고 선물 받으러 갔는데 티켓을 내는지 몰랐었어(사진은 찍어놨음 다행) 옆에 덕후는 아...티켓......선물보다...티켓...더이상은 tmi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우쿠우 우리는 못가나 혼파망을 느끼곸ㅋㅋㅋㅋㅋㅋ경청의 중요성을 깨닫는 하루였다ㅋㅋㅋㅋㅋ
갤에서도 어떤 갤러가 쓴글보고 다행히 나만 혼돈온게 아니구나..

마지막으로 주체할 수 없는 덕심을 붙잡으며 덕후와 함께 근처 코노들려서 햇횽 노래와 오스트를 부르며 덕심을 하얗게 불태움
금영 코노 그여자부르면 시가 뮤비나오는데 소리지름 또 덕후본능 발동해서 누구한명 찍어찍어 말도 없이 바로 카메라로 찍고있는 덕후의 모습 존웃ㅋㅋㅋㅋㅋㅋㅋ또 오빠 부르는데 해툥 안나와서 아쉬울뿐이고 슙알 햇횽은 알까 막곡이 집런이였다는걸 ............그리고 집 도착하고 햇뽕을 멈출수 없어서 집런과 오빠 무대감상시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ㅎㅎㅎㅎㅎㅎㅎ해툥 사랑햏ㅎㅎㅎㅎ)

하사 운영진들과 모든 덕후들에게 죄송한 tmi........
나레기 몹시 시야방해가 쩔었던것같다.................

비루한 후기 끝....
읽어줘서 고마워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