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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무협> 7. 모두에게 치사받는 쉐프, 강병장

다정독서가(211.230) 2008.01.01 22: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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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 이형태.”
이형태를 불렀지만 못 듣는 모양이었다. 외골수에다 집중력이 강한 성격 탓이겠지만, 그래도 벌레를 잡아 마커스에게 먹이겠다는 생각은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사종이 울렸다. 허기가 졌다. 미야모토도 밥은 먹이고 갈구려는 건지, 신병의 훈련을 중단시켰다. 하긴 하루 종일 저도 뛰었으니 배가 고프기도 했겠지.
갤러리들은 동시에 일어나서 식당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형태는 똥씹은 표정으로 봐서 결국 그 벌레를 잡지 못한 모양인지, 발로 돌을 툭툭 차면서 연병장을 가로 질러 오다 나를 보고는 얼굴을 꾸벅 인사를 했다.
“분대장님. 중대 다녀오신다더니 잘 다녀오셨습니까?”
“넌, 자식아. 이제 그만 할 때도 됐잖냐. 마커스가 무슨 철천지 원수도 아니고.”
“분대장님은 너무 마커스를 싸고 도시니까 제가 더 그럴 수 밖에 없죠. 저랑 마커스 사이는 그냥 두고 봐 주십시오.”
“그래 알았다. 그래도 벌레는 심하지 않냐?”

당황한 표정으로 얼굴이 붉어진 이형태는 주위를 쭉 둘러보다가 움찔한 유카론을 째려봤지만, 오히려 유카론이 대차게 노려보자 오히려 목을 자라처럼 쭈그렸다. 하긴 유카론은 우리 분대에서 나와 미야모토를 제외하곤, 가장 검술실력이 좋았다. 뭐 마나를 발현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검이 가야하는 길을 알고 있다고 해야 할까. 근력이 좋진 않았지만, 스피드가 있는 빠른 검이라 나조차도 유카린과 대련할 땐 서늘함을 느껴야 할 때가 많다.
식당에 들어갔더니, 매콜과 지동건을 제외한 모든 인원들이 모여서 식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소대장은 헤이테와 해밀턴을 양쪽에 끼고서 제일 상석인 내 자리에 앉아 있었다. 그 꼴을 아주 아니꼬운 눈초리로, 몇 몇의 내 가신이라고 할 수 있는 놈들이 째려보고 있었다. 분위기는 아주 좋지 못했다.

해밀턴 자식은 원래 실실 거리는데다, 오지랖 넓게 챙기는 걸 좋아하는 놈이니 그렇다고 치고, 나와 매콜의 직계라고 할 수 있는 헤이테 녀석까지. 소대장에게 저런 눈빛을 보내고 있다니. 내 관리가 부족했나. 이건 좀 문제가 있군. 하긴 최근 일 년 정도는 삶을 너무 귀찮게 여겼으니, 다들 매콜이나 강병장이나 마커스 같을 순 없긴 하지.
도도하게 식사를 기다리고 있던 배소위는 나를 보자, 헤이테에게 눈짓을 했는데, 자리를 비우라는 뜻이겠지. 헤이테는 군 말없이 뒤쪽 자리로 이동했다. 좀 배알이 꼴리는데. 내가 자리에 앉고 카르노스가 식기들을 나르기 시작했다.
강병장은 신병이 들어올 때마다 손재주와 미각을 실험하더니, 카르노스가 들어 온 후론 내내 후계자 수업을 시키고 있었다. 강병장이 없을 땐, 카르노스가 밥을 하기도 한다. 내 밥을 챙기는 마커스 녀석이 보이지 않는 걸로 봐선, 아마도 아까 수령해 온 보급품을 챙기고, 과자와 음료수로 배를 채우고 있는 모양이다. 하긴, 먹는 재미라도 없으면 어떻게 이 궁벽한 곳에서 버티겠는가.
음식은 재료가 찜찜해서 그렇지 늘 먹을 만 했다. 무슨 말을 꺼내야 하는데, 말을 하기가 싫었다. 무거운 분위기에서 음식이 모두 날라져 왔고, 강병장도 취사장에서 나와서 쉐프복을 벗고, 끝자리에 앉았다. 의외로 배소대장이 먼저 일어나더니 인사를 했다.

“모두들, 여길 주목하도록, 난 시이라인 왕국 군사학교를 졸업하고, 베이탄 독립분대의 소대장으로 부임한 배경림이다. 앞으로 계속 함께 지내야 할 테니까, 많은 지도 편달을 바란다. 알겠나.”
다들 말이 없었다. 하긴, 어린 놈의 기집애가 와서 잘난 척을 하는 꼬락서니를 계속 지켜봐야 한다는 것 자체가 코메디긴 했다. 박수도 환호도 없는 상황을 뻘쭘하게 지켜보던 배소대장은 눈짓으로 나를 부르더니 한마디를 하라고 시켰다. 말을 하긴 해야 했다. 여긴 지 세상이 아니라 내 세상이라는 것을 알려줄 필요가 있었으니까.

