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기업 부러워하는 청년의 글을 읽어서 한마디 합니다.

사실 서울에서는 삼성전자 다녀야  바에서 여자만나든 뭐하든 간지나는 법이죠. 인정합니다.

다만 능력없으면 바로 욕 튀어나오는 상하위계질서, 군대와 학교에서 배운 갈굼, 술쳐마시고 여자로 친목다지고 사업하기는

조선민족의 전통임을 고려해서 여기서 받는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을겁니다.

어쩌면 마음 편하게 좀 대접 덜 받으면서 자기사업 하는게 좋습니다....사업만 그럭저럭 된다면 말이죠.

형이 비교적 직급이 낮음에도

디렉터,시니어디렉터, 이사 임원들이랑 프로젝트들이 있어서  형 포함해서 3명...7명 때로는 15명 이렇게

회의하고 있었다니까....형 안티들이 믿지를 못했는데 제대로 직장생활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미국 직장생활은 더더욱.

건방지게 들려도 팩트잖아요. 

요즘 한국대기업들도 다 글로벌되어서 어느정도 엇비슷할겁니다.

그렇다고 형이 그 바닥에서 특별히 일 잘해서 그런건 절대아니고 그냥 상황상 그렇게 된겁니다.

여기서도 위계질서 다 있고, 오피스 팔러틱, 연줄  다 있는데  

같은 빌딩내 오피서에서 일하면 누구든 인격적으로 대우해줍니다.  물론 일 잘 하는 애들은 더더욱....

청소하러 오는 분들까지도 예의지키고 잘 대우해줍니다. 

다만 한국에 비해 언제 짤릴지 모르는게 이 바닥 생태고요

형은 작년 겨울에 깜짝놀랐습니다. 새파랗게 어린 22살 대딩...말 그대로 대학4학년 

빅포 어드바이저리 인턴이 시니어어소2,매니저,디렉터랑 이렇게 5이 와서 형 회사에 와서 컨설팅 해준다고 해서... 허허

이 자리에 ....임원 한둘 나왔는데 말입니다.

아무튼 이 청년이 말을 해도...다들 존중했습니다.

그 양반이 이제 두 달 차된 빅포인턴이니...뭐니해도 아무도 만만하게 보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이게 선진국 문화죠. 이런 것도 모르면서 무슨 거짓말쟁이니, 허풍쟁이니......

사람은 자기가 겪는 경험과 ,보는 시야에서 갇혀있습니다. 

언제인가 제가 말씀드렸잖습니까....형이랑 강남역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고.

디씨질이나 하며 허풍이나 떠는 형은 물론이고 허허 

강남역같은 경우는 아주 ...아주.....독특한 경우라고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둘을 보고 이 바닥을 재단하니....형이 한숨만 나올 수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