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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플) Deadly Relation _27모바일에서 작성

소공블리(220.124) 2015.01.24 20:14:08
조회 1027 추천 24 댓글 8

망플주의


--------------------------------










눈이 커진 중원.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공실을 바라본다


"..다시말해봐"



"....(한숨)대답해줘요..쪽팔려죽을것같아"



".......니가 날 좋아한다고?"


".....하,..좋아했었죠.내가 사랑한다고 말한적도 있는데.기억안나요?"



"........"


".....나,..안좋아했어요?....하기는..."



"......너는...좋아했었다.이거야?"


".......?..그렇죠"

"....."



대답이 없는 중원에 공실이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웅얼거린다



"쪽팔리다고요.....빨리대답줘요"




".....너는 과거고.나는 진행형이고.이건가?"




"......?네?"




"...너는 좋아했었고잖아.나는 좋아했었고,좋아하고.난 과거도.지금도 니가 좋아."



"...!!!..........(한층더 붉어진 얼굴에 일어서는 공실)저 세수좀하고올게요"


욕실로 가는 공실에 불만가득한 중원이 따라간다



욕실앞에서 손을 휘적거리며 말하는 중원


"아니.지금은.태공실.(문에 입을대며)지금은날좋아하지않아?!!꼬시잖아.쫌!!난 니 과거라.이거야?...와-하하하하하....상처야"





끼익,하고 열리는 욕실의 문에 팔짱을 끼고 쳐다보는 중원.


"난 대답됐지.난 예전부터.널 좋아했어.아마.너보다 널 좋아했을껄."

"........후-...진정하자.."



"너도 대답해.넌.진행형이야.아니면 과거에서 브레이크밟았어.뭐냐고"



".....(중원을빤히쳐다보며)"


"......?"






자신을 바라보는 중원에 성큼.성큼 걷던 공실이.중원을 보며.입을 연다






".....좋아해요.아주많이.브레이크안밟고 아직도 가고있으니까."




"...!!!..."



"...받아줘야돼요.가속으로 가든.천천히 가든.알겠죠"





그리고선 공실이 뒷꿈치를 들며 중원에게 입을 맞추고선 도망가버리려 하자 중원이 웃으며 쫓아가며 공실의 팔을 잡고선 자신쪽으로 당기고는 입을 맞추자, 공실과 중원의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



주말이 지나가고,월요일.


사장실에 앉아있는 중원의 표정이 진지하다 웃음이 지다.를 반복하며 서류를 보고있다



그 모습을 보던 귀도가 다가오며 서류들을 탁,하고 놓으며 떠보듯 묻는다



"..기분이 아주-.좋아보이시네요?"


"...?..흐,티났어요?"


"...(끄덕)아주.좀-..많이요"


"...너무.기분이좋아서요"


"...?뭐 떼돈버셨어요?"


"그런것보다.훨배 좋은걸 가졌죠.(눈웃음지으며)"


"...설마.."


"..?"


"..도둑질하신거에요?"


"..(어이없이웃다 단호하게)김실장님.그런거,아니에요."


"....아..예.."


"..씁.오늘 스케쥴.읊어보세요"


"...흠..오전엔 서류결제밑검토하시고..1시엔 회의.5시부터7시반까지 킹덤돌아보시고.7시부터8시까지서류다시 결제하시고.그러시면 한 9시 넘어서 끝나실것같네요.오늘은 병원따로 갈 시간도 없으셔서 집으로 주치의 보내겠습니다.얼굴상처도 근데 많이 사라지셨네요?"


"....(피식)누구덕분에요.흠..다른데 있는 붕대도 푸르면좋겠는데......."



#


서류를 결제하던 중원.그러다 참지못하고 전화를 건다


"......받아라..받아....."



-네.태공실입니다


"..!!..(빙글,웃으며)뭐해?"


-...!!..어후...일하죠...흐흥

"...흐..일 다 언제 끝나나?"


"...어..아마..오늘은 새벽까지..갈것같네요..."


"...!!.....일이 많아?"


"...네.그래서 말인데..우리 주말에만 만나고 전화하면 안될까요?서로 일에 피해주는것도..좀.."


"..?"


"..미안해서..주중원씨도 바쁘잖아요"


"난 괜찮아.근데 네가 힘들다면야....(한숨)참고기다릴수있어."


"...미안해요..요즘일들이많아져서"


"....많이쉬었으니까...하,태공실.보고싶어"


"...흐흥..저도요"


"씁...태공실.전화는해도돼?"


"...(절레)잘 못받을것같은데요.."

"..문자는?"


"...(싱긋)해도돼요"


"고마워.그럼 일봐.태양"


전화를 끊고,나가는 중원,귀도에게 결제한 서류들을 놓고선 귀도에게 말을한다



"뒤 일정.지금부터하죠"


"..!!....벌써 다하셨습니까?"


"....(싱긋)그럼요.원래 상사가 부지런하면 부하직원들이 힘들어지는게 당연아닙니까?..빨리 임원들부르세요"


"......주..군..아침 8시에 누가 회의를.."


"제가 합니다.빨리빨리.하자구요"


"......네.주군..."









#



저녁 8시.아침부터 강행된 일에 공실도 이제 피곤한듯 기지개를 키며 일어서다 울리는 전화를 바라본다


"...?"



[뭐하나]


중원의 문자에 피식,웃으며 답장하는 공실


[일하다가 잠시 일어나서 쉬고있어요]


[흠.좋네.밥은먹었어?]

