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여행기> 스위스 편 -1-

안녕 이번 7월에 유럽 갔다와서 여행 후기 쓰려고 좀 써볼려고

여행전에 나도 여기서 이것저것 도움되는 글을 많이 읽어서 혹시 여행 계획하는 사람들 참고하라고 시간될때마다 글 쓸 예정

편의상 반말로 적는거 양해부탁 ㅎㅎ

일단 여행은 스위스 취리히 in

항공권은 작년 가을쯤에 구해서 80만원대 중반에 구했음. 항공사는 아에로플로트 러시아 항공

인천공항 도착해서 사이버환전 신청한거 지하에서 찾고 어댑터 대여하고 아에로플로트는 셀프체크인 기계가 없어서 그냥 줄서서 카운터에서 받음

온라인 체크인으로 나는 좌석만 복도쪽 예약하고 표는 안뽑아서 가서 보딩패스 받고 수속밟고 기다리다가 탑승~

비행기 내부... 모스크바에서 환승해서 취리히로 가는 일정

모스크바까지는 9시간

다시 취리히까지는 3시간 정도? 걸렀음

좌석에 담요 쿠션 안대 등등 있더라 ㅋㅋ 나는 저가항공만 가까운데 다녀서 이런거 처음봄

첫번째 기내식

포장된 거 안에 뭐있었는지 기억이 안나네 ㅋㅋㅋㅋ

쨌든 저 치킨이랑 위에 케이크처럼 생긴게 별로... 맛이 그저 그랬음...

이게 두번째 치킨 메뉴는 괜찮더라 그리고 나올때마다 빵도 계속 주는데 이거 먹을때는 계속 앉아서 먹기만 하니까 속이 더부룩 하더라 ㅋㅋ 그래서 조금 남김

이제 9시간타고 모스크바 공항 도착해서 내려서 transfer따라가면 보딩패스에 도장찍어주고 짐 간단히 검사하고 보내줌

내가 D터미널에 도착했는데 갈아타는건 F였음

이게 조금 거리가 있어서 많이 걸어야됨 ㅋㅋ 표지판 따라서 쭉쭉 걸어가서 타면 되는데 이게 가끔 게이트가 바뀔때가 있어서 중간중간 화면 보면서 게이트 확인하길~

이때는 그대로였는데 돌아올때는 중간에 한번 바뀜 (물론 그때는 스키폴공항이었지만)

그리고 지나가는데 생각보다 복도 폭이 좁아서 사람들 사이로 요리조리 가야됨 ㅋㅋㅋ 캐리어 끌기에 불편할 듯 싶었다

여튼 조그만 비행기로 갈아타서 다시 출발

이게 갈아타서 준 기내식 닭죽같은거 먹을만 했음

아에로플로트 검색해보니까 수화물 분실이나 연착 얘기 많은데 나도 인천 출발할 때 20분정도 늦게 출발했던것 같아

수화물은 나도 모르는게 그냥 배낭하나 메고 가는거라 짐을 안부쳤어

그거 외에 기내식이나 서비스 같은건 좋았음 ㅋㅋ 뭐 다른 항공사는 안타봐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중간중간 음료수 주고 영화볼수 있고 그냥 이런거 다 처음이라 신기했었음

취리히 도착하고 사진이 없네 ㅋㅋ

도착해서 입국절차는 간단함 입국하고 바로 표지판 따라서 기차타는데로 가서 타면된다 공항건물 안에 기차타는데 있었음

스위스 갈때는 SSB 앱만 있으면 진짜 다 되는듯 기차든 트램이든 루트랑 시간 다 알려줘서 솔직히 이것만 따라서 가면 걱정할 필요 없음 ㅎㅎ

나는 7박동안 전부 베른에 숙소를 잡았어

원래 이동 루트따라서 루체른 잡고 인터라켄 잡고 이러려고 했는데 날씨 변동이 심하다고 해서 그냥 한곳에 잡고 날씨 따라서 유동적으로 움직이려고 대강 갈 곳만 정해두고 갔었어

