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맨날 내가 맞다 니가 틀리다 싸움질만 할까

왜냐면 언어는 정답이 없기 때문이다

학교 시험만 보고, 수능만 보고, 즐피티만 보고 이러면 정해진 답을 하나만 내야 되는데

실생활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이 문장에는 이렇게 답한다 라고 다 정해져 있으면 그게 알피지 NPC지 사람이니

그리고 각자 겪어온 경험, 변화 해 가는 시대의 현상과 분위기에 따라서 언어의 사용 습관도 달라지기 마련인데

한가지 답을 내야 된다는 일념 하에, 내가 맞고 너는 틀리다 라는 논리를 펼치게 된다

다르게 생각해보면 그 답도 맞는데 저 답도 맞는건데

타인과 나의 경험의 다름을 인정 하지 않는 것도 문제

순리가 이러니까 꼭 이렇게 하세요. 이공학 박사세요?

앞 뒤 상황을 전제 하는 것도 사람의 경험에 따라 다른데,

[개소리, 이게 맞다] 이렇게 답변하면 그 또한 개소리임

그것도 맞지만 이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겠어요~ 라고 하면 얼마나 이쁨

개그 프로 봐봐라. 앞 뒤 문맥에는 안 맞는데, 그 타이밍에 적절한 개소리를 해서 재밌게 만들어 가는 상황이 있을 수 있는거고.

시사 프로 봐봐라. 앞 뒤 문맥 정확하게 읽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답변을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는거다.

분명 여기에도 개소리라 하는 답변이 달릴것으로 예상하지만,

반박시 내말이 맞음

코베 대지진때 다친 오른손 중지 아파서 여기까지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