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대중으로 무게 맞추기

일단 8화 초반에 쿠로스 쏠 때 노코르가 준 총 들고 이미 이 총에는 탄환이 한 발 뿐인 걸 손대중으로 파악함

그래서 일부러 첫 발을 아슬아슬하게 빗맞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일부러 확실하게 쏘려는 것처럼 이마에 대고 쏘는데

노기는 이미 빈 총인 걸 알고 있어서 망설이는 척 연기하면서 쏜 거임

일단 이걸 보면 노기의 현 상태는 일본 또는 별반을 완전히 배신한 것은 아닌 걸로 보임

근데 이러면 7화에서 쏜 별반 대원들은 어케 될 지가 모르겠네

일단 8화 관 운구로 일본에 도착했다니까 표면상 죽은 거긴 한데

정말 관만 보여줘서 이거 너무 나중에 '짜잔 사실은 살아있었습니다' 하기 딱 좋은 트릭인데ㅋ

그 다음에는 고아원에서 밥 무게 맞추는 걸로 나오는데

문제는 이걸 본 베키의 반응임

노코르의 독백으로도 알 수 있듯이 친아들이라 해도 의심은 멈추지 말자던 베키의 태도가

갑자기 노기를 완전히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줌

아마도 노기의 손대중으로 무게 맞추는 재능은 엄마한테서 물려받은 재능이고

엄마랑 똑같은 재능을 가진 것을 보고 베키의 마음이 완전히 열린 거 아닌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