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지막 회가 찾아왔다

폰갤로 도저히 안 올려져서 결국 컴갤이다

몇 번 시도하면 됐었는데 왜 안 되는지 진짜 모르겠다

1년 만에 다시 만난 주태

아직은 서로 간 보는 중이라 평온을 가장하고 있음

주군은 조금 복잡해 보이고 태양은 주군 만난 후로 계속 연기 중이라 그런지 웃는 얼굴임 딱히 난처해 보이진 않음

결국 태양 쫓아온 주군은 아직 태양이 귀신 보니까 태양이 자기 보러 안 온 거 이해해 보려고는 함 주중원 많이 발전했다ㅇㅇ

태양 깼어?

주군 밤 새지 않았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양 상황 파악 덜 되어 보임

그리고 깜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군은 태양이 놀라든지 말든지 달라지긴 했다고 감탄함ㅋㅋㅋㅋㅋ

주군 심장 부여잡는 짤이 있어야 되는데 캡쳐가 안 돼 있어서 조금 아쉽네

공시리 너무 커엽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기 공실이 어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단호한 주군과 떼 쓰는 아기 귀신ㅋㅋㅋㅋㅋㅋ

주군 좀 지겨워한다고 해야 되냐

아무튼 태양 몸에 빙의한 귀신들 다루는 데 이제 도가 텄음ㅋㅋㅋㅋㅋㅋ

하이라이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해 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리지앵 빙의된 공실이 표정도 웃기고 얼척없다는 얼굴로 보는 주군도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귀신 말고 걍 술 취한 태양도 커여움

보고 싶었다고 애교 부리는 거 봐라

주군 서운했던 거 저때 조금은 녹았을 듯

태공실 어디 한 번 꼬셔 봐

온 힘을 다해

파이팅 해

태양이 자기 꼬실 거라니까 기분 좋으신 사장님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전화 안 하면서 건물 값 알아보러 와서 삐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태양은 별로 신경 쓰지 않지ㅋㅋ

입 삐죽거리는 거ㅋㅋㅋㅋㅋㅋㅋ

주군이 어떻게 나와도 태양은 자기 계획 대로 갈 생각ㅇㅇ

근데 이건 주군이 맨 처음에 조건 걸었으니까 주군 탓이다 아무튼 그렇다ㅋㅋㅋㅋ

전화 이따 한다니까

주군 놀람 + 짜증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태양 생각만 해도 눈부셔서 저러는 걸 보면

괜히 방공호구가 아니다ㅋㅋㅋㅋㅋㅋㅋ

삐진 얼굴로 전화 받은 주군 다섯 번 울리고 받는다면서 한 번 만에 받은 게 킬포였다ㅋㅋㅋㅋㅋㅋ

태양은 드디어 주군 정식으로 초대할 수 있어 기분 좋아 보임

둘이 각자 집에서 혼자 있는데 통화하면서 괜히 속삭이듯이 말해서 너무 좋았다

주중원 씨, 나한테 올래요?

갈게요 기다리세요 태공실 씨

둘 다 살짝 수줍은 얼굴

어우 간질거린다

표정이 그렇게 잘 보이는 건 아니어도 막회에서 저걸 어떻게 빼놓을 수가 있겠음

킬포는 태양이 먼저 뽀뽀할 때 놀란 주군 눈이랑 반사적으로 나오는 입술임ㅋㅋㅋㅋㅋㅋ

둘 다 웃는 거 너무 예뻤다

그저 행복해 보여서 좋았음

17화 드디어 다 끝났다

끝까지 해낸 나샛기 자랑스럽다

이왕 미뤄진 거 내일 올릴까 하다가 걍 올림

처음 17화 쓸 때로부터 업로드까지 걸린 시간 : 132시간

갤갤거려서 다음 부터는 도저히 짤 많이 들어간 글 못 쓰겠음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