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고등학교에 다니는 해인이라는 여고생이 있었다.


해인은 평소에 도서관에서 공부하던 습관이 있었는지라,


그날 밤에도 어김없이 도서관에서 공부를 했는데,


다른이들은 모두 가고 자신과 뒤의 한 여학생만 남아있었다.


그 여학생에 대한 경쟁의식 때문인지, 해인이는 끝까지 남아있었다.


그러나, 그런 경쟁의식은 곧 피로만 된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집으로 떠나기 위해 짐을 챙기고 도서관에서 나갔다.


그런데, 자신이 도서관을 나가자 뒤에있던 여학생도 자신과 함께 나가는 것이었다.


거기까지는 별로 이상한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러나 가는 방향이 똑같았다.


그래서 이상한 생각이 든 해인은 뒤를 돌아보았는데, 그 여학생이 자신과 똑같은 복장과 비슷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해인은 자신과 같은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라고만 생각하고 계속 길을 갔는데,


집이 가까워졌는데도 여학생이 쫓아왔다.






무언가 불길했다.


마침, 운이 좋았다고 할까나? 저기 앞에 해인의 엄마가 있었다.


해인은 소리쳤다 " 엄마! 나 해인이야!"


해인은 엄마를 불러 이 두려움을 해소하려고 했다.


하지만 엄마는 반가워하긴 커녕 이상한 눈빛으로 해인을 쳐다봤다.


해인은 뭔가 이상했다. 처음엔 엄마가 자신을 못알아보는줄 알고 엄마에게 성큼성큼 다가갔다.


근데, 뒤에있던 여학생이 자신보다 더 빨리 해인의 엄마에게 다가가는 것이다.


그리고서 그 여학생은 해인의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저 여자애 알아?"






이거 사촌형한테 들은괴담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