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때문에 갤주빠가 되면

빠이전 생활로 돌아갈 수 없는 거냐

이건

내 경우의 이야긴데

우선 난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잘하는 건 그닥 없긴한 닝겐족이긴하지만

남한테 꿇리지 않는 건

지겨움저항성에 엄청 민감하다는 것

뭐 싫증을 밥먹듯 내서

진득허니 롱래스팅을 잘 못한다지

그래서

꾸준하거나

규칙적이거나

성실하다거나

이러한 특성과는 아주 멀고

각깔이(각맞춤 깔맞춤) 및

단순반복패턴 스타일을 대할때면

어지럼증을 동반한 피로가 급 몰려와

근육에 젖산이 쌓일지경이라

체력이 마이 달려서

매우 힘들어

거기다

인테리어 옷입는 거

한 가지 스타일만 고집하고 까탈스럽게 굴지는 않지만

뭔가 구색이 안 맞게 옷을 입고 외출한다든지

집안에 인테리어 통일감을 저해하는 물건등이 있으면

시야에서 얼른 치워버려야

그걸로 인한 칼로리 소모가 더이상 일어나지 않거든

(태생이 그런 ㅈㅇ족이라

낵아 쫌 힘듦)

이런 선척적인 이유로

가능하면 이것저것'물건을 구입하거나

이사람저사람 만나는 모임같은데 참석하지 않고

입는 옷도 주로 편하고 심플한 것으로 입고

방을 꾸미거나 집안 인테리어 할때도

평생 사용해도 될 정도로

꼭 필요하면서도 싫증 안나는 걸로 구입하려 하고

첨에 맘에 들어 샀다가 버리게 되면

그것도 낭비고 또 귀찮은 노동이고 해서

갖고 싶은 것도 한두달 고민하다 사고

그러는 경우가 많은데

거기다 귀차니즘 상위레벨자에

집에서 주로 뒹구는 집돌순족이라

자본주의 사회에서 블러드라 늘상 일컬어지는

머니써가며 고강도 체력을 요하는

콘서트 티켓을 예매하는 고칼로리 신체활동은

젠젠 다메 제따이 이야

였엇지

근데 말이지

내 일상에 어마어마한 변화가 찾아 오고야 말앗

말할것도 없이

임.재.범.

바로 갤주다

갤주가

공중파에 나오는 걸로

이 모든 나의

라이프 스타일과 루틴이 바뀌고야 말앗어

평생 모르던

이선좌앞에서

급좌절도 해보고

갤주콘서드 일정에 맞춰서

내 모든 스케줄은 항상 대기중이었고

최소노동을 늘 고집하며

먹은 음식에 비해 활동량을 줄이려는

나의 모토인 효율성에 반하는 행동인

면봉이라도 좋으니 중앙에서 영접하는게 어디냐며

끄트머리 캄캄한데서 야광봉을 두개씩이나 흔들어 대가며

필요하면 헫뱅설정에 발광모드도 마다않고

에라 모르겠다며

두시간여 콘에 몰입하며 정신줄을 놓았더랬지

그리고 갤주가 무대에서 다음을 기약하는 멘트를 날리면

담콘 올거 생각하며 주섬주섬 정신줄을 되찾아

집으로 오고

20110501에 빠되고 6월 첨으로

내 인생콘을 가고

그러면서

한달여동안 내가 왤케 달라졋나 싶엇드랫다

공짜티켓이어도 평소대로라면 안갈 닝겐이었던 낵아

아무리 생각해도

진짜 ㄹㅇ

혼또니 혼또

갤주아니엇음

나 살던대로 계속 살았을 거 같으다

https://youtu.be/EjUjGrbagck?list=RDEjUjGrbag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