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초반 밀러행성이 등장한 순간부터 결정적이고 명백한 오류가 발생했으니..

극중 밀러 행성의 1시간은 지구에서 7년과 같음. (=시간은 약 6만배 느리게 흐름)

그렇다면 머릿속으로 상상해보자

밀러 행성에서 1시간에 한번씩 라이트를 껐다가 켠다고 생각해보자 (지구에서 관측할수 있다고 가정하고)

- 지구에서 보기엔 7년에 한번씩 킨것과 같이 보임

밀러 행성에서 1분에 한번씩 라이트를 껐다가 켠다고 생각해보자 (지구에서 관측할수 있다고 가정하고)

- 지구에서 보기엔 약 6만분, 100시간에 한번씩 킨것과 같이 보임

그렇다면 밀러 행성에서 100MHz의 전파를 발사한다면?

100메가헤르쯔는 1초에 1억번 진동하는 파동, 라이트로 비유하자면 1초에 1억번 켰다 끈것과 비유할수 있음.

그렇다면 위와 같음. 지구에서 관측할때, 100MHz의 전파는 6만배 더 "늘어짐" 1억/6만 하면? 약 1666Hz. 1.6KHz

이렇게 터무니없이 주파수가 달라지면, 당연하지만 지구에선 관측할수 없음. 

모든 주파수의 전파를 죄다 감시하는건 불가능하고, 

밀러 행성에서의 신호를 감지했다고 해도, 터무니없이 늘어져있기 때문에 해석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림.

신호를 어떻게든 알아냈다면 밀러 행성은 시간이 터무니없이 느려지는 곳 - 곧 블랙홀 근처-에 있다는걸 지구에서부터 눈치까는게 당연함

그런데도 불구하고 극중의 인물들은 웜홀을 통과하고 나서야 블랙홀 근처에 행성이 있음을 "발견"함 

이거만큼은 명백한 과학 고증 오류. 

영화라서 그러려니 할수는 있지만 지금 평가들이 나오는것처럼 인터스텔라는 과학적으로 엄밀한 영화는 전혀 아니라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