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아

컨디션은 어떠니?

어제 공연 어플로 보면서 서울서 정줄 놔서 까묵했던 것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

그러면서 꼭 해주고 싶었던 말이 있는데

서른이 되었으니 바뀌어야지..라든가

서른이니까 이렇게 해야돼..라든가

그런 생각은 하지 말았으면 해

생각해보면 나의 서른맞이도 비장?했었는데

지금에와서 생각해보면 그때 내가 왜그랬지? 싶거든^^

또 장어들에게 꼭 맞추려 하지 말았으면 해

생각해보면 네가 너라서 좋았는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다른 사람과 달라서 좋았는데

그 모습에 변형이 가해진다면 당황스러울것 같거든

항상 웃어주던 사람이 어느날 말도없이 무표정으로 대한다면 상대는 뭘 어떻게 해야 좋을지 방황하게 되거든

너님 말처럼 옆집 훈훈한 총각처럼 있어주셈 ㅋ

좀 있으면 서울 도착할텐데 언능 집에 가서 푹쉬어

젊은데도 그것도 여름에 감기가 걸렸다는건 피로가 쌓여서 면역이 많이 떨어져 있다는거니 무조건 휴식이 답이야

너님 너무 달렸어

우리는 고맙지만 너님 아픈건 속상해

한중일을 잇는 스케쥴 소화하느라 고생했어 ㅌㄷㅌㄷ


덧) 어제 공연의 코멩멩이 노래 소리 상당히 근사하더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