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역한지 오래는 안지났지만 마정대대 가끔 그립다
돌아가라하면 안갈거긴해 ㅋㅋ 병장때로 가면 생각해봄

맘스터치 포장해서 택시타고 내리던 “위병소”도

복귀 신고하던 “지통실”

짬찌때 밥먹고 뛰어가던 쓰레기막사인 “사지방”
선임 눈치보면서 앉아서 기다렸지 ㅋㅋ

치열했던 수신자용핸드폰 .. 그린비 .. 콜 ..

선임들 간부들한테 담배 하나씩 뺐기던 “흡연장”도

선임들하고 일과끝나고 가던 “체단실”도

개인임무분담때마다 부쩍이던 “중대분리수거장”도
ㅋㅋ가끔 눈감아주던 대대분리수거장 전우님들

하라는 개인임무는 안하고 담배피러가고 ㅋㅋ
생활관 뮤비 틀어놓는거 국룰이고


점호끝나고 미비된시간에 모두 흡연장에 모여 피던 담배와
취침시간에 몰래 하면 티비연등 ..

새벽마다 공부연등이나 당직병이랑 라면 먹던  “행정반”도

항상 줄도 길고 주말마다 대부분 결식했던 “인정홀” 도
마정은 그래도 솔직히 맛있었음 ㅇㅇ

뭐 만하면 정신교육이나 무슨날일때 불러서 행사하던 “교회”도 ..
포켓걸스 보고싶다

우리한테 내로남불 시전하던 항상 더럽던 “boq간부숙소”도

마정대대만 없었던 불침번과
가끔 말년 당직사령이 주던 좋았던 무한연등 ..

px 담당관이랑 이모님은 잘계시나 ~

대대장님 지루한 말씀듣던 “연병장”도

중대별로 기싸움했던 “풋살장”도

주말에 간부식당에서 먹던 배달 음식 .. 잊지못해
ㅋㅋ중국관 아는사람 ?

맨날 핀란드마을까지 뜀걸음 하던 “체력단련”도

소대외출이나 외박때 가던 당동이나 문산시내도 …

개인적으로 자대에서 제일 추억에 남는
정말 맨날 힘들게 가서 훈련했던 “???고지”가 제일 그리워

잘 챙겨주셨던 친구,형 같던 간부님들
모두 장기는 물론이고, 진급까지 다 해서 원사까지 징계없이 전역 했음 좋겠다..
대부분 군단 분류로 다른 사단 가신분들 많던데
전역한 전우님들도 다 하는일 잘 되시길 바라며 .. 전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