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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 구경하던 나그네인데 심심해서 원전커플 상플 올려요..

ㅇㅇ(222.110) 2013.10.26 17:18:52
조회 1425 추천 27 댓글 16

														

여기 갤주 꽃님이 할때 좋아하다가 이번에 상속자들 보면서 더 호감됐어요~

 

원이 캐릭터 매력이 흘러 넘침...

 

갤주 동굴 목소리도 너무 멋있고 몸...도......멋...

 

요 커플에 꽂혔는데 분량 좀 더 나왔으면 하네요~

 

너무 짠 분량에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 부활의 한장면이랑 짬뽕시켜 상플까지 쓰게됬네요... 처음 쓰는거니 이상해도 이해해주세요.

 

혹시 이런 글 올리면 갤분위기 흐리는건지 알려줘요. 문제되면 지울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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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Fragment-->

- 삐리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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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공부를 하고 있던 현주는 전화 벨소리에 펜을 놓고 핸드폰을 바라보았다.

 

[김원]

 

발신자의 이름을 본 순간, 설레면서도 왠지 모를 씁쓸한 감정을 느끼며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죄송하지만 여기로 좀 와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원의 목소리가 아닌 낯선 남자의 목소리에 현주는 놀라 물었다.

 

거기가 어딘데요?”

 

 

 

 

 

 

 

전화 속 남자가 말해준 곳은 평소 원이 자주 갔던 호텔 바였다. 연락을 받고 다급히 바에 도착한 현주는 테이블에 조용히 엎드려 있는 원을 보았다. 원에게 현주가 다가오자 원의 옆에 있던 바 직원이 현주에게 물었다.

 

 

혹시 전화받은 분이신가요?”

 

. 무슨 일이죠?”

 

아무리 깨워도 손님이 안일어나셔서요.”

 

 

 

처음으로 술에 취한 원을 본 현주는 원에게 무슨 일이 있는건지 걱정이 앞섰다.

 

 

... ... 그런데 제 번호는 어떻게...?”

 

애인분 아니신가요? 손님 핸드폰에 1번으로 저장되어 있으셔서..”

 

 

 

직원의 말에 현주는 살짝 당황스러워졌다. 하지만 우선 원을 집이나 다른 곳으로 보내야한다는 생각이 들어 개인적인 생각은 잠시 접어두기로 했다.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원을 집으로 보내려했지만 현주는 어찌되었든 자신이 그 집에 가는 것이 너무나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호텔 지배인에게 물어본 결과 다행히 원이 자주 묵는 방이 있어 직원의 도움을 받아 생각보다 힘들지 않게 원을 호텔방의 침대에 눕힐 수 있었다.

 

아직도 원은 깨어나지 않았고 잠이 든 것 같았다. 현주는 원의 양말을 벗긴 다음 넥타이를 풀고 와이셔츠 단추 3개를 풀어주었다. 그 사이에도 원은 아무런 미동도 없었다. 현주는 눈을 감고 있는 원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뭐가 그리 힘들어서 이정도로 술을 마셨는지 궁금했다. 가뜩이나 예전부터 혼자 힘들어하던 원을 대충 어림짐작으로 알고 있었던 현주라 더 원이 걱정되었다. 현주는 원을 안쓰럽게 바라보다가 조심스럽게 원의 얼굴에 손을 갖다 대었다. 갑작스러운 감촉에 원의 얼굴이 살짝 움직였지만 눈을 뜨지는 않았다. 현주는 조용히 그의 볼을 어루만지며 안타까운 눈빛으로 계속 그를 바라볼 뿐이었다.

 

순간 자신이 무슨 행동을 했는지 깨달은 현주는 원의 얼굴에서 손을 거두었다. 현주는 아침에 일어나 목마를 원을 위해 물을 가지러 일어났다.

 

 

 

“!!”

 

어디가?”

 

 

 

자신의 손목을 잡는 손에 놀라 현주는 뒤돌아보았다. 원이 반쯤 뜬 눈으로 현주를 바라보고 있었다.

 

 

 

깼어요?”

 

니가 왜 여기 있어?”

 

 

 

현주의 손목을 잡은 채로 원은 몸을 살짝 일으켰다.

 

 

 

 

왜 술을 이렇게 많이 마신거에요?”

 

 

 

아까 직원이 말했을 때 생겼던 복잡한 심정이 다시 일어나 현주는 말을 돌렸다.

 

 

 

 

그냥...”

 

 

 

머리가 아픈지 얼굴을 살짝 찡그리며 머리에 손을 댔고 그제서야 원은 현주의 손목을 놓아주었다.

 

 

지금 가려고?”

 

.”

 

 

 

허전한 자신의 손목에 아쉬움을 느끼던 현주는 가능한 빨리 원이 있는 곳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그러나 현주의 바람을 원이 가로챘다.

 

 

 

좀만 더 있다 가.”

 

“....”

 

 

 

부탁하는듯한 원의 말에 조금 전의 현주의 생각은 무너져버렸다. 이런 자신을 들키지 않으려고 현주는 다시 말을 돌렸다.

 

 

 

물이라도 가져다 줄게요.”

 

아니. 그냥 내 옆에 있어... 나 다시 잠들 때까지만 옆에 있어줘. 현주야...”

 

 

 

원은 현주를 그윽하게 쳐다보며 말을 한 뒤 다시 누워 눈을 감았다. 현주는 그런 그를 복잡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알았어요. 편히 자요.”

 

 

 

 

 

 

 

 

 

 

 

“.................”

 

 

눈을 뜨자마자 머리가 깨질 것 같은 아픔에 원은 몸을 일으켰다. 밀려오는 숙취로 인한 고통에 정신을 못차리고 있을 때 자신의 옆에 엎드려있는 현주가 눈에 들어왔다. 새근새근 잠들어 있는 현주를 보며 원은 여러 가지 감정이 생겨났다. 원은 가만히 현주를 바라보다가 머리카락을 살며시 만지작거렸다. 아무런 반응도 없는 현주의 모습에 용기를 얻었는지 원은 잠시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다가 이번엔 현주의 머리를 조심스럽게 쓰다듬었다. 부드러운 촉감에 원은 기분 좋은 듯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현주가 눈을 뜨기 전까지 원은 현주의 머리를 어루만지며 아무도 모르는 자신만의 기쁨을 조용히 만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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