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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대학비전 "세계와 미래로 나아가는 국립인천대학교 만들 것"

I + SKY(115.21) 2017.08.18 19: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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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와 미래로 나아가는 국립인천대학교 만들 것"



취임 1주년 조동성 총장, 대학비전 정책과 사업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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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 조동성 인천대 총장 기자회견

조동성 국립인천대학교 총장이 지난달 29일로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인천대학교 발전 방향 및 비전에 대한 계획을 인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4일 밝혔다.

인천대는 과거 사립대학에서 시립대학을 거쳐 이제는 국립대학교로 굴곡의 역사를 지닌 인천의 최우수대학으로 거듭났다. 그래도 멈추지 않고 국립인천대학교는 끊임없이 변화를 선택하는 대학이 됐다.


400여개 대한민국 대학 중 유일하게 (사립)공과대학, (사립)종합대학, 시립대학, 국립대학으로 성공적인 전환을 이루어낸 대학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1947년 설립된 성광학원은 1958년에 선인학원에 인수됐다.

그리고 1979년 선인학원은 인천공과대학을 제물포에 설립했다. 인천공대는 두 가지 목표를 세웠다. 첫째는 공업입국정책 부응이라는 국가적 과제였다. 둘째는 경인지역 산업체에 대한 과학기술인력 공급이라는 지역적 과제였다.

이렇게 발전을 거듭한 끝에 1988년 인천공대는 종합대학교로 승격됐다. 지역 고등교육 기반을 구축한다는 취지였다. 


1994년 인천대 구성원들은 학원민주화를 이루어내었다. 당시 이사장은 퇴진했다. 인천시는 선인학원으로부터 인천대를 인수했다.

2009년 인천대는 제물포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했다. 송도 캠퍼스 13만8000평에 첨단연구 및 교육 여건을 확보했다. 2010년 인천대는 시립 인천전문대학과 통합했다. 학부기준 1만2000명으로 경제규모를 갖춘 종합대학이 됐다.


2013년 정부는 인천시로부터 인천대를 인수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국립대학이 없던 인천시는 국립대학을 갖게 되었다. 2017년 현재 국립인천대학교는 국내 단 두 개밖에 없는 국립대학법인이다. 다른 하나는 서울대이다.

또 국립인천대학교는 2013년 국립화 이후 첫 5년간 인천시로부터 필요 예산을 보장받았다. 외부적으로 받은 예산지원과 내부적으로 법인이 누리는 자율성을 기반으로 인천대는 교육과 연구에서 빠른 변화와 큰 발전을 달성했다.


인천대는 2013년에서 2016년까지 4년 동안 신임교원 140명을 채용했다. 국립법인화 이전 54%였던 전임교원 확보율은 2017년 상반기 기준 72%로 상승했다. 2017년 7월 기준 인천대 교수 461명 중 조교수 129명, 부교수 79명, 교수 253명으로, 교수구성비가 각각 28%, 17%, 55%이다. 서울대 조교수와 부교수가 합쳐서 28%, 교수가 72%인데 비해 인천대는 조교수와 부교수가 합쳐서 45%이니, 젊은 교수가 서울대보다 17%만큼 많은 셈이다.


2012년 인천대 전체 교수 1인당 국제전문학술지 논문게재 실적은 0.15편에서 2015년 0.47편으로 증가했다. 인천대 공대 교수들의 2016년 1인당 실적은 1.06편으로 서울대 공대 교수들의 2015년 실적인 1.35편의 79% 수준으로 다가섰다. 교내연구비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우수 신임교원을 초빙하는 등 연구지원 체계 보완을 통한 연구력 향상 기반을 갖춘 결과이다.

인천대가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고 있는 싱가포르국립대학(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은 교수 2448명이 8470편의 논문으로 교수 1인당 3.46편인 반면, 인천대는 교수 1인당 단순 편수 기준 1.24편으로 싱가포르국립대학의 36%수준이다. 아직 논문의 숫자에서 격차가 존재한다.


인천대는 학생 취업에 있어서 거점 국립대 중 서울대에 이어 2위를 달성했다. 졸업생 취업률이 2012년 54%에서 2016년 58%로 향상됐다. 학생역량 중심의 진로 취업 교육 확대, 자율적 예산 편성 권한을 최대한 활용한 취업관련 예산의 지속적 확충·지원 결과이다. 취업률에 있어 국내 사립대 최고 수준인 80%는 인천대가 벤치마커로 삼고자 하는 목표이다.

