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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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 하야미 카나데 (메모리얼 커뮤 5)
-길거리-
카나데> 어머, 프로듀서 씨.
쉬는 날에 만나다니, 우연이네.
영화를 보러 왔어?
[ 선택지 - 혹시 카나데도? ]
카나데> 응. 평소엔 다른 영화관에 가지만 말야.
영화는 영화관의 분위기도 아울러 즐기는 법이잖아.
상영 라인업도 영화관마다 개성이 있고 하니까.
카나데> 가끔은 다른 곳에서 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는데?
이렇게 금세 좋은 일도 생겼는걸.
있잖아, 모처럼이니 함께하는 건 어때?
[ 선택지 - 고개를 끄덕인다 ]
카나데> 뭘 보면 좋을까... 그래.
프로듀서 씨의 센스를 한번 볼까?
난 딱히 보고 싶은 영화가 있어서 온 건 아니거든.
카나데> 프로듀서 씨, 보고 싶은 게 있으면
난 그쪽으로 따라갈게.
그럼, 뭘 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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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지 - 1. 멜로 영화를 ]
-관람 후-
카나데> 억지로 헤어진 연인이 재회를 이룬다...
뻔하지만 감동적인 스토리였지.
조금 싸구려틱한 감동이 안쓰러웠지만 말야.
카나데> 프로듀서 씨는 이런 게 취향이야?
아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돼.
솔직한 감성을 지니고 있다는 건 자랑스러운 일이거든.
카나데> 그나저나... 아 참. 시간을 좀 더 내줄래?
모처럼 둘이서 같은 영화를 봤잖아.
어디서 느긋하게 이야기라도 나누자.
(BGM 변경)
카나데> 아무리 봐도 그런 스토리는 나한테 별로 와닿는 게 없어.
뭐라고 해야 할까... 너무나 꿈만 같거든.
카나데>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의 망상을 보게 된 것 같아서
보는 내가 다 부끄럽단 말야.
[ 선택지 - 카나데는 어른이구나 ]
카나데> 그런 걸까...
그저 쏘아대듯이 보고 있을 뿐이지 않나... 하고
늘 자기 자신의 시선을 의심하지.
카나데> 그도 그럴 게, 아이돌도 비슷한 거잖아?
화려한 의상에, 빛나는 무대...
아까 봤던 영화는 상대도 안 될 정도인, 그야말로 꿈 그 자체인걸.
카나데> 그리고, 현재의 나는 그 꿈의 다른 일면에 존재하는, 노력이란 걸 알고 있거든.
그렇기에 이렇게 생각해.
화려한 꿈에 찬물을 끼얹는 일은, 틀림없이 촌스러운 짓이라는 걸 말야.
[ 선택지 - 그런 걸 동경하고 있어? ]
(BGM - Hotel Moonside)
카나데> 후후, 그럴지도 모르겠는데?
하지만, 그렇지 않은 자기 자신도 싫지는 않으니까, 딱히 뭐.
카나데> 나는 순수한 꿈을 꿀 수 있을 만큼 솔직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화려한 꿈을 보여줄 수 있는 우상으로 남았으면 싶어.
카나데> 하야미 카나데의 인생이라는 스토리가 있다고 했을 때...
주연 여배우가 나라면, 감독은 프로듀서 씨가 되겠지.
그러니 마지막까지 제대로, 화려하게 찍어 줬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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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지 - 2. 미스터리 영화를 ]
-관람 후-
카나데> 끝까지 보고 나니까, 간단한 시나리오였구나.
수수께끼가 나오면 풀고 싶어진다...
그게 사람의 천성이고, 바로 그걸 이용한 내용이었잖아.
카나데> 처음부터 주어지는 것보다는
노력을 들여서 손에 넣는 편이 기쁜 법이야.
감추어져 있다는 사실이, 필시 이러한 매력의 묘미일 테지.
카나데> ...뭐어, 여기서 이렇게 이야기를 한들 방해만 되겠는걸.
다른 곳으로 가자. 괜찮겠지, 프로듀서 씨?
(BGM 변경)
카나데> 이제 날이 저무는구나...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점점 빨라지는 것 같아.
다들 그렇게 밤이 두려운 걸까.
[ 선택지 - 카나데는 밤을 좋아해? ]
카나데> 그래, 맞아. 역시 잘 알고 있는걸?
무엇이든 태양의 빛이 닿고 있다니, 시시하다는 생각 안 들어?
까마득한 어둠 속에 감추어진 무언가가 있으니까, 거기에 끌리는 거지.
카나데> 미스터리랑 마찬가지야.
아름다운 것일지, 추한 것일지...
무엇이 감추어졌는지 알 수 없으니, 그만큼 더욱 가슴이 뛰는 게 아닐까?
카나데> 틀림없이 뭐든 마찬가지일 거야. 손쉽다고는 해도
다 드러나 버린다면 좀 그렇다 싶어. 인간이야말로 정말 그래.
어딘가 알 수 없는 구석이 있는 사람이 더 매력적이잖아?
카나데> 프로듀서 씨가 보기에 나는 어떻지?
당신은, 나 같은 철부지 여자애 따위에 대해선 전부 다 꿰고 있으려나?
[ 선택지 - 미스터리어스해 ]
(BGM - Hotel Moonside)
카나데> 우후후, 고마워.
나한테는 최고의 칭찬이야.
카나데> 나는 있지, 어두운 밤처럼 수수께끼에 둘러싸인...
그럼에도 그 속을 들여다보고 싶어질 만한 매력이 돋보이는,
그런 아이돌이 되어가고 싶어.
카나데> 따라서, 앞으로도 당신은
그런 나랑 어울려 주셔야겠어.
부탁할게, 프로듀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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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십음도 순 번역 중 / 각종 지적 대환영
* @갤 링크 ▩ 창고 ▩
아예 속세를 떠나버린 란코나 아스카랑은 벡터가 다른 안타까운 발언들
저어는 이런 염세적인 경향이 현실적인 중이염이라 여기고 있읍니다
오늘은 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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