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10화 진짜 좋아함
주군이 자기 마음 자각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겁나 담백하게 고백을 해대는데 그 톤이 취저임
태양 사장님 결혼한대서 침울한데
주군은 어디 상한 덴 없었나 보네로 걱정했다는 거 말하고 괜찮았나보네 하고는 누군 죽는 줄 알았는데 하면서 시작부터 고백함ㅋㅋㅋㅋㅋㅋ
태양이 그말 신경 못 썼는데 뭐 밥 먹었냐고 묻는 것처럼 너무 자연스럽게 나와서 신기했음ㅋㅋㅋㅋㅋㅋ
그럼 아들을 낳아주세요! 제가 꽁짜로 보모도 해드릴게요!
방공호 잃을까봐 리틀 방공호 보모 자리라도 노리는 태양
본인은 생각도 안 한 가족계획이 나와서 놀란 주군ㅋㅋㅋ 태양이 뭔 생각으로 그런 말 하는지 아는 듯
태양은 그러고 보니 아직 자각 못한 게 아니라 8화에서 이미 포기하기로 마음 정리 다 한 상태였네 어제 내가 잘못 썼네
민망한 상황 돼버려서 사장님 같이 더럽고 못돼처먹은 남자 진짜 싫거든요 하면서 베짱부리는 태양ㅋㅋㅋㅋㅋㅋ
그럼 꺼져 하기 전에 가볼게요 그말도 진짜 싫었거든요
이 다음에 주군이 가는 태양 굳이 불러서 꺼져 하는 게 킬포ㅋㅋㅋ
폭풍우치는 밤에 책이 여기서 처음 나왔던 거 같다
동화 얘기 심각하게 듣는 주군
태양 말은 사이좋은 늑대랑 염소처럼 주군 잘 지켜주겠다는 건데
주군은 염소 미쳤다고 놀람 그만큼 태양 좋아한다고 느꼈나봄
이 장면에선 태양도 꼭 고백한 거 같네 뉘앙스가 그렇게 보면 주군도 여기가 두 번째 고백인가
이것 때문에 놀란 건가?
태양이 약혼 선물로 들어온 백자 보고 놀라서 깰 뻔 했다기에 보러 온 주군
약혼은 자기가 더 안 가게 거리 둔 거니까 오로지 태양 걱정임ㅋㅋㅋㅋㅋㅋ
귀신 안 보이면서 휙휙 둘러보는 게 좋았음ㅋㅋㅋ 태양 말을 온전히 믿고 있다는 게 보여서
태양이 목걸이 가져갔는지 확신이 없어서 기분 나쁜 주군
직접 주는 건 계산 안 되니까 쓰큐핏한테 맡겨 놓고 정작 결과 확인을 못해서 복잡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와서도 태양 생각 중인 주군
엄청 좋아하면서 목걸이 주워갔던 태양
태양도 복잡해보임
8화에서 마음 깨달았어도 안 되는 건 알았고, 주군이 목걸이 줬대서 더 가도 될까 했는데 약혼녀 달고 오고
강사탕이랑 같이 퇴근하려고 했는데 못 하게 돼서
주군 아직 남아 있나 살펴보는 태양
주군이 방공호니까 그런 것도 있겠지만 좋아해서 그런 것도 있는 듯
사장님이 귀신이었으면 사장님이 저를 따라다녔을 걸요? 귀신들 눈엔 제가 진짜 태양처럼 번쩍번쩍 빛난댔어요
난 귀신도 아닌데, 내가 왜 그럴까
네?
10화 주군 두 번째인지 세 번째 고백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진짜 대놓고 말한 거 아니냐
태양은 주군이 자기 좋아할 리가 없다고 생각해서 저 말 이해 못한 듯
넌 내가 염소가 돼서 날 잡아 잡수세요 할 때까지 바랄 거야?
캔디하라고 해서 마음 정리 해보려다가 태양이 거절해서 무서워져서 말하는 주군
태양도 이때 금방이라도 방공호 잃을까봐 무서워함 태양은 아직 귀신이 너무 무서워서 그 무엇보다 방공호가 1순위니까
이건 표정이 나온 짤은 아니지만
앞장면에서 싸우다시피 해놓고도 태양이 무서운 귀신 봤다니까 끝까지 손 잡고 가주는 게 좋고 두 배우들 실루엣이 너무 좋아서 빼기 아까웠음ㅋㅋㅋㅋㅋㅋ
일하다 말고 주군 지나가는 거 멍하니 보는 태양
주군 남자로 좋아하는 게 맞음ㅇㅇ
뻘하게 태양 맨투맨 예쁨
결국 도자기 깨는 거 핑계로 결혼 깨고 태양한테 책임지라고 할 생각인 주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잔머리 봐라
고모님 안 좋다니까 걱정하는 태양
고모님이 태양한테 좋게 대해준 적 없어도 걱정하는 거 보니 태양은 진짜 천성이 다정한 사람이다 태양같음ㅇㅇ
아 주군 표정이 잘 안 보여서 아쉽네
고모님 아주 아주 안 좋으시대 다 죽어가신대 나한텐 하나뿐인 고모님인데 하면서 울먹이는 목소리 너무 웃겼음ㅋㅋㅋㅋㅋㅋ
저 연기에 완벽히 속아 넘어간 태양은 고민되고ㅋㅋㅋㅋㅋㅋ
결국 결혼 깨러 온 주군
김실장님이 발연기로 아 태양 동창 모임 있다더니 여기였나보네요(자기가 물어보고 장소 잡음) 강팀장 태양 옆에 참석하기로 했답니다 하면서 주군 자극하는 거 좋았음ㅋㅋㅋㅋㅋㅋ
김큐핏 만세
그 사람은 나한테 무엇보다도 특별한 사람이야
귀신 얘기 빼고 동창들한테 약혼한 남자한테 매달리는 여자 되기로 한 태양 웃으면서 얘기는 하는데ㅠㅠ
결국 끼어든 주군
주군 왔다는 거 알고 놀란 태양
태공실 나 너 때문에 결혼 깨고 왔어 그러니까 책임져
뭐하는 거예요?
이러니까 기대하던 앙탈이 나오네 그럼 난 애교를 떨면 되나?
우리 애가 마음이 많이 상했나보네요 달랠 겸 친구분들의 식사는 제가 대접하겠습니다 재밌게 즐겁게 놀다 가세요
우리 애기, 오빠랑 갈까?
진짜 몇 번을 되풀이해서 본 장면이라 대사 진짜 다 말할 수 있음ㅋㅋㅋㅋㅋㅋ
태양 진짜 이놈이 여기서 뭐하는 짓인가 하는 표정임ㅋㅋㅋㅋㅋㅋ
개인적 킬포는 이령이가 저것들이 뭐하는 짓이야! 하는 거임ㅋㅋㅋㅋㅋㅋ
고마워요 난 다 감당할 수 있어요
그래? 그럼 이것부터 네가 감당해 태양, 내가 널 사랑하나봐 너 이제 어쩔래
10화 주군 마지막 고백이자 진짜 주군이 안 쓰고 싶어하던 단어까지 쓴 돌직구
고백은 고백인데 사실 주군 자기 마음 편하자고 고민에 대한 무게를 태양한테 전가시킨 것 자기가 태양 좋아하는 것도 다 감당하랬으니까
그래서 오히려 제일 돌직구면서 제일 쓴 고백이었다고 생각함
10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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