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유튜브찍고 지하에서 장사하는 상인임.

어릴때부터 생물을 좋아했고 안키워본게 없을만큼 자식빼고는 다 키워봤음  자식은 마지막 과제라 생각하고

아무튼 항상 외국에 나가서 다양한 생물을 만나보고싶다는 꿈이있었으나

비행기라고는 다른 유튜버와 제주도로 벌레잡으러갈때 빼고는 간적도없는 촌놈이라 슬퍼했는데

드디어 기회가 생겼음. 

인도네시아로 출발전에 기도를했었어

직원들이 나 없을때 매장에 불지른다길래 하지말아달라고

비행기 창가에 앉았는데 개쩔더라  아시아나 쩔었어

사진용량이 적게올라가서 띄엄띄엄 올리는데  인도네시아는 생각보다는 안더웠음  한국의 6월정도??

다만 교통이 쓰레기라 행선지로 이동마다 차로 6시간씩은 걸렸 ㅠ

어찌어찌해서 2천미터정도 높은 산속의 숙소로 올라갔음.

거기서 잡은건 플라잉프록이라고 엄청 독특하게 생긴 개구리인데 몸에붙어있던 거머리도 같이잡았음.

한국에서 마리당 7만원정도의 고가종인데 여기서는 그냥 처가밑에 붙어있었어

그리고 야간에 드디어 양서류를 잡기위해 정글로 들어갔어

정글의법칙에서는 그나마 길이라도 있었는데 여긴 진짜 정글속 한가운데라 길 자체가 없었고

현지 헌터가 들고있는 정글도 하나로 길을 만들면서 나아갔음.

지들은 장화신고 우리는 안알려줘서 운동화로 거니는데 어느순간 보니깐 거머리들이 잔뜩 붙어서

식사중이더라 ㅎㅎ

게릴라전에 능숙한 체형의 고수였음. 힘든게 안보이더라

계곡을따라 거닐다보니 양서류가 9종정도 잡혔고

사진에는 없지만 드래곤스네이크 라고 정말정말 귀한뱀도 잡았음

헌터에게 부족한건 김치파워 뿐이었어

민물인데 게가 정말 많더라   애기인가 했는데 훨씬 작은 게들도 많은걸보니 이게 다 큰애라는 사실에 놀랐음.

주로 개구리들의 먹이더라 ㅋㅋ

헌터들은 그냥 산타다가 어디서 새도 잡아오고 도마뱀도 주워오고 그러던데 거의 드루이드였음.

저 새는 잡아먹으려고 그런건가 했는데 알고보니 자기들이 키우더라

인도네시아는 집집마다 새한마리씩은 키우는듯

이거는 절벽에서 타란튤라 잡은거.

칼로 다함 커피뚜껑도 칼로따고 나무도 자르고 타란도잡음.

마지막날은 내가 타란튤라를 손으로잡으니깐 존경하는 눈빛으로 보더라

이동네 여치는 한국보다 두세배정도 더 크고 우람했어

나도 질수는 없어서 김치파워로 박쥐를 맨손으로 잡았어  물론 바로 방생했어

눈알이 옹이구멍보다 작은데 사납고 용맹하더라

얘는 헌터가 잡아서 키우는 다람쥐인데 어떻게했는지 사람을 잘따르더라

얘는 현지딜러가 키우는 독사.

이쁘고 사납게생김 ㅠ

해발 2천미터에서 만난 두꺼비들도 많았어

사방팔방에서 뛰어나오더라 ㅋㅋ

물론 곤충도 잡았지

여기서 나오는 갑충들은 사이즈가 좀 커

가끔 부르면 대답도해

축지법을 사용하는 헌터

30도의 고온과 다습한 환경에서도 가죽재킷을 즐겨입는 그는 진정한 멋쟁이였어

잘 표현이 안나왔는데 왼쪽은 4m정도 높이의 절벽이었어 ㅋㅋ 이런길만 다닌듯

마무리로 인터넷에서 한참 유명했던 전투괴물 귀뚜라미 리옥크의 애벌레

후...이것말고도 먹방사진도 많은데 다 표현을 못했네 ㅠ

아무튼 어릴적부터의 꿈을 이룬듯한 느낌이 다분해서 기분이가 모찌해

정글가서 원숭이친구들과 도마뱀친구들과 즐겁게 놀아보자 라는 바람이었는데

물론 본거라곤 벌레와 거머리뿐이지만 너무 독특했던 경험에 평생 잊지못할 추억을 얻었고

자랑질이가 너무 하고싶어서 글쓴거야 다들 부럽지 ㅋㅋㅋ

물론 한국에 도착해보니 1주간의 여행만큼 미쳐버리게 쌓여버린 일거리때문에 지금은 피토하고있지만

다른 갤러들도 자신의 꿈을 이룰수있다면 좋을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