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 아니고, 지방 ㅇㅇ 조합에 다니는 30대 아재임..

내가 속한 부서는 조합이지만, 영리사업을 통하여 사업을 운영하고, 남는 이익으로 직원급여 및 조합원 배당을 실시함

조합의 특성상 조합원의 표심에 임원들이 관심이 많다보니 경영상 주요 관심사로 4~5년마다 하는 영업배당을 얼마나 하느냐에 관심이 많음

그러나 그 배당을 위한 잉여금 조성을 위하여 현장직원들의 근무시간 축소 및 휴가사용강제, 연봉제 직원들의 임금동결등 직원들에 관한

복지는 당사자입장이라 그런지 몰라도 매우 박해보이고, 개선은커녕 사업장의 주인은 조합원이라지만 갈려나가고 피해보는건 직원들만의 상황같음

요즘들어 내가 회사 경비를 줄이고, 헌신해서 돈을 더벌어준들, 직원들 처우는 개뿔 조합원 배당으로만 돌아갈게 뻔한데, 열심히 할필요가 있는지? 현타가

자주옴,

옆에 일하는 사람들,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쥐어 짜내서 아낀 임금부분으로 이익 난들 조합원 배당에만 신경쓰고 돌리고 있는데,

같은 근로자 입장에서 동기부여가 생기기는커녕 사기저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게 당연하게 아닐까...

하긴 대기업도 주주 눈치야 보겠지만, 대기업은 유보시켜놔도 크게 뭐라는 사람없지 않는가...여기는 조합장 재선되기 위하여 무슨짓이든 할 조직이라

직원들 대우는 안중에도 없는게 너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