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보정 주의* 

*스압 주의*

*용량 주의*

안녕 형들 수중사진이 취미인데 예전에 보라보라 섬 가서 찍은 수중사진들 함 올려 봄

기종은 알백삼이고 라룸 후보정 이빠이 함. 사진 보다는 수중영상이 주력이라서 스트로브는 안씀. 그래서 보정이 좀 과도하게 들어감

비디오 라이트는 아마존에서 발당 60불 주고 산 중국제 뻥루멘 라이트 있는데 수중 들어가면 뻥안치고 1~2M 밖에 빛이 도달 못하는 느낌. 아직 초짜라 백스캐터도 많이 생기고 해서 사진찍을땐 걍 자연광으로 찍어봤다. 

이번 수중사진 무대가 될 후렌치 호리네시아- (French Polynesia)의 보라보라 섬. 타히티(국제공항이 있는 섬)에서 보라보라 섬으로 들어가는 후로펠라기의 좌측에 앉으면 찍을 수 있음.

좌석 번호 따위는 없으니 눈치보면서 보딩타임 10분전에 게이트 앞에 줄을 서도록 하자.

대충 찍어본 보라보라 섬. 수상 방갈로 형태의 호텔 객실이 세계최초로 생긴 곳이라 함

날씨가 맑으면 볼수 있는 뷰. 참고로 타히티 섬으로 돌아갈때는 우측 자리가 잘 보일 확률이 높다고 카더라

보라보라 모처에는 라구나리움이라고 바닷물 막아서 만든 인공 라군이 있는데 스노클링이 할만함.

반 수면샷 연습 겸 몇장 찍어 봄

반 수면샷 넘나 어려운 것

초점도 다 맞아야 되고 보정도 까다롭다. 그래서 대충함

육상에도 피사체가 있으면 좋지만 핵심은 수중 피사체가 잘 나와줘야 예쁜듯

나폴레옹 피쉬라고 1m쯤 되는 큰 물고기 있음. 놀래기 종류인데 생긴건 멍청해보여도 꽤 빠름

나이가 먹으니 꽃사진이 찍고 싶어집니다...... 횐님들도 꽃처럼 아름답게 사시길......

반 수면샷은 렌즈 면적이 큰게 깡패라서 이논 67돔포트 끼고 찍는데 문제는 알백삼 하우징에 돔포트를 낑구면 24~27미리 구간에 비네팅이 발생함. 28mm부터 없어지니깐 줌을 땡겨줘야 되는데 이게 은근히 귀찮음. 근데 이것도 은근히 느낌있어서 그냥 올려봄

사람 주위를 맴돌던 물괴기들. 좋은 모델이었다

입수하는 곳.

마스크 물고 오리발 신고 뛰어들어가면 됨. 깊이는 1~3m 사이니까 수영 못하면 구명조끼 입어라

날 맑을 땐 스쿠바- 하러 감

뒤에 보이는 산이 오테마누 산인데 저 산이 보이느냐 안보이느냐에 따라 리조트 방값이 두세배 차이남. 섬의 상징과도 같은 산이다

물색깔이 일곱개인가 있다는데 예쁨 ㅇㅇ

자 드가자~~~ 

귀찮으니까 대충 수중사진 국룰로 흰핀에다가 화이트바란스 맞춰주고

보라보라 섬은 만타 레이(대왕쥐가오리)가 일년 내내 상주하는 걸로 유명함.

물론 물속에 들어갔을때 보는 확률은 복불복. 요번에는 대물 운이 좋아서 좀 많이 봄

대충 이렇게 생겨먹은 애들인데 다크면 크기가 2~3m 쯤 된다. 사람보다 큼.

대충 가까이 오면 이런 느낌의 사이즈. 아침마다 작은 물고기들 한테 청소받으러 온다고 함

근데 얘네가 사는 곳이 플랑크톤이 많은 곳이라 시야가 개판인 경우가 대다수임. 스트로브도 없고 해서 보정하는데 좀 애먹었음

사진에 저 부유물 어떡할거냐

수심 20m 바닥찍으니까 사진 색감이 개판으로 나옴. 색깔 살리는것도 한계가 있음. 경험상 수심 5~10미터 까지는 라이트 없이 보정으로 색감 비벼볼만 한데 그 이상 넘어가면 아도비 창업주가 와도 제대로 살리기 힘듦

자꾸 보면 귀여움. 가끔씩 입 열고 날라올때 있는데 잡아먹힐거 같음 >_<

쌍만타. 복권 두장 사라

누가 밑에 거북이 그려놨네

만타가 만타

최대 5~6마리 정도까지 한꺼번에 나왔었음

쌍만타

가끔 머리 위로 날라가는데 숨참으면서 버블 안 내뿜으면 머리 바로 위로 지나갈때도 많음

젤 마음에 들게 찍힌 샷인듯. 스트로브 있으면 더 좋은 사진 나올듯

만타 똥 싸는거 보고옴

뒤에 물고기들이 모여들어서 대환장 파티함

무천도사 어서오고

출수.

같이 들어간 캔자스에서 오신 미국아재. 풀페이스 마스크 쓰고 하더라

다음 포인트는 외해쪽 리프(reef)지대

위에서 찍는 이런 산호샷 좋아함. 수심 10m 정도?

저 노오란거 만지면 병원 실려간다

fire coral 임

그러니까 수온 28도의 열대바다라도 수트를 입읍시다

같이 들어간 중국 여자애 산호에 쓸려서 피봤음.

좋아하는 구도의 사진들. 스트로브 마렵네

스트로브 마렵네2

머리 위에 모타 소리 들리더니 배가 한대 옴. 올라가면 스크루에 갈려서 뉴스 나올 수 있으니 급상승을 하지 맙시다

모타 소리 듣고 상어들 모임. 한 20마리 쯤 되는듯

???: 우리 (블랙팁) 상어는 안물어요

리프 경계쪽으로 가면 수심 얕아지고 이렇게 빛내리는 구간 나옴

크..... 지렸다 (TMI 실제로 이때쯤 오줌 한번 눔 - 순간적으로 수트가 뜨뜻해지기 때문에 보일러 뗀다고 표현함)

마 산호 살아있네예

다 봤으면 배로 복귀 ㄱㄱ

스쿠바 끝내고 스노클링 투어도 가봄.

상어랑 가오리 만나는 스노클링이 시그니쳐임

수심 1.5M 정되는 곳에 상어랑 가오리들이 모터소리 듣고 모여듬. 인공적으로 피딩을 하는 셈인데 자연산이 좋은 나로선 좀 아쉬움

삼상어

발 밑에 자꾸 가오리 지나가서 밟힘

가오리들 개처럼 사람한테 먹이달라고 안기고 그런다

또 다른 스노클링 포인트. 포인트 이름이 아쿠아리움인데 과연 물괴기들 많음

이름모를 해초

i love Bora Bora 인스타 인증용으로 유우명한 장소. 인싸가 되기 위해 한번씩 찍어보자

이상 끝 - 

다른 수중사진 찍는 형들 있으면 보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