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친구들이랑

물론 매니저이시긴 하지만

아직까지도 잘 지내고 같이 순례길도 가고

그런게 부럽다

꼭 코로나여서 그런건 아니고

그냥 나도 친구 있는데

만나서 재밌는 얘기도 하고..

그런데 뭔가 안 만나면, 안 연락하면

한 없이 멀어질 것 같은 친구들인 것 같아

그리고 나 자체도 무슨 사연있는 사람도 아닌데

인생은 혼자다 나밖에 없다 뭐 이런 생각이 있어서

오는 친구 안 막고 가는 친구 안 잡는 것 같아

그래서 성인되고 나서

이제 학교 가기만 하면 친구들 보는게 아니라

굳이 서로의 시간 돈 노력 쓰면서 만나니까

많이 안 만나게 되고..

아직까지 남아있는 친구들이랑은 쭉 잘 지내야겠어ㅋㅋ

중고등학생 때 얕게 많이 만나니까

생일선물도 선물은 많이 받는데

편지나 속 깊은 얘기하는 애는 몇 없어…

아 요즘 왜이렇게 인간관계에 현타가 오지

끝이 이상한데

하튼 앞으로는 남은 친구들이랑 평생 갈 생각으로

자주 왕래해야겠어

이번 겨울에 고등학교 친구랑 제주도 가기로 했는데

간만에 깊은 대화 시도 한다 ㅋㅋㅋ

갑자기 생각한건데

나중에 유튜브로 갤주가 고민상담 해줘도 재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