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질문해도 답변 제대로 안해줌. 뭐 물어봤더니 헛소리 좀 하다가 연습문제에 안나오는걸 보니 안중요한게 아닐까? 드립 침

2. 강의력 후짐. 다른 사람의 강의 후기를 인용하자면 "뭐가 중요하고 뭐가 안중요한지 모른다. 쓸데없는 얘기를 길게한다."

3. 강의력이 후짐에도 불구하고 본인 풀이방식 강요. 뭐 이러이러한 이유가 있으니 책의 풀이보다 나의 풀이대로 하는게 좋을 것이다. 이런 것도 아니고 걍 무족권 자기식대로 하라함.

4. 자기 방식 강요의 연장선으로 본인 풀이 아니면 다 틀리게 하겠다고 함. 참고루 본인 수업 안듣다가 이 얘기를 시험 얼마 전에 해줘가지고 미숙한 풀이로 푸느라 중간 개조졌음...

5. 중간고사 끝나고 다 틀리게 하겠다는 말 구라였다고 함. 그러면서 "본인이 이렇게까지 말했는데도 굳이 책대로 푼 애들은 나중에 공무원이나 하면 딱이겠다."라고 함. 이때 혈압올라서 뒤질뻔함...

6. 조교하고 전혀 커뮤니케이션을 안하는 것 같음. 수업 중 어떤 공식에 대해 이건 원래 그러니까 그냥 외우라고 했음. 근데 그게 시험에 나오고, 조교가 이 문제는 책과 완전히 똑같으니 왜 그런지 이유를 옆에 적으라고 함. 듣기로는 적은 사람 아무도 없다는데. 또 다른 경우는 과제 할 수 있는 것만 풀어오래놓고 블랙보드에 과제 미완성 한사람 다시 가져가서 풀어오라함. 아마 그 글은 조교가 썻겠지?

7. 시험문제가 연습문제와 90% 흡사. 어떤 문제는 정말로 교재에 숫자부분만 화이트로 죽죽 긋고 숫자 다시 쓴 다음 스캔뜬 문제도 있었음.

8. 그래서 변별력이 없냐?라고 묻는다면, 놀랍게도 평균은 높지 않다. 뭐 내 생각으로는 풀이의 양이 존나게 많고 시간을 적게 줘서 그런 듯. 계산은 계산기가 해주니까, 결국 계산력 싸움도 아니고 속기싸움이 됨. 최고점은 100점 가까이 나온걸로 안다.

9. 과제 내면 채점 안해주고 안돌려주고 과제 몇점인지 안알려줌.

10. 외국인 학우가 과제 정답 같은 건 안알려주시냐고 했더니 본인한테 물어보지 말고 친구한테 물어보라함. 띵언 등장. "내가 친구까지 만들어줄 순 없다." 본인도 친구 없어서 여기서도 혈압올라 뒤질뻔함...

11. 자기는 강의만 하고 싶어서 채점부터 시작해서 모든걸 조교한테 일임한다고 자랑스레 말함. 수업 준비부터 출석체크까지 조교가 다하다가 언제부턴가 출첵은 본인이 하던데.

12. 자기는 이 내용은 니네 가르칠 때 1년에 한번만 쓰는 내용이라 까먹었다. 늙어서 그런가 봐도 이해가 안되더라. 너넨 젊으니까 몇번 보면 이해할 수 있을거야 하고 넘어감.

이거 말고도 몇개 더 있었던 거 같은데 까먹었다. 쓰면서 또 열받네 시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