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날달 31일에  서울  신촌의 한  무한 리필 횟집에 방문했습니다.

어머니랑 함께 방문을 했는데.. 지하철에서 내려 도보로 한 10분쯤 걸어서 어머니께서 좀 힘든 기색을 보이셨습니다.  허리가 안좋으셔서 말이죠..

식당에 도착해 자리에 앉아서 주문 받기를 기다렷습니다. 몇분쯤 지나 사장님이 주문서와 함께 에어컨을 틀어주시면서 메뉴판을 보여주셔서 주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사장님이 저희 어머니에게 지병이 있냐고 물어보시는 겁니다.

저는 어머니가 고혈압이 있으시니 당연히 지병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주문을 받을 수 없다고 하시더군요.. 

이유는 나이가 많으신 분이 익히지 않은 날 것을 많이 드시면 탈날수도 있고 , 요리의 보관, 취급상 나이가 많으분은 탈이 날수 있다는 거였습니다. 

보통 2~3시간씩 먹기 때문에 과식을 하면 탈 날수도 있고 , 30도가 넘는 날씨에 익히지 않은 생것을 먹으면 더 그럴수 있다는 거였습니다 . 

그리고 뉴스에도 나이가 많은 신 분은 익혀먹는게 좋다고 방송에도 나왔다고,,  이에 저는 어제 저녁에도 생선 초밥을 먹었고 , 

만약 음식을 먹고 탈이 나도 책임을 묻지 않을 테니 ,주문한 음식을 달라고 했습니다. 

저희가 서울에 올라갈 일이있어 가는김에 몇년 전 이 식당에서 회를 먹은 기억이 있어 , 약 한시간 여를 지하철을 타고 일부러 간 것이었기에 그냥 먹고 갈려고 했덨겁니다. 

시간도 오후 5시가 넘은 상황이던 지라 리필도 한번 정도 밖에 못할 것이었구요.. 몇년전에도 그랬거든요.. 어머니가  많이 드시질 못하십니다 . 거의 제가 다 먹는 상황이구요.   

멍게도 생물이라서 많이 먹으면 탈 난다고 하시고 , 30도씨가 넘는 날씨라서 탈 날수도 있고 , 그럼 젋은 사람은  많이 먹어도 탈이 안난다는건지.. 

자꾸 나이 애기를 하셔서 어머니가 기분이 상하셨는지 그냥 가자고 해서 나오긴 했습니다만 ..생각 할수록 어이가 없어서요..

이럴 경우 뭔가 항의 할수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