“다들 주목. 여기 있는 소대장님은 앞으로 우리와 함께 살게 될 사람이지만, 언제까지인지는 알 수 없다. 언제가 될런지 모르지만 돌아가시는 그 날까지 깍뜻하게 모시도록. 그리고 내일 예정이던 토벌전은 내일 모레로 연기다. 이유는 진형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두 패로 갈라서, 각기 박스 원 대형으로 진행한다. 해밀턴 박스 원에 대해서 잠깐 소대장님께 설명하도록. 그리고 부대 대기 병력은 비전투요원인 강병장과 마커스에 한한다. 해밀턴 다 설명해 드렸나?”
“옛.”
“그러면, 1, 2조로 나눠서, 1조는 제 3골짜기 인근, 2조는 여우고개 주변을 토벌한다. 토벌대상은 1조는 자이언트 베어를 제외한 중대형급 몬스터, 2조는 샤벨타이거와 오거를 제외한 중대형급 몬스터다. 소형 몬스터나 오크들은 잡지 말도록. 그 놈들을 잡으면 산의 먹이사슬이 깨져서 숲의 부족들이나 우리가 위험해진다. 1조의 지휘는 고노병장이 맡는다. 예고한대로 박스 원 대상자는 키로다, 그리고 2번 위치에는 미야모토다. 1조는 고노, 지동건, 유카린, 카르노스, 이형태, 미야모토, 키로 이 일곱명이다. 고노는 식사가 끝나는대로 날 찾아오도록, 2조는 내가 지휘를 맡는다. 대상자는 배소대장님, 나, 헤이테, 해밀턴, 매콜, 주노명, 치즈루다. 박스원 대상자는 소대장님이고, 2번은 매콜이 맡는다. 다들 이상있나?”
“없습니다.”
“그럼 밥을 먹자. 강병장 고맙다.”
“강병장님! 고맙습니다.”

식사가 시작되었다. 밥 때마다 난 꼭 먹었으면 강병장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시키고 있었다. 그만한 치사정도는 받아도 충분할 만큼 강병장은 뛰어난 요리사였다. 메인요리는 커틀릿이었는데, 내용물을 민치한 것으로 봐선, 보나마나 개구리겠군. 시간이 없었을 텐데. 누구에게라도 먹여보긴 하고 내놓는 건가? 맛은 있었다. 왕국 군사학교에서 군대식 밥만 먹던 소대장도 매우 흡족한 듯 밥을 먹고 있었다. 순전히 궁금해져서 강병장에게 물었다.
“강병장, 이거 누구에게 먹여보긴 했어? 혹시라도 독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야생에서 바로 잡은 거라.”
“치즈루가 독이 없는 종류라고 말하기도 했고, 마커스에게 시식을 시켰습니다.”
“그 놈이야 뭐든 잘 먹는 놈이니. 여하튼 맛은 있네.”
“거기가 아주 식재료의 보고던데요. 어떻게 발견하셨습니까. 여기 주변은 저도 안 가본 곳이 없었는데요.”
“사실은 뭐 신기한 게 없나 싶어서 이제 좀 있으면 쥬시 녀석도 보내야 할 테니까. 뭘 키워볼까 하고서 돌아다니다 찾았어. 그런데 개구리 말고도 뭐가 많았던 모양이지.”
“다리가 달린 뱀이 있더라고요. 두 마리 잡았는데, 치즈루가 자기도 본 적이 없다고 해서 아직 요리에 쓰진 않았습니다.”
“다리 달린 뱀이라, 그럼 그걸 한 번 키워볼까?”

해밀턴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박스 원의 실체가 신병을 훈련핑계로 죽여버릴 때나 쓰는 진형이라는 것을 들어버린 소대장은 나를 질린 눈으로 바라보다가, 나와 강병장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더니, 자기가 먹고 있는 것이 개구리라는 것을 알게 됐다.
군인이면 그 정도는 참아내겠지 했지만, 소대장은 의외로 비위가 약했다. 악 하고 소리를 지르더니, 곧 나이프와 포크를 놓고, 비틀거리더니 해밀턴에게 화장실을 물었다. 젠장맞을. 내일로 땡겨 버릴까, 토벌전을. 그리고 또 한 놈, 멍청한 신병 키로도 허겁지겁 먹던 식사를 나와 강병장의 대화 이후 딱 나이프를 내려놓더니 미야모토의 눈치를 살피기 시작했다. 먹긴 싫은데, 독사눈의 미야모토가 뭐라고 할까봐 눈치를 때리기 시작했던 것이다.
좀 발전을 하긴 했다. 눈치를 살피다니. 아침까지만 해도 어림없는 이야기였는데, 지할 소리를 다 하던 놈이 주눅이 들어 그런 거겠지만 하여튼 소대장을 쫓아 내 버리고 나서야 정상적인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얼굴이 좀 예뻤다면 달라졌을까?

