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방금 자다 일어나서 악몽을 꿨는데 기분이 이상해

ㅇㅇ(175.120) 2018.10.05 13:08:31
조회 353 추천 3 댓글 0

그... 지금 되게 기분이 이상해서 막 손이 ㅂㄷㅂ거리는데 막 딸꾹질도 나고... 지금 가을이고 나 이불도 안깔고 안덥고 잤는데 등허리가 막 간지럽고 답답하고 더운거 같아.

방금 일어났거든? 지금 내가 상태가 이상해서 말의 어순이나 좀 순서가 안맞을 수도 있어.

내가 악몽을 정말 오랜만에 꿔서 이걸 어디에다 적어야 할거같은데...


내가 자취를 시작한지 작년 초에 했으니까 이제 1년 반 좀 넘게 자취하고 있어. 악몽을 하나 꿨는데 악몽이라는게 마지막 으로 꿨을때가 초등학교 때였던걸로 기억해. 아 난 21살이야. 뭔가 글을 쓰는데 앞뒤가 안맞는거 같아. 심장도 막 겁나 빨리뛰고. 게다가 신기한게 꿈의 내용 속속들이 다 생각이나. 마치 실제로 겪었던 것 처럼 혹시 잊을지도 모르니까 여기다가 적을거야.


악몽은 내가 어머니랑 같이 살던, 지금은 어머니 혼자 살고 계시는 흔히 말하는 본가에서 시작돼.

이게 꿈이 조금 복잡해서 챕터를 나눠서 말할게



1.어머니 집


난 어머니 집 거실에서 자고있어. 

내가 어머니랑 같이 살때 항상 난 어머니 샤워하는 소리에 깻거든. 

어머니가 찬송가를 겁나 크게 틀어놓고 샤워를 하신단 말야. 

꿈속에서도 똑같았어. 

자고있는데 찬송가 소리가 크게 들리는거야. 

그리고 난 눈을 비비며 일어나. 

그런데 난 자취중이잖아? 

어머니가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고 계실리가 없거든. 

그래서 난 화장실 문앞으로 가서 노크 하면서 '어머니! 샤워하시는거?' 라고 말해. 

그러는 순간 문이 끼익 하고 열리는데 화장실 안을 가득 채우고 있던 수없이 많은 둥근 무언가가 날 덥쳐. 

그리고 여기서 기절해.



2.하숙집


그리고 기절에서 깨면 난 어떤 하숙집인지 홈쉐어인지 모를 곳에서 자고 있어. 

난 2층에서 자고 있었고 1층에선 소소하게 밥 짓는 소리, 잡담 소리 등등이 들려오고 난 1층으로 내려가. 내려가면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있어. 

흑인 백인 동양인 중동쪽 사람들까지.

그리고 그들은 나에게 마치 아주 오랫동안 친했던 사이처럼 굴어.

와서 밥먹으라고 그러고.

그런데 또 신기하게 난 그들의 친절함과 친근함에 어떠한 이상함도 못느껴. 

정말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것 처럼

그렇게 즐거운 아침식사를 마치고 난 이제 일을 갈 준비를해.

옷을 갈아입기 시작하는데 이상하게 여자들도 있는데 거실에서 모두가 날 볼 수 있는 곳에서 옷을 갈아입어.

일단 웃통을 벗었어.

그리고 내 발밑에 있는 니트를 입으려고 고개를 숙여.

그렇게 숙이면서 내 배쪽을 보게 되는데 난 참외배꼽도 아닐 뿐더러 아예 쑥 들어가 있는 배꼽이거든?

근데 무슨 탯줄 잘못자른것 마냥 내 배꼽은 밖으로 한 6~7센치 정도 마치 순대처럼 툭 튀어 나와있어.

거기서 내가 처음 느끼는 이상한 기분이 시작돼. 이질감? 뭔가가 잘못된 느낌?

놀랐지만 소리는 지르지 않았어.

그리고 고개를 돌리는데.

그동안 자기 할일 하고 있던 사람들이 전부 자기 할일을 하던 표정으로 동시에 나를 바라보는거야.

난 놀라서 집밖으로 도망치고 하숙집 안에 있던 사람들은 날 좇아와.

결국엔 잡히게 되고 거기서 기절하게돼.



1-2 어머니집


하숙집에서의 기절에서 깨면 난 어머니 집에서 자다가 일어나. 난 하숙집에서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리고 또다시 화장실에선 찬송가가 들려. 난 화장실로 가서 노크를 하고 다시 기절을해. 



3. 반복


그렇게 하숙집으로 가게 되고 이게 무한반복 되더라고. 그런데 매 번 반복 될때마다 꿈꾸는 그 당시에도 뭔가를 느꼈던게 있는데 반복 될때 마다 하숙집 사람들의 내가 배꼽을 보기 전까지의 행동이 조금씩 바뀌는 것 같은걸 느꼈어. 그 전 반복의 기억은 없지만 말이야. 정확하게 뭐가 어떻게 바뀐건지는 말을 못하겠는데 간단하게 말하자면


배꼽을 처음 보고 느꼈던 이질감들이 점점 잠에서 일어나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 아침식사를 하는 도중에서도 조금씩 느껴져 간다는거야.


그게 내가 막 귀신을 본다거나 한건 아니지만 알 수 없는 공포? 공포라고 해야하나 상황의 기이함에서 오는 불편함이라고 해야하나 모르겠어. 암튼 그런것들이 막 뒤섞여서 기분이 정말 더러워. 잠을 깬 시점은 기억이 나질 않아.


