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nl76q2Y16IE

이때가 2004..............................................

한참 지나긴 했구나

롹이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음악이 아니라서

영국이나 다른 유럽쪽의 나라보다

덜 즐기는 분위기지만

그게 또

경험해 보지 않으면 몰라서 좋아하지 못 할 수도 있지

(내가 그런 경우임)

사실 나도

갤주 아니었으면

롹에 대해 그다지 관심 없었을 거야

처음부터 롹을 유명한 외국 밴드때문에 좋아한 것도 아니고

사춘기 방황할때 롹음악을 접한 케이스도 아니어서

롹에 대한 뜨거움 같은 것들

롹스피릿을 가져 본 적이 없어

(갤주 몰랐을 때는

나한테 그런게 없었다)

갤주가 불러서

갤주의 쇳소리를 좋아하게 되고

갤주가 감정을 풀어내는 방식이

많은 부분

롹적인 것이어서

갤주 노래 듣다보니

롹적인 요소들이 좋아지고

이런 것이

음악적 체험이 되어서

롹 음악이 가진 뜨거운 에너지를 어느 순간 즐기게 되었어

간접적인 것이지만

그것들을 갤주를 통해서

억눌린 트라우마와 응축된 감정의 덩어리가 해소되는

롹음악의 카타르시스를 충만히 체험하게 되었지

그리고 바라는 것이 생겼어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루트로

정기적으로

롹음악을 즐길수 있는 공연 분위기가 많이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

그 무대에서 제일 먼저 만나고 싶은 롹커는

당연히 갤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