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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엘/르 블/리/다 6월호 인텁앱에서 작성

윰서폿총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4.01 11: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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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엘/르 블/리/다 6월호 인텁


HERE I STAND
정유미의 호흡
은은하면서도 또렷하게 빛나는 존재감. 자연스럽게 자기만의 방식으로 호흡하는 배우 정유미


-<라이브> 종영 후 바로 배우, 스태프들과 휴가를 다녀왔죠? 치열했던 여정의 끝을 즐겁게 마무리했나요
=아직 안 끝난 것 같아요. ‘벗어나지 못했다’는 게 아니라 다른 작품보다 촬영 기간도 길었던 편이고, 어제 아침까지 다들 함께 있었으니까. 오롯이 제 시간을 가져봐야 실감 날 것 같아요. 여러 작품을 해왔지만 이번엔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에요.

-<라이브>를 선택한 건 아무래도 노/희/경 작가 때문이었을까요
=그렇죠. 작가님을 처음 만났을 때 아직 대본은 없었고 시놉시스만 봤는데, 다른 드라마 ‘시놉’들과 달리 많은 것이 담겨 있었어요. 제 대사를 보지 않았음에도 캐릭터의 마음 같은 게 구체적으로 느껴졌어요. 그게 바로 노 작가님의 힘이겠죠.

-시보 경찰 ‘한정오’를 연기하는 건 어땠어요? 상처 있고 녹록하지 않은 삶을 사는 캐릭터라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써주시는 대로 열심히 잘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이 역할을 내게 맡겨준 건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글 속에 이미 많은 게 있었기 때문에 거기 나와 있는 대로 최대한 가까이 가려고 노력했죠. 겨울에 촬영을 시작했는데, 그런 추위 속에 촬영해 본 적이 없어서 고생하긴 했어요. 더욱이 사건 사고는 늘 바깥에서 일어나니까.

-<라이브> 18회 동안 다양한 인간 관계들과 촉법소년, 가정폭력, 존엄사 등 여러 사회 이슈를 다뤘어요. 한정오의 사연 외에 개인적으로 관심 가거나 공감했던 이슈는
=많은 사건이 있지만 무엇보다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더 생각하게 됐어요. 인간이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것, 과연 나는 그것들을 잘 지키며 살고 있는지. 이런 이야기를 만난 게  행운이란 생각도 들었고요. 현장에서 스태프와 배우들이 진짜 유대하고 연대하면서 찍었거든요. 이 사람들과 이런 이야기를 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

-올 초에는 영화 <염력>에서 짧지만 강렬한 역할을 선보였어요. ‘홍상무’는 어떤 여자인지, 어쩌다 저런 괴물이 됐는지 궁금하더라고요
=워낙 짧게 찍어서 따로 그녀의 서사를 생각해 보지는 않았어요. 제가 주인공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많은 생각을 가지고 들어가면 안 되니까. 그냥 감독님을 믿고 그 시간에 저를 던져버리고 찍었던 것 같아요. 그런 연기를 해본 적 없어서 재미있었는데, 영화를 보고 많은 분이 그 이상의 의미 부여를 하더라고요. 저희가 한 건 요거밖에 없는데, 더 많은 생각을 해주니 신기하기도 했어요.  

-임신부로 나왔던 <부산행>도 그렇고, 새로운 역할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아요
=어떤 배우가 만날 똑같은 것만 하고 싶겠어요. 특별한 욕심이 있거나 변신을 원했다기보다 그냥 그 시기에 자연스럽게 제안이 왔고, 대본을 읽었을 때 그 이야기가 좀 더 재미있게 느껴졌을 뿐이에요. 다른 시기에 비슷한 게 왔는데 재미있게 느껴진다면 또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굳이 피하고 그러진 않아요.

-공식 데뷔작은 2005년 정/지/우 감독의 <사랑니>,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영화예요
=이제 와서 감히 말하자면, 시대를 앞서가는 영화였죠. 

-당시에 그 영화, 그 캐릭터를 충분히 이해하고 촬영했나요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고 안 되는 부분도 있지만, 그냥 했어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많이 하긴 했는데, 지금은 가물가물하죠. 다만 너무 좋아하고 사랑했던 기억은 있어요. <사랑니>를 만나지 않았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다른 작품도 소중하지만 제 마음속에 가장 크게 자리한 작품이에요.  



-그간 마니아 팬이 많은 배우로 소문났는데 <윤식당>을 통해 어느 때보다 친근하고 대중적인 스타가 됐어요
=한 명이 좋아해주는 것보다 열 명이 좋아해 주면 더 좋죠(웃음). 인기나 인지도란 것도 이 일을 10년 넘게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가온 것이지, 그걸 바라고 뭘 해본 적은 없어요.

-<윤식당>의 경험은 어땠나요? 전과 달라졌거나 새로운 변화가 있었나요
=너무 좋았어요. 그 시간을 통해 스스로 변화된 부분도 있고요. 사람들이 예전보다 더 알아본다고 해서 갇히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자유로워진 느낌이에요. 대중의 평가나 오가는 얘기들을 들으면서 ‘아, 이런 건 정말 신경 쓸 필요 없겠구나’라고 느낀 게 많아요. 이렇게 보이면 어쩌나, 저렇게 보이면 어쩌나 신경 쓰던 것들 있잖아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저를 바라보는 시선이 다양해진 걸 느꼈는데, 그중에는 맞는 것도 있고 틀린 것도 많아요. 다 너무 다르더라고요. 그런 거에 얽매일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품 선택이나 누군가를 만나는 일에 있어서도 좀 더 편해진 것 같아요. 굉장히 고마운 경험이죠. 

