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으로 생각날때마다 찍은거라 중간과정이 많이 없는건 아쉽)

원래 생물 많이는 못기르고 몇마리 소박하게 꾸미며 키우려고 찾아보다가 비바리움, 백스크린, 백그라운드 등을 알게됨

근데 백스 기성품들은 엄청 비싸기도 하고 유튜브를 보니 실리콘or우레탄등등으로 백스를 꾸며주는 양덕들을 봄

순간 삘꼳혀서 철물점가서 아이소핑크(압축 스티로폼)와 실리콘, 아크릴 물감, 젯소, 붓 등등을 사옴

그리고 썰고 붙이려는데

스티로폼은 본드로 붙이면 녹는다는걸 깨달음

어떻게 붙이냐고 물어보니 양면테이프로 고정하고 실리콘으로 붙이라고함(근데 ㄷㅈㅋㄱㅂ 백스보면 걍 록타이트로 붙는다고함)

그래서 또 양면테이프 사가지고 와서 붙힘

그리고 붙인곳을 라이터로 지져서 경화시킴

이지랄 하다가 집에 있는 라이터 7개 날려먹고 손도 데인건 안자랑

1일차인지 2일차인지

암튼 설계라곤 개똥도 안하고 구상한 대로 바로 붙였음

어차피 색칠할꺼니 탄건 신경 ㄴㄴ

위에서 본 모습

4일차였나 5일차.

습식 은신처의 미관 참시를 막기위해 습은을 넣을 자리를 만듬

근데 이땐 걍 통짜로 구상함

밑에 6, 7일차를 보면 습은이 들어가있는것을 볼수 있다

습은

6,7일차

습은 옆에 계단겸 바위가 생겼다

이때부터 젓가락을 달궈서 모양을 잡기 시작함

이때 급히 생각난게 습은 안에 습기 조절을 위해 분무를 자주 해줘야 하니 뚜껑이 분리가 되야함

근데 윗부분은 계단이랑 붙어있어서 못뺌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앞부분을 붙이지 않아서 앞을 빼기로 함

대충 위치는 다 잡음 

8,9일차

대략적인 조형?모형?암튼 다 만듬

원래 좀 더 입체적으로 붙일 수 있었으나 귀찮으므로 다 파내는 식으로 해결

덕분에 좀 밋밋해도 칠할때 이 이상의 고통을 받진 않게됨 

이때 스티로폼으로 물그릇&웜디시 홀더도 만들었는데

뽀각나서 다시 만듬ㅋㅋㅋㅋㅋ

10일차

홀더들을 채색함

채색 과정은

1차적으로 젯소에 물을 타서 전체적으로 바르고 말림

두번때는 물을 안타고 질감을 위해 젯소에 모래를 섞어서 바르고 말림

아크릴 물감 블랙에 물을 좀 타서 전체적으로 바르면 자연스럽게 들어간 곳에만 칠해서 음영이 생김

이제 붓에 물감을 묻히고 휴지나 걸레같은데 비벼서 붙을 마른 상태 비스무리 하게 하고 빗자루질 하듯 쓱쓱 칠해준다(드라이 브러쉬) 

근데 웜디시 홀더는 화이트인줄 알고 섞었던게 펄 화이트라 후에 다시 칠해줌

아크릴의 장점은 덧칠이 자유롭다는 점도 있다는것

그리고 백그라운드 전체에 젯소를 위에처럼 2번 칠해줌

말리는중.

젯소칠을 마친 모습

그 다음을 아크릴 블랙으로 음영 만들어주기

너무 넓어 붓질이 귀찮으니 에어브러쉬..가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없으므로 안쓰는 분무기에 넣고 분사해주고 말려줌

근데 이것도 이것대로 괜찮은듯

그리고 위에 과정대로 드라이 브러쉬로 채색.거의 16시간 걸린듯.

생각보다 오래걸림

대충 완성

생각보다 맘에 안듬...

다시 칠한 홀더들

이건 맘에 든다

습은에 찍찍이를 달아서 분리되도록 했음

대충 이것으로 완성-

...아직 한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