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해발 2701m 백패킹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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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해발 2701m 백패킹 후기앱에서 작성

ㅅㅎ

2021.03.11 15:41:48

조회 64572 추천 733 댓글 443

니시호 돗표(270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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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노현에 있는 산입니다ㅎ

북알프스 산 중에 하나구요,

다들 많이 북알원정오실때 경유하는

가미코지와 이어져 있습니다!

여기도 1박2일 백패킹 일정으로 왔구요.

가장 최신입니다ㅋㅋ 어제가서 오늘 왔거든요..

등산로 입구부터

엄청난 적설량에 깜짝놀랐습니다..

박지가 있는 산장까지 체인젠 신고 갔는데

중간에 엄청 후회했습니다...

여긴 처음부터 심설 크램폰 아니면 안되겠더라구요.

갈아신을까 싶다가도

경사구간이 자주 출몰해서

앉아서 갈아신기도 애매해서 걍 올랐습니다...

덕분에 엄청 미끄러졌어요^_^

오르다보면 목표 정상이 살짝살짝 보입니다ㅎ

가끔 이런 센스있는 눈사람도 출몰하구요ㅎㅎ

그리고 내 뒤로 광활히 펼쳐져있는

엄청난 규모의 운해.. 넘 멋졌어요.

드디어 산장 도착ㅠㅠ

너무너무 발아프고 힘들어서 그런지 이때 감격이 정말...

그래도 뒤로 펼쳐진 운해가 절 달래주었습니다ㅎ

산장에서 야영장접수 받고

빠르게 텐트 피칭+_+

텐트 뒤로 살짝살짝

북알프스 산맥이 보여요! 아주 경치가 긔냥~ㅎㅎ

좀 쉬면서 일몰 구경하고

어두워져서 냉동 소룡포랑

계란닭고기덮밥 해먹고 잣습니다ㅋㅋ

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히 빵이랑 커피해먹고

정상으로 출발!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가시거리 끝내줍니다ㅎㅎ

내뒤에 북알 있다..

정상 가는길에 거쳐가는 니시호마루야마!

여기가 해발 2452m입니다ㅎ

진쨔 심설크램폰 신으니까

확실히 달라유ㅠㅠ

접지력부터 정말...크흙

이대로 하산 끝날때까지 계속 신고 집에갔습니다..

계속 오르다보면 어느샌가

정상목이 살짝 보이기 시작합니다ㅎ

근대 또 여긴 바위구간이라

크램폰이 자꾸 바위 위에서 미끄러지더군요

여기서부턴 조심 또 조심

암벽 다 타고 나면 드디어 정상이 보입니다ㅠㅠ

바위 구간 끝나면 거의 60도? 정도 되는

급경사 설지대가 나와서

피켈로 열심히 찍고 잡아댕기고..

거의 설벽마냥 타고 올랐어요

그래도 경치가 다 달래줍니다ㅎㅎ

정상을 찍었으니 다시 빠르게 하산!

아까 위험했던 정상근처 구간들만

최대한 조심...미끄러지면 죽는다는 각오로

한발한발 조심히 내려오고

그 이후로부터는 뛰어댕겨서 내려갔어요ㅋㅋ

눈이 건설이라 아주 쩍쩍 달라붙어서 너무 좋았습니당

오른시간의 거의 반절?로 단축시켜 내려오다보면

아까 두고간 텐트가 슬슬 보입니다ㅎ

빠르게 철수하고 배낭싸서 다시 하산!

날씨가 캐리해줘서

너무 즐거운 산행이 되었습니다ㅎㅎ

- dc official App

-필름으로 찍은 별사진 드디어 현상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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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 백패킹과 필름카메라의 조합은 매우 성공적ㅠㅠ

- dc official App

-해발2760m 백패킹 후기

출처: 유루캠프 갤러리 [원본 보기]

733

고정닉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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