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항 영상 보니 차에서 내릴때만 해도 모자에 마스크를 턱에 살짝 걸치고 있었는데, 벵기 타러 갈 때 모습보니 마스크로 아예 얼굴을 가리고 있더라

그리고 주변엔 하나같이 폰 든 장어들이 뒷따르고 있더라고

문득 그 장면을 보고 근석이가 모자에 마스크로 무장한 날은

직접적으로 말은 안해도 꼭 "나 오늘 내 모습 너희들에게 보여줄만큼 좋지가 않아" 같은 무언의 메세지를 마스크로 한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갠적인 생각임)

우리도 화장과 헤어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하다못해 뾰루지라도 하나 나면 사진 찍고 싶지 않은 날이 있듯이

근석이도 스타라 항상 시선처럼 따라다니는 카메라가 있어도 찍히고 싶지 않은 순간이 있을거야
적어도 팬이라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의 심중을 헤아려줘야 하지 않을까 싶어

물론 나같은 지방크리는 찍어서 올려주니 아 오늘 이런 모습이었구나 하고 볼 수 있게 해줘서 늘 감사하지만

그래도 굳이 팬이 찍지 않아도 공연 출국땐 항상 메이킹 카메라가 따라 다니니 오늘같은 날은 안찍으면 어떨까 싶어

참! 또 다른 영상은 하네다 공항 실시간 영상에서 본건데 늘 수고해주시는 경호담당 마키무라씨의 당부 영상

일부겠지만 따라가지 말라고 해도 꼭 따라가고 사생택시 대절해서 쫓아가는 장어들 지난번엔 신호무시하고 쫓아가다 차랑 접촉사고도 났었데. 해서 이번에도 질서 무너지면 다음엔 공항내부가 아닌 밖에서 줄 설 수도 있다고 주의해달라더라

한국장어들이야 그럴 일 없겠지만 너무 위험해

장어라면 제발 그러지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