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찍은 사진 미안ㅠㅜ

너무 허접해서 안 올릴려고 했는데 처음쓰는 후기라서 사진도 같이 첨부해보고 싶었어 

13/12/28 16 : 20분 구로CGV <캐치미> 무대인사 리뷰 시작할게

문주넌한테 입덕한지 6개월만에 드디어 실물 첫 영접했어

그 전날부터 무슨 1대1로 만나는 것도 아닌뎈 벌벌 떨었거든

막상 극장 가서도 정말 정줄 놓은 것처럼 떨었엌ㅋㅋㅋ

친구랑 같이 갔는데 갸도 주워니 팬이긴한데 줜어는 아니었어

막 나한테 미친 것 같다곸ㅋㅋㅋ 신 영접할 준비하는 무당같다고

막 금방이라도 작두 탈 것같다고 했음ㅋㅋㅋㅋㅋ

16시 20분이 될 때까지 12월 31일날에 2013년 보내는 여자처럼 막 혼자 카운트 다운을 했어 

근데 20분이 지나도 주워니가 안 나타나는거야

갑자기 어떤 아저씨가 나와서 마이크 잡고 얘기하는데

 혹시 사정이 생겨서 무대인사 못하기로 한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울뻔 했는데
경호원? 인지 누구신지 잘 모르겠는데 사람들이 문근처에서 우글우글 거리더니

드디어 감독님이랑 문주넌이랑 ㅇㅈ찡 전부 들어오시는데 처음 영접하고 든 생각은 딱 하나였어

헐.

마네킹이 걸어와.

입덕전에도 후에도 처음보는 실물이라서 진짜 막 심장이 팝핀을 추는데

이 생각 밖에 안들더라 진짜 사람이 아닌 것 같았어

바로 다음 무인 가야해서였는지 6분? 7분? 있다가 갔는데 그동안에 시간이 멈춘 것 같더라

내가 살면서 제일 빨리 지나간 6-7분이었어 6-7초같은 느낌

생각했던 것보다 무대인사가 너무 짧아서 아쉬웠어ㅠㅜ

그리고 내가 이번 영접이 처음이라 구로CGV만 그랬는지

아니면 모든 무대인사가 원래 그렇게 조명을 귀신의집마냥 어두컴컴하게 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안 그래도 문주넌 얼굴 엄청 작은데 막 소멸하려고 하는거얔ㅋㅋㅋㅋㅋㅋ

얼굴은 일반인보다 훨~~~씬 작은데 음영져서 하나도 안 보였고 비율까지 쩌니까 진짜 마네킹 같았어 

사진 찍어도 어두워서 다 흔들리고 확대하면 다 깨져있고 멘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포카메라는 아니어도 나름 괜찮은 ㅋㄴ꺼 디카 들고 갔는데 디카 던져버릴뻔 했어

 다른 존잘님들 사진 기대하면서 영화에 집중했는데 영화는 상상했던 것보다는 훨씬 재밌어서 놀랐어

 같이 간 친구랑 엄청 웃고 나온 것 같아! 결말이나 스토리는 좀 그랬지만 난 재밌게 봤어 

ㅇㅈ찡도 이쁘게 잘 나오고 문주넌은 말 할 것도 없고 조연들 연기도 재밌었어ㅋㅋㅋ시간 되면 한번 더 보러갈 것 같아

아 맞다

오늘 문주넌 신발 엄청 빛나더라

신발이 비상구는 저쪽이라고 온몸으로 말하는 것 같았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