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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쿨럭! 수라...4...훌쩍

젿도(211.51) 2008.03.13 01:06:15
조회 103 추천 0 댓글 4

천기문은 착잡한 마음으로 사부와 함께 수련하였던 이장소를

떠낫다. 천기문은 마지막으로 수라파혈칠검(修羅破血七劍) 의

무공비급과 수라마제(修羅魔帝) 의 도를 가져왔고, 수라마제의

12개의 무학들을 설명하는 문집을 찾았다.


" 신기하군. 12개의 무학이라……그것도 만마지존(萬魔地尊)

이라 불린 천마(天魔) 보다도 강력하다고 알려지는 수라마제의

것이니… "


천기문은 눈앞의 문집의 책장을 넘겼다. 그것은 실로 놀라웠다.


1 - 수라파혈칠검(修羅破血七劍)

2 - 흡정신공(吸情神功)

3 - 천마불사신공(天魔不死神功)

4 - 사사천존강시(邪邪天尊疆屍) 역천수라강시(逆天修羅疆屍)


그러나 4~12 까지는 비밀로 덮혀져 있었다. 그러나 천기문은 그

4가지의 무공절학들을 보고는 기겁을 하였다.

흡정신공(吸情神功) !!

그것이 무엇인가!


흡정신공이란 마교의 절학으로써 천마의 무공비급중 하나가 아닌

가 ! 흡정신공은 상대방의 정기(情氣) 를 빨아들이는

흡정대법(吸情大法) 과는 달리 상대방의 내력(內力)을 빨아먹는

다.


흡정신공은 최강의 내공을 가질수있게하는 신공이었으나 그것은

미완전했다. 주화입마(走火入魔) 에 걸릴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천마불사신공(天魔不死神功) !!

믿을수가 없었다. 설마 설마 했지만 이런 신공이 있을줄은.

천마불사신공이 극성에 다다르게 되면, 심장이 관통되도, 목이

관통되도 살아남는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사사천존강시(邪邪天尊疆屍) ? 이것도 잘 모르겠다

역천수라강시(逆天修羅疆屍) ? 이것도 잘 모르겠다. 그러나

이것은 배교의 술법으로 살려지는 괴물들 같았다. 어쨋든

수라마제역시 이걸 익힌듯 하였다.


" 흐음…중요한건 이것이 아니다. 나는 갈길을 가야만한다. "

천기문은 문집을 닫고는 주머니에 고이간직하고서 길을 떠났다.


★ ★ ★

하남성! 이것이 여기의 이름이었다. 천기문은 황급히 주변을 둘러

보앗다. 왁자지껄한 시내들은 울적하던 천기문의 마음을 올려주는

데에는 충분한 효과가 있는듯 하였다.


" 흐음…역시 좋군. "

천기문은 비룡객잔이라는 곳에 들러 말했다.

" 점소이. "

그러자 큰 도를 차고있던 천기문을 바라보던 점소이는 부리나케

달려가 말했다.

" 무엇을 드릴깝쇼? "

천기문은 흑마사부에게 잡힐 당시 전에 있던 은자 5냥을 꺼내들어

말했다.

" 금존청(金尊淸) 하나. 소면 하나 주시오. "

" 네,네. "

은자 5냥을 본 점소이는 헤벌쭉하여 돌아갔다. 이윽고 5분이 되어

서 소면하나. 금존청 하나가 들어왔다.

" 크흠. 맛이 좋군. "

과연 명주 중 하나인 금존청이었다. 그때였다. 어느한 서생과

무인인듯 한 기도가 느껴지는 두 사람이 와서 하는 이야기를

언뜻 들었다.


" 믿을수 없구려. 수라마제가 익힌 무공중 하나가 미혼술(迷魂術)

혹은 방술(傍術) 이라니… "


미혼술이나 방술. 그것은 사람을 현혹시키는 잡기였다. 그 소리를

계속듣던 천기문에게는 약간(?) 웃긴 이야기가 아닐수없었다.


" 그렇소…게다가 그 무공을 소유한 자가 바로

수라여존(修羅女尊) 이라고 하니… "


그 소리를 들은 천기문은 박차고 일어서 그들에게 말했다.


" 수라여존은 어디있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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