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감독실에는 김성근 감독이 의자에 앉아있었다. 그리고 박종훈 단장이 감독실 안으로 들어왔다. 당시 둘은 2군에 있는 투수들의 1군 훈련 참가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던 중이었다.

둘의 감정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 서로 언성을 높이던 중, 김성근(75) 감독이 박종훈(58) 단장을 향해 "XX야 그만하자. 나가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 단장은 "XX요? 지금 저보고 XX라고 했지요?"라며 김 감독을 향해 점점 다가왔다. 김 감독은 주먹을 불끈불끈 쥐며 "우씨, 우씨" 했고, 이에 박 단장은 "왜요. 때리시게요?"라며 맞받아쳤다. 김 감독이 '그만하고 나가라'고 하자 박 단장은 "여긴 한화 이글스 구단의 감독실입니다. 제가 왜 나갑니까"라며 버텼다고 한다.



1군 감독이 2군 훈련시킨다니깐 프런트가 막음

20살 어린 야구계 후배가 선배랑 싸우다가 말싸움하니깐

그걸 언론에 흘려 김성근 공격

ㅅㅂ 이게 사람 새끼 구단이냐 짐승새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