식사를 마친 후, 난 치즈루의 사육장으로 향했다. 치즈루는 이런저런 이유로 동물들과 몬스터들을 키우고 있었다. 키우다 실패하는 것들은 내가 키우는 와이번새끼인 쥬시의 먹이로 사용되었는데, 치즈루는 뛰어난 독감별사이자 사육가였다.
“다리달린 뱀을 잡았다면서?”
“안그래도 분대장님 찾아뵈려고 했습니다. 저겁니다.”
“에이 뭐라고. 저건 콘라드 도마뱀의 변종이야. 먹을 수도 없고, 독도 없는 놈이지.”
“아!, 안 그래도 콘라드 종일 거라는 생각은 했었습니다.”
“피를 빼고 썰어서 가져와라. 쥬시 가져다 주게.”
“그런데, 쥬시는 언제까지 키우실 겁니까. 이젠 보낼 때가 되지 않았을까요?”
“하긴, 그래야지. 참. 오늘 오랑이가 나 먹으라고 고리니 다리를 한짝 던져주고 가더라.”
"그러니까요. 제가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오거는 완전한 야성체가 아니라고요. 이거 학계에 보고를 해야겠는데요. 저 통신 좀 써도 되죠?”
“써도 되긴 하지만, 마커스 놈이 마나를 쓸 수 있을 지 모르겠다. 그 놈은 늘 마나 수련을 지가 통화하고 싶은 만큼만 하니까.”
“그럼 가 보겠습니다. 감사의 표시로 쥬시 먹이는 제가 챙기겠습니다.”

행정반에 들어갔더니 고노가 기다리고 있었고 치즈루는 마커스를 협박하려고 했지만, 마커스 놈은 입가에 과자가루를 가득 묻힌 채로, 밤을 새우기 전 준비로 초저녁부터 자고 있었다. -놈은 초저녁에 자고, 아침에 잔다. 대신 밤을 매번 샌다. 비전투요원이기 때문이다.-
“치즈루, 내일 해라. 내일은 가능할거다 아마.”
“예. 분대장님.”
고노가 다가와서, 은밀한 목소리로 물었다.
“내일 모레 소대장을 없애 버릴 생각이십니까?”
“지금 생각은 그렇다. 왜 없애기 전에 무슨 생각이 있는 거냐? 넌 지동건도 아니고, 지난 주에 외출도 다녀왔잖아?”
“아닙니다. 주노명이랑, 카르노스가 둘 다 아직 시내에 나갈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 못 돼서 굶은 지 오래 되었지 않습니까?”
“주노명은 저번에 숲의 여자랑?”
“그래도, 기분이 다르지 않겠습니까?”
“생각을 좀 해보자. 좀 참으라고 해. 그리고 내무반 단속 잘 해서, 지동건은 행정반과 분대장실 출입금지다. 그놈 자식은 내 고함도 효과가 별로 없으니까. 니가 잘 관리해라.”
“알았습니다.”

우물을 다녀왔는지, 젖은 머리칼을 면포로 말리면서 행정반으로 들어오는 소대장의 코 아래에 솜털이 보였다. 저렇게 어린 여자를 죽여야 하는 걸까. 한동안 누굴 죽이고 죽는 문제에는 아주 무감각했는데, 아버지가 없는 신병과, 갇혀있는 여동생또래의 여자를 동시에 죽일 생각을 하는 내가 좀 비현실적인 캐릭터라고 느껴졌다. 제기랄.

“케이 병장. 내 잠자리는 어디지?”
“일단, 저길 사용하시죠. 분대장 실이지만, 임시로 소대장 실로 쓰죠.”
“그리고, 아까, 그 말이 뭐야? 곧 죽을 지도 모른다니. 그리고 그 박스원이라는 건 신병 훈련용이라는데, 왜 지휘관인 내가 받아야 하는 거야?”
“저기서 자빠져 자고 있는 마커스는 비전투 요원이죠. 매일 밤을 새면서 애들 잠을 깨우고, 막사의 잡일을 도맡아하고, 행정서류를 챙기고, 소대장님이 먹은 개구리 요리같은 특이 요리를 할 때 시식을 하는 그런 놈이죠. 그래도 소대장님보단 검술 실력이 좋을 겁니다. 소대장님은 그런 실력이라고요.”

소대장은 예상대로 발끈했다.
“뭐라고. 아까부터 날 계속 무시하는데, 지금 나가서 나랑 대련을 해 보지. 케이병장.”
“그래요 그러죠.”
아쉬운 마음을 털어버리고 싶었다. 선정이 생각은 정말로 털어버리고 싶었다. 검이라도 휘둘러야 잊을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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