-처음에 방송 속의 모습이 어떻게 보이던가요
=웃겼어요(웃음). 내가 저렇게 보이는구나, 저런 말을 하는구나. 사실 많이 놀랐어요. 평소 제가 어떻게 말하고 어떤 식으로 행동하는지 직접 볼 일이 없잖아요. 그걸 보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 고쳐야 할 부분도 많다고 느꼈고요.

-커리어 초반에는 ‘아트 무비’ 배우라는 이미지가 강했어요. <로맨스가 필요해> <연애의 발견>으로 현실성 있는, 공감할 수 있는 배우가 됐고 <부산행>부터 다시 정유미의 낯선 모습을 끄집어내고 있는 듯해요.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만족하나요
=아쉬운 것도 많고 더 잘됐으면 좋았겠다는 작품도 있지만, 제가 출연한 작품과 시간에 대해 굉장한 자부심을 느껴요. 늘 즐겁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때 그 시간을 겪었기에 지금에 이르렀다고 생각해요. 좋은 현장에서 열정적이고 훌륭한 스태프들과 함께했고, 비록 흥행 성적이 나쁘다고 해서 그 시간이나 그 마음이 사라지는 건 아니니까요.

-정유미란 배우를 말할 때 ‘자연스러운, 자신만의 것이 있는’이란 표현을 많이 해요. 본인의 어떤 면모가 그런 느낌을 주는 걸까요
=처음에 한 명이 그렇게 쓰니까 계속 그렇게 가게 된 것 아닐까요(웃음). 왜 그럴까 하는 생각 자체를 안 해봤어요. 그냥 그렇게 봐주면 좋은가 보다, 고맙다, 그런 정도?

-인스타그램의 상당한 지분을 #친구개 시바견 탁구가 차지하고 있던데. 반려견을 직접 키울 생각은 없나요
=가끔 친구 개를 봐주는 것만으로 만족해요. 워낙 개를 좋아해서 키워볼까 생각도 해봤는데, 제가 일하러 나간 뒤엔 나만 기다리고 있을 텐데 그럼 강아지가 너무 외로울 것 같더라고요. 나중에 제가 나이 들었을 때, 나이 많은 반려견을 키우려고요. 제가 먼저 가게 돼서 강아지가 나를 찾으면 안 되니까요. 



-혼자 시간을 잘 보내는 타입처럼 보여요
=네, 그래요. 사람들이랑 같이 있는 게 재미있긴 하죠. 그런데 혼자 있는 시간도 나름 잘 보내는 편이에요. 특히 일할 때는 어쩌다 쉬는 날이 있으면 집에 가만히 있는 게 좋더라고요. 잘 수 있을 때까지 자고, 집밥 먹고, 설거지하고…. 그런 여유가 주어지는 게 너무 행복한 거예요.

-30대의 삶은 잘 흘러가고 있나요
=지금만 생각하면 너무 좋아요. 사람이 하루하루 모두 행복할 순 없잖아요. 풀지 못한 숙제로 어려웠던 때도 있지만, 우연히 다가온 작은 것이 큰 기쁨을 준 때도 있고요. 30대는 그런 변화가 많은 시기 같아요. 그 전에는 정말 일만 했거든요. 20대 때는 드라마를 찍을 때 운동조차 안 했어요. 오직 작품만 생각했어요. 그렇게 해야만 하는 줄 알았어요. 지금도 모든 강박에서 벗어난 건 아니지만, 전에 비하면 여유가 생겼어요. 일은 여전히 어렵지만, 이걸 대하는 내 태도는 좀 더 편해진 것 같은? 그런 여유를 얻었기에 더 잘해내고 싶은 욕심도 생기고요. 주변 친구들의 유연한 태도를 보면서 많이 배운 것 같아요.

-가족과 친구들에겐 어떤 사람인가요
=일단 부산에 있는 가족한테는 안쓰러움의 대상이죠. 혼자 떨어져 사니까. 드라마 촬영 때는 절대로 못 올라오게 해요. 잠 못 자는 생활을 보면 가족들이 가슴 아파할까 봐. 친구한테는, 글쎄요,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웃음)? 제가 은근 손이 많이 간다고 하더라고요. 두루두루 다양한 사람을 친구로 두는 타입이에요.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훌륭한 친구들이 제 옆에 많아요.

-돌아보면 배우 정유미가 연기한 여자들은 연약하거나 순종적인 여자들이 아니었어요. 여성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의식했던 부분이 있을까요
=제가 그걸 깊이 생각한 건 아니에요. 그냥 저로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라. 저마다 기본적인 성향은 다르고, 저는 어떤 얘기를 어디 가서 혼자 풀어낼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에요. 작품을 통해 그에 담긴 이야기를 최대한 진심으로 표현해 내는 게 제 역할이자 제가 ‘얘기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그럼 이다음에 만나고 싶은 이야기는 정해진 건 없어요. 영화도 드라마도 좋아요. 어디서 뭘 할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차기작은 지금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라이브>를 다시 한 번 보고 공부해야죠.

-인터뷰를 시작할 때, 명함을 요청했잖아요. 인터뷰 기사가 맘에 안 들어서 기자한테 전화한 적 있나요
=몇 년 전에 한 번, 진짜 전화할까 했는데…(웃음).



출처_엘/르
http://m.elle.co.kr/article/view.asp?MenuCode=en010302&intSno=2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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