사실은 숙박비가 너무 비싸서 에어비앤비에 싸게 나온데가 베른에 있길래 여기 한거야 그래도 숙소가 좋아서 만족했었음

어차피 나는 8일 스위스패스가 있어서 표 안끊고 바로 타면 됬었어 그냥 검표원오면 패스 보여주기만 하면 됨 가끔 여권보여달라고 할때 있는데 패스랑 같이 보여주면 오케이

기차나 트램 탈때 신기한게 내릴때 탈때 모두 문에 버튼을 눌러야 문이 열리더라고 처음에 몰라서 멀뚱거리다가 옆에 사람들이 눌러줌 ㅋㅋ

이건 스위스외에도 이렇게 되어있는듯 그냥 참고

다음부터는 스위스 여행한거 시간나면 올릴 예정~ 

물론 스위스는 정보가 정말 많지만 혹시 도움될까하는 생각에 올려볼게 ㅇㅇ

- <유럽 여행기> 스위스 편 -2- 로잔/몽트뢰

첫날은 밤에 도착해서 짐풀고 바로 자고 둘째날부터 여행 시작함

스위스 여행하는 동안 날씨 때문에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날씨좋은데 골라서 갔음

어차피 숙소는 베른 고정이고 스위스패스있으니까 유동적으로 여행이 가능해서 좋았어

그리고 베른이 사실상 수도 역할이라서 어지간한 기차노선이 연결되어 있어서 주위 도시로 가기 좋은편이었어

둘째날은 로잔이라는 데를 갔음 로잔은 융프라우나 체르마트에 비하면 덜 유명한 곳인데 유럽에서 처음 본 여행지라 그런지 난 매우 좋았어 ㅎㅎ

로잔에서 유명한건 사진에 나오는 포도밭인데 레만호를 따라서 포도밭이 펼쳐져있음 여기를 트래킹하는게 유명하다고 하더라고

로잔 지역에 여러 작은 역들이 있는데 이 역들 사이를 걸어다니는 거야 여러 루트가 있지만 나는 Chexbres에서 Saint-Saphorin으로 걸어다녔음

근데 여기 역들은 시골 역이라서 기차가 자주 안오는거 유의하길... 혹시 스케쥴 빡빡한 분들은 기차 시간 확인하고 여행오는게 좋을듯

설명할 건 별로 없음 그냥 셍 싸포항까지 구글맵키고 걸어가면 끝 ㅎㅎ

호수가 진짜 크고 날씨가 좋아서 그런가 정말 예쁘게 보인다... 포도밭은 와인용으로 키우는 걸로 알고 있음... 아마??

그래서 걷다보면 여기서 농사하는 아저씨도 보이고 헬기로 밭에 물도 주더라 신기했음 ㅋㅋ

호수 바로 옆에 길이 있어서 호수랑 뒤에 있는 산이랑 포도밭이 어우러져서 더 멋있게 보인다

스위스는 산 말로고 좋은데 많은듯... 나도 잘 몰라서 그렇지 

사진을 여러개 올리고 싶은데 용량이 커서 나눠서 올려야 할듯... 내가 사진 찍는 재주가 없어서 그렇지 날씨 좋은 날 가면 진짜 멋있다!!

여긴 기찻길따라 걷다가 뒤돌아서 찍은사진 호수가 너무 커서 바다처럼 보인다 ㅋㅋㅋ

마을도 아기자기하고 포도밭이랑 호수랑 같이 둘러싸여 있어서 진짜 좋다

다만 날씨가 좋은날 가는 걸 무조거너 추천... 모든 여행이 그렇지만 바다나 호수는 날씨 흐리면 확실히 보는 맛이 떨어진다

둘째날을 한꺼번에 올릴려고했는데 용량 때문에 안되겠네 그냥 나눠서 올릴게~~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셈 ㅇㅇ