인천대는 다섯 가지 변화를 모두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공대에서 종합대학으로 승격했고, 사립대학에서 시립대학으로 변환했으며, 시립대학에서 국립대학으로 변환했고, 4년제 대학과 2년제 대학간 통합을 이루었으며, 캠퍼스를 송도 신도시로 이전했다. 인천대 구성원들은 자부심을 갖고 있다. 짧은 시간에 역동적인 대학을 만들었다는 자부심이다.

자부심을 가진 구성원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인천대는 국내외 타 대학이 시도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비전을 실천해 나아가고 있다. 비전은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미래 세대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인천대가 스스로 선택한 평가 기준은 “일등(the first) 대학”이 아니라 “유일한(only one) 대학”이다.


2016년 인천대는 교육중심대학에서 연구중심대학으로 전환했다. 연구중심대학은 연구만 하는 대학이 아니라 교수가 자신의 연구결과를 가지고 교육하는 대학, 교수와 학생이 함께 연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교육이 이루어지는 대학이다. 교육 중심대학은 연구보다 교육에 초점을 둔 대학이고, 연구중심대학은 선행하는 연구와 뒤따르는 교육에 동시에 초점을 두는 대학이다.


인천대학교가 위치한 인천광역시는 기계 및 전자 등 전통적 제조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며, 12년째 세계 최고 공항으로 평가 받은 인천국제공항, 대 중국 교역의 핵심 기지인 인천항 등 글로벌 물류 거점, 송도-영종-청라 3구역으로 구성된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위치한 제조 및 서비스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와 지역 경제 성장은 인천광역시 인구의 증가로 이어져 인천광역시는 2016년 인구 3백만명을 돌파하여, 인구수 기준 국내 3대 도시로 성장했다. 인천은 세종시와 더불어 8대 특별/광역시 중 인구가 늘어나는 두 도시 중 하나다.


인천시는 지역적 특성 및 국가 성장 전략을 고려하여 8대 전략산업을 발표하고 해당 산업을 집중육성하고 있다. 8대 전략산업은 항공, 로봇, 물류, 뷰티, 첨단 자동차, 바이오, 관광, 녹색기후금융이다. 이 중에서 항공, 물류, 로봇, 바이오를 집중해서 살펴보면 해답이 나온다.

항공 분야에서는 국제공항 및 무역항만 등 우수한 국제 교통망을 바탕으로 동북아시아 지역의 교통 물류 허브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2050년까지 세계 항공산업 7위, 고용 8만5000명, 항공부품기업 100개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물류 분야에서는 항공화물처리량 세계 3위를 달성한 인천국제공항공사, 컨테이너 중심의 화물 처리를 통해 국내 2위 항만으로 우뚝 선 인천항만공사 등 물류 거점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경쟁력 있는 물류 허브 구축과 인천형 고부가가치 물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로봇 분야에서는 전통적 제조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지역 내 로봇기업의 총 수출액이 2013년 이미 2억달러를 돌파하였다. 인천광역시는 2050년까지 창조형 로봇생태계 기반 구축 및 인간-로봇 공존시범도시 조성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로봇 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계획이다.

다시 말해 바이오는 모든 인간에게 필수적인 기반기술이 되고 있다. “바이오는 미래이고, 미래는 바이오이다. 인천대가 위치한 송도 신도시는 대형 바이오 기업과 병원, 연구기관,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세계에서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가장 적절한 도시로 꼽힌다.

삼성 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삼성 바이오에피스, 디엠바이오 등 바이오 기업의 본사가 송도에 있고, 바이오 제약에 필요한 원료와 생산을 마친 완제품을 빠르게 운송할 수 있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이 가까운 것도 큰 장점이다.


한편 2013년에 국립대학법인이 된 인천대에 대한 예산지원은 2018년부터 인천시로부터 국고로 이관된다. 본격적인 국립대학법인시대에 발맞춰서 인천대는 교육중심대학에서 연구중심대학으로 방향을 바꿨다. 방향전환은 교수진 확충을 통한 교수 구성비 변화, 교수 연구팀 구축, 교수 연구업적 평가방식 변화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아울러 인천대는 2020년까지 퇴임교수 교체 97명을 포함해서 신임교수 280명을 채용하여 전임교수 확보율 100%를 달성하면, 교수 총원 660명 중 최근 8년간 충원된 교수가 420명으로 64% 수준이 된다. 인천대는 신설대학을 제외하고는 전 세계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 교수진을 갖춘 대학이 될 것”이다. 이와 같이 조동성 총장은 더 많은 대학 비전과 정책 및 그간의 성과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쏟아내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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