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이 좋다면 또 학생이여도 상관없다고 했었나?
암튼 비슷하게 말한적 있었는데
오늘 갑자기 그게 또 생각나더라.

그때 저 말 되게 현명하다고 생각했거든.
매번 학생만 한다는 평가때문에 일부러 다른걸
하려고했다면 수하를 만나진 못했을거임.

앞으로 본캐가 연기하게될 캐릭설정엔
초능력이나 천재에 버금가는 특별함이 있을수도 있고
기억을 잃어본 사람도 있을 수 있고
부모를 잃어봤거나 또 어딘가의 이방인이거나
혹은 또 의사일수도 학생일수도 운동선수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음.ㅋㅋ
워낙 열일하고 다양한 모습을 한터라그런가봄ㅋㅋ

짧게 지나간 북훈도 아쉽고
제대로 풀어보지 못한 이방인의 심리나
박훈만이 가질수있었던 세상의 시각에 대한 부재가
너무 아쉬워서 그런가.
나한테 박훈은 레알 역대급이였거든.

북훈같은 모습이 확장되고 심화된 캐릭이여도 좋고
남훈같은 모습이 더 농익어도 좋고
꼭 다시 보고싶더라.

비록 비슷한 모습이나 설정이 약간 있더라도
그 캐릭을 접근하는 시각이 다르고 고민이 다르다면
그건 또 전혀다른 이야기가 되는거니까.

앞으로 만나게될 다음 캐릭이 누가 될진 모르지만
박훈으로 보고싶었으나 절대 보지못했던 뭔가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럼 그때는 이 헛헛함이 좀 가실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뭔가 의식흐름돋네ㅋㅋㅋㅋ


결론:그간 캐릭 신경쓰지말고 본캐는 하고싶은거 마음것 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