- <유럽 여행기> 스위스 편 -2- 로잔/몽트뢰 2

로잔에서 트래킹하고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근처에 시옹 성이라고 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기차타고 성으로 감

입장료가 있었는데 난 스패로 무료 입장했었다 가격은 모르겠네

여기도 로잔에서 봤던 레만호에 있는 성이라 옆에 풍경이 좋다 성 둘러보고 한번 내려가서 호수 구경해봐~

여기 물이 진짜 맑았다 바닥까지 다 보일정도

시옹성은 내부에 감옥, 창고, 포대 등등 있었고 미로처럼 조금 복잡했던 기억이 난다 ㅋㅋ

내부가 으리으리하고 멋있는걸 기대한다면 비추 나는 주위도 예쁘고 딱히 근처에 갈곳도 없어서 갔는데 만족했었음 

어차피 공짜로 입장했으니까 

성 창문에서 보이는 풍경

피곤해서 버스타고 몽트뢰로 가서 맥도날드 갔는데 그냥 기계로 메뉴 누르고 영수증 같은거 뽑으면 점원한테 주고 계산하면 됨

여기서는 울리는 벨 대신에 테이블에 올려놓으라고 번호판 같은걸 주더라고 뭐하는 건지 몰랐다가 직원이 번호판보고 음식 직접 갖다 주는 시스템...

이때가 스위스가 한창 월드컵 경기 뛸때인데 월드컵 기념이라고 코카콜라 컵 공짜러 주더라 ㅋㅋㅋㅋ 지금도 잘 쓰고있음

빅맥 세트 먹었는데 가격은 작은 사이즈로 13프랑

솔직히 스위스에서는 번듯한 식당은 못가보고 숙소 바로 옆에 쿱있어서 거기서 먹을거 사고 패스트푸드점같은데 돌아다닌 기억이 난다 ㅋㅋ

차라리 여기서 쓸 돗 아껴서 다른 나라에서 맛있는거 먹는게 좋다고 생각했음 그리고 쿱에서 과일이나 요거트 빵 같은거 안비싸니까 그런걸로 밥먹었어 

이거 먹고 베른 시내 구경하러 감

- <유럽 여행기> 스위스 편 -2- 베른

로잔 몽트뢰보고 베른 시내 구경하러 베른으로 ㄱㄱ

스위스는 수도가 법적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다고 하는데 사실상 수도가 베른이라고 하더라고

베른역 내리면 트램이랑 기차타는데가 여기저기 널려있다

베른하면 장미공원이 유명하다길래 공원으로 바로 감 그냥 역에서 버슨가 트램 타고 갔어

장미 공원하면 공원 구경보다는 베른 전망이 좋아서 유명한 것같아 전망은 그냥 공원 입구로 들어가서 쭉쭉 안으로 들어가면 사람이 모여있고 사진찍고 있으면 거기가 위에 사진처럼 전망 보이는 곳이야

베른 특징이 강이 도시를 휘감듯이 흐르는 거라고 하더라

여기서 풍경 구경좀 하다가

장미 공원에서 구시가지로 가는 중에 곰있는 데가 있다고 해서 가봤더니 안보이네..

정작 여기서 안보이고 강가쪽에 곰이 쉬고 있는거 봤음 ㅋㅋㅋ 철망 쳐져있고 그 근처에 사람들 지나다니는 길 있음

나중에 찾아보니까 베른이랑 곰이랑 연관이 있다고 하더라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구시가지 사진 건물은 옛날 느낌 나지만 내부는 음식점이나 옷가게 용도로 쓰이더라

아래는 시계탑

스위스하면 산이 유명하지만 날씨나 일정때문에 못가면 베른 구경도 좋을듯 싶다

강이 에메랄드 빛 나서 예쁘고 도시도 좋았음

물론 베른은 루체른처럼 바로 옆에 산이 있거나 한게 아니여서 오면 도시만 봐야하지만 올 여유만 있으면 한번 구경하는거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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