[.아직이요ㅎㅎ]

[잘됐네.밖에 누구있어?비서?]


[네]


[나도야ㅋㅋ]

[아 예]


[사장실안이지?]


[예예예예예]





더이상 답장이 없는 중원에 다시 앉아 서류를 보려던 공실.그때 노크소리가 들려오고,공실이 고개를 들자, 문틈사이로 비닐봉투가 왔다리갔다리움직인다



"....?누구세요?"


"..."



대답이 없자,다가가는 공실.또각또각.걸음을 내딛으며 문에 손을 닿자마자,목소리가 들려온다


"배달왔습니다"


"..?배달시킨적없는데요"


"....(문틈으로 고개를 내밀며)애인이랑도시락배달시켰다고들었는데요?"


"..!!........흐흥"


"..흐"







#



공실이 밥을 먹는걸 보고서야 다시금  미소지어주는 중원







잠시후,
커피를 마시며 일하는 공실을 바라보는 중원도 모르는듯 일에 열중인 공실에 흐뭇히,웃는 중원.방해되지않으려 최대한 멀찍히 서있는채 두리번거리고있다



"......!!.."



사진액자에 있는 또 보이는 공실의 오빠.찌릿,째려보며 액자를 뒤집어놓고는 시계를 바라보는 중원





"...(중얼)...10시...진료볼시간.."



톡,톡.시계를 건드리다 중원이 공실에게 다가간다


"방해해서.미안한데,...몇시에끝나?"


"...?....어...(시계를 보며)한...1시쯤?"


"......쓰읍....끝나면전화해."

"....어디가야돼요?(아쉬운듯이)"


"....(피식)연기하지말고"


"...흐흥.티났어요?"


"그래.불편하실텐데 가볼게요.태이사님"


웃으며 가는 중원에 공실이 뒷모습을 바라보며 웃음짓다 다시 일에 열중하는 공실




#



[중원의 집 거실]


"...씁...흠"



"..?"


"...허리의 멍은 거의 가라앉았고..딱 하나 거슬리는게...있네요"


".....깁스는계속.허리는뭐,좋다.근데 거슬리는게있다?"

"(끄덕)그렇죠."

"뭔데"


".......붕대 풀러볼래요?"


"....."


중원이 셔츠를 벗으며 오른쪽어깨의 붕대를 푸른다


"여기에 문제가 있나?"


"네"


"...(한숨)문제가 뭔데"




쇼파에 앉은채 묻는 중원에 일어나 주치의(진영)이 어깨를 손가락으로 꾹 누른다


"..!!!읍!....."


"..아프죠?"


"......큼...어"


"...씁...엑스레이보니까 여기 뼈는 이상이없는데 인대랑 근육에 파손이 있는것같던데...다행히 맞네요.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는마시고요.붕대계속하시고.심한운동은 하지마요.알겠죠?"


"....격정금지.흥분금지.뭐,이런것도?"


"당연히-금지죠.그 병 고쳤다면서요"


"그래."

"축하해요.근데 왜..설마 애인?"


"..됐어.나가."

"...(피식)여자분한테 죄송하지만 그런건안돼요."

"....흠..-속상한데"


"....(붕대를 다시 둘러주며)병원꼭 들리시구요.오른팔을 근데 왜이리 엉망으로 맞은거에요?"


"....글쎄,...아-근데.열정,격정,흥분금지는 좀 풀어주지?"

"뭐.그러죠.그대신 여자금지"


"..!!!....알겠어.안하면되잖아"



투덜거리는 중원에 웃어버리는 진영에 중원이 왼손으로 셔츠를 잡아끈다


"당분간 셔츠말고,니트입어요.면소매.입고벗기편하게.왼손만쓰다 왼손도 나가요"


"...알겠어...지금 몇시야?근데"


"..(손목시계를 보며)12시..33분?"


"..흠.나 운전은 그동안 왼손이랑 같이써서했긴했는데.해도.."


"..!!!미쳤죠?하지마요.주사장님"


"..고용주한테 미쳤다니.."



#




결국,다 금지 당한채 침대에 누운 중원.공실에게 문자를 한다


[나 당분간 다 금지야.운전도못한데.주말에봐.태양..]



문자를 보내고서는 욕실로 가는 중원.거울을 보다 피식,웃음이 샌다



공실이 면도해준게 기억이 나는듯,미소짓다 고개를 절레 내저으며 씻고 나오자,울리는 휴대폰의 전화를 받는 중원


"네.김실장님"


-어깨 다 나으실때까지 집에서 일하세요.주군


"....(한숨)감금은좀심하잖아요.회의랑은어쩌구요"


"그때만 왔다갔다하시고요.강팀장이 가서 도와드릴겁니다."


"..!!!!강팀장이왜와요"


"수행비서지않습니까..어깨다나으실때까지.강팀장은 출근시간마다 가고 퇴근시간마다 나갈겁니다."


"..(한숨)여자금지된판에 남자라니"


"...?네?"

"..-아니에요.알겠어요.푹쉬죠...이참에"


"..허허.그러길래 퇴원좀 늦게하시지그랬어요..상해에서 무리하셔서 그러잖아요"

"...."


"...?주군?"

"...."


"...혹시 삐치신겁니까..?"


"..그런거아니에요"



------------------------------------


끝이다가오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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