입영 1달반남아서 그런가...?





 






추천 비추천

3

고정닉 2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공지 공포이야기 갤러리 이용 안내 [504] 운영자 08.07.16 30311 17
92294 새벽에 산책나갔다가 깜놀한썰 ㅇㅇ(223.39) 01:59 15 0
92293 오랜시간 비슷한 형체한테 가위눌린거 극복한썰 [1] 공갤러(121.137) 05.10 34 0
92292 집에서 누가 지켜보고있는 느낌 느낀적 있음? [1] 정무새(124.54) 05.08 102 0
92291 소름... ㅇㅇ(223.39) 05.07 100 0
92290 [1] mimi(49.169) 05.07 76 1
92289 진짜 사람이 제일 무서운거다 정무새(124.54) 05.07 86 2
92288 2번째 글 쓰네요 (절대 구라 아님 귀신 본 썰) [3] 공갤러(110.13) 05.06 119 5
92286 아주 악명높은 흉가에 군인들 100명이 투숙한다면 [2] 공갤러(121.144) 05.05 132 0
92285 밤에 귀신 때문에 무서우면 이 영상을 봐라 [2] ㅇㅇ(211.55) 05.02 192 0
92284 귀신을 과학으로 풀려는거 보면 좀 한심함 [1] 공갤러(180.230) 05.02 183 1
92282 뒷산에서 사람 시신 발견한 듯 [3] ㅇㅇ(118.235) 04.30 372 2
92281 몇년전에 봤던 썰인데 검색해도 안떠서 [1] 공갤러(122.46) 04.30 190 0
92280 귀신이 무서우면 이 음악 틀고 있어라 그럼 귀신이 도망감 [1] ㅇㅇ(211.55) 04.29 152 0
92279 서세원 좆코네 느릴라 셉2 학치커 잦스틴 투다리 코아픈 약독대 능아픈 ㅇㅇ(118.235) 04.28 81 0
92277 (안무서움) 중학생 때 가위눌리고 귀신 본 썰 [2] 공갤러(118.235) 04.23 190 1
92276 윤순 귀신썰 들으면서 자면 가위눌릴것 같음 [1] 고로켓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221 0
92275 한국에서 길을 잃었을시 하루종일 헤매도 사람인가 구경힘든 오지가 있나 [2] 공갤러(121.144) 04.21 250 0
92273 학교에 오컬트동아리 만드는데 뭐할지추천좀 [5] 충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277 0
92271 내 컴퓨터에 있는 귀신 사진 ㅇㅇ(211.55) 04.15 380 0
92270 가위눌림 [8] 공갤러(211.182) 04.13 274 0
92268 앙앙이 어딨어? [5] 디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315 0
92267 00000000000000000000000000 [1] ㅇㅇ(211.55) 04.08 320 0
92266 아니 이 갤 처음오는데 왤케 역겹노 [1] 공갤러(58.126) 04.08 528 4
92263 어렸을때 밤에 수봉공원 올라갔을때 귀신목소리 들은썰 [4] 공갤러(122.45) 04.07 381 2
92262 수봉공원에서 [2] 공갤러(122.45) 04.07 274 0
92261 안산 오피스텔에서 가위눌린썰 공갤러(118.235) 04.07 217 3
92254 어제 자다가 존나운썰 [1] 39남자(39.120) 04.06 312 3
92253 어제 알리익스프래스 , 테무 공포꿈을 꿈 ㅇㅇ(39.7) 04.03 207 2
92252 혹시 골룸을 닮은 귀신이나 한국의 요괴가 있나요? [3] 홍콩스캠호구(106.101) 04.01 334 0
92250 귀신들린 사람 실제로 본적있음 [1] ㅇㅇ(223.39) 03.31 408 5
92248 긋쵸 디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198 0
92247 ,............... [4] ㅇㅇ(211.55) 03.30 430 0
92246 긋쵸는 아직 공유갤에 있을까? 디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74 2
92245 조제는 아직도 타이거오스카 앓는 중? 디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44 2
92244 Finn랑 겸미녀는 동일인일까? [3] 디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228 2
92243 도플갱어가 독일 귀신이라지? ㅇㆍㅇ(222.101) 03.30 185 0
92241 오늘 가위눌리다가 귀신봄 ㅇㅇ(175.208) 03.29 194 0
92240 귀신보인다는 사람들 조현병임 [3] 공갤러(14.42) 03.28 453 3
92239 어제 꾼 악몽인데 이상하네요.. [3] 발목양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355 0
92238 내가 돌아왔따! [3] 정무새(124.54) 03.27 267 0
92236 난 가끔 무당 꿈을 꾼다. [1] 공갤러(118.235) 03.24 361 0
92235 하나의 가정일뿐인데 공갤러(221.165) 03.24 173 0
92234 대한민국의 심각한 사기범죄 ZEROZER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212 0
92233 씨발 [1] 공갤러(106.102) 03.23 309 0
92232 돌비 사연들 아쉬운점 [2] 공갤러(211.234) 03.21 505 7
92231 가발의 저주 "프랑스 단두대와 유대인 학살" [1] ㅇㆍㅇ(222.101) 03.20 339 0
92230 저승사자가 하는일이뭐냐? [4] 부타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507 4
92229 13일의 금요일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들 [1] 공갤러(116.121) 03.19 393 0
92228 일본 어린이들 신사 근처에서 실종하는 이유가 혹시? [1] ㅇㆍㅇ(222.101) 03.19 440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