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편지 뮤비에서 시대적배경은 자세하게 나오지 않았지만 편지쓰던때에 꽃갈피 고려해보면 6,25때부터 80년대까지 가능할듯 굵직한 사건이라면 전쟁이나 학생운동정도인데 둘 다 충분히 가능한게 이미 소격동에서 비슷하게 예민한 주제를 담아냈기 때문 (아이유는 한계가 없음)

아이유는 세월이 지나도 부치지 못한 편지를 가지고 있음
남주와 아이유는 타지에서 편지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이어간 사이.

밤편지 첫 소절
이 밤 그날의 반딧불을 당신의 창 가까이 보낼게요
등 밤편지의 가사는 지금 함께하지 못하는 연인을 그려냄
지금 우리 함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등 떠나가는 연인에 대한 곡보다는 세상을 떠나버린 연인에게 하는 듯한 가사가 많음

즉 남주는 이미 죽었고 이번 꽃갈피 뮤비는 남주가 죽기전까지의 상황일거같은데

내 생각엔 흥남부두 관련한 스토리일거같음
아이유는 이미 이북에서 피난간 소녀고
남주는 편지를 부치려다가 부치지 않은 편지 = 피난가서 직접 전해주고싶은 마음
아이유는 이미 떠나버린 남주에게 부치지 못한 편지 = 밤편지

센세의 큰 그림과 고단수는 뮤비 촬영장소가 바로 부산이였다는 점 ㅎㅎ

부치지 않은 편지에서 무덤도 없이 라는 가사가 그냥 전쟁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