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물류 현장 노가다 시급 11000원에 월 300씩 받는데 한주에 55~60시간씩 일한다 격주로 토요일 포함하면 주말근무 한번당 10시간 추가고 수당은 따로 나오니까 2번 나가면 30정도 더받는다

근데 회사 3년차인데 연봉 100씩 오르니까 일할맛이 안나더라 이바닥 2회사 거쳐서 춥고 덥고 산재위험있고 사람상대까지 하는거까지 하는데 최저시급보다 1100원 더받고 산다 정규직인데도 말이야

이런결과인거 알았으면 물류 시작도 하지말껄 코로나시국때 돈벌어야한다는 급한마음에 시작한게 큰 독이됐다 고작 알바보다 시급 1100원 더받자고 건강까지 해치고 성격버린게 맞나 싶은데 5년이란 시간동안 사람이 비관적으로 바뀌어버렸다. 나이 35에 이제 어쩌지 자살이 답인가?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없는걸 알아버렸는데 그리고 무엇보다 물류 현장은 현재도 미래도 없어서 새싹들은 이런곳 안왔으면 한다. 2년동안 시급 600원 올라서 현타오는바람에 글좀썼다

3줄요약

1. 물류일 하는데 3년동안 시급 600원 더오름 그래서 최저시급보다 1100원 더 많음

2. 업종 특성상 성장하는 업종이 아니라 경력 쌓여봐야 한계점이 있는데 고점이 낮음

3. 20대 혹은 30대 초반은 이쪽일 하지말라고 뜯어말리고싶음 난 그당시 일하다보면 기회가 올거라는 착각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