했는데 골다공증 이유로 보험금 지급 안할려는 듯이 말하네요

골절이 되고 나서 넘어졌을때랑

넘어져서 골절이 된거랑 다르다고 합니다

첨에 이게 무슨 말장난도 아니고 뭔 개소리인가 했는데

생각해보니 골다공증이 심해서 가만히 서있다가 뼈가 부러졌을 수 있다

그때는 자기들이 보험금 못준다 이런뜻인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기도 안차서

"아니 60대 이후에 여자들이 세명중에 한명은

골다공증 걸린다고 하는데 

첨에 가입할때 있었던 것도 아니고 

골다공증 걸리고 싶어서 걸린 사람이 어디있느냐

다치고 싶어서 다치는 사람이 어디있냐

보험이 나이먹고 병들고 다칠때 대비해서 드는건데

질병도 원하지 않은 재난이니까 재해라고도 말할수 있지 않느냐

그게 일반 상식아닌가요?" 

하니깐 "아니 질병이 어떻게 재해입니까?" 이러면서 같잖다는듯이 말하더군요 

지금 11일날 보험금 청구 하고 15일날 심사하러 그쪽에서 사람이 나와서

21일 오늘까지도 심사중이라고 하고

다음주중으로 결정나온다고 하는데

오늘 전화해서 왜이렇게 늦어지냐 물어보니깐

병원에 가서 담당의사선생님을 만나야 하는데

자기들이 가면 가라고 하고 피하고 안만나준다 

그런식으로 하길래 

그래서 의사선생님 계속 못만나면 어떻게 하는거냐 하니

그때는 자기들 회사에서 돈주고 자문받는 의사한테 소견받아서 처리할수밖에 없다 하더라구요

제가 그래서 아니다 그쪽에서 돈받는 자문의사한테 어떻게 중립적인 판단을 기대할수 있느냐

25일 월요일날 진료예약 되어있으니까

같이 가서 이야기 들어보자 했습니다

그러자 약간 당황하는 기색이었고

월요일날 전화 준다고 하고 끊더라구요

그후에 계속 인터넷 검색 하다가 손해사정사 블로그 보고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후유장해 까지 해서 500만원 정도까지도 

받을 수 있다

100프로는 아니지만 가능성이 있다 

그런식으로 이야기를 해서 

내일 병원가서 진단서랑 골밀도 검사지, 초진차트

이런거 떼고 손해사정계약서 작성해서 

팩스로 보내주기로 했어요

그런데 문제가 

손해사정 수임료?를 15프로에 부가세 포함해서 

보험금 수령액에 16.5프로를 받는다고 하는데

조금 너무 많이 받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다음주에 삼성생명에서 보험금 심사결과 나오는데

좀 기다렸다가 손해사정사 한테 맡기든가 할까

싶기도 한데

손해사정사 그분은 하루라도 빨리 자기들한테 맡기시라고 하고 

근데 보험금 청구 할수 있는 시효가 3년인가 그렇게 알고 있는데

결과 나온다음에 손해사정사한테 맡겨도 상관없지 않나 

생각도 듭니다 

기다려볼까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머리가 너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