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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시절의 몽상가 강민이 보고싶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75.199) 2016.01.18 07:46:00
조회 1813 추천 21 댓글 5

간만에 스타1 시절 경기중 할루시네이션 리콜 보는데

진짜 저때만 해도 흔하지 않았던 최초의 플레이었네

진짜 신선한 충격이었는데

누구나 마음속으로 생각만 해왔지만 그걸 실현시킨건

강민이 처음이니 나포함 난리났었지ㅋㅋㅋㅋ

말고도 더블넥서스 창시자인거나

커세어 리버를 완벽하게 다루는 모습도 그렇고

전성기시절엔 누구를 만나도 이길것만 같았던 포스..

암울했던 프로토스를 부활시키고 수비형 토스를

거의 창시해내듯 유행시켰지 저그전 수비형 플토 갑

기요틴은 진짜..

마법유닛도 기가 막히게 잘썼고..

내가 알던 프로토스는

마냥 마초적이고 공격적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강민의 화려한 플레이와 전술이 그걸 깨게 해줬다

프로토스는 강민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소리도 나올정도로 강민의 등장으로 인해

강민이 프로토스로 활약하기 시작하면서 인식을 바꿔놨지

그전까지만 해도 프로토스는 타 종족에 비해

최약체였고 강하다는 평가를 받지 못했어

저그한테 프로토스는 밥일 뿐이었지

하지만 강민이 프로토스로 저그를 바르면서

프로토스를 쓰기 시작하는 사람도 늘었음(는 나..)

플토쓰는 사람들은 거의 다 강민 좋아했을걸

플토로도 저그를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줬으니까

강민의 플레이는 독보적이었어

그때 경기 해설들 보면 저게 뭐하는짓이죠?하다가

나중에는 감탄하며 역시 강민으로 바뀌니까

할루시네이션보면 소리지르면서 난리도 아니었지ㅋㅋㅋㅋ

강민의 플레이를 본사람들은 한번쯤은 와 소리지르면서

짜릿한 감정을 느꼈을거임

경기를 하면 강민이 이길까 질까?가 아닌

오늘은 강민이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까?라는

기대를 하게 해준 꿈꾸는 것 같은 환상적인 플레이..

그당시 약한 프로토스를 선택한다는것부터가

보통이 아니었다고 생각함 그리고 그걸로

최고의 플레이어가 됐다는것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일종의 모험일수도 있었는데 편한길을 택하지 않았지

강민이 프로토스로 다양한 전략을 세웠고

최초로 프로토스를 수비형으로 이용한건 ㄹㅇ신의한수

그덕에 프로토스도 강민에 의해 한단계 진화했다고 볼수있음

심시티 만들어낸것도 그렇고 ㅋㅋㅋ

진짜 알고도 못막았지 강민의 전략은.괜히 몽상가가 아니야

그당시에 프로토스가 스타판을 이끄는것처럼 보이게 만든

레전드였는데 기본기도 기본이지만 독보적인 전략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개척하고 현실에서 할 수 있을까 싶었던

꿈같은 플레이를 실현시킨 말그대로 몽상가였지  

프로토스의 희망이자 제왕 광렐루야 갓민니뮤ㅠㅠㅠ

나한테는 갓민 그 이상이었다..

과장 좀 보태서 말하자면 전세계의 프로토스를 이끄는

프로토스의 어머니 같았달까

언제나 낭만이란건 미화되고 부풀려지게 마련이지만

확실히 스타의 르네상스를 꽃피웠던건 강민이라고 봄

임요환 홍진호가 각 테란과 저그를 담당했다면

강민은 프로토스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그것을 증명한 선수니까...

강민은 가장 드라마틱한 종족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선수가 나온거라고 봄

저그 밥이었던 프로토스를 쓸만하게 만들어줬고

그당시 프로토스 박살내던 마재윤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혔었지 그때 마재윤에게 유일하게

대항할 수 있던 프로토스는 강민뿐이었음


성전 생각만 하면 슬퍼지지만...마주작...ㅅㅂ

암튼 토스 1인자로 군림하던 시대가 있었지 포스 지렸음ㅋ

택 나오기전엔 프로토스의 최강자,구세주 이미지였는데

지금도 레전드이자 프로토스계 대표적인 스타플레이어라

생각 그시절에 스타로 정점을 찍은 선수니..


이후 프로토스의 전략과 운영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지

종족기여도와 상징성으로 봐도 엄청났고

실력 스타성 둘다 좋아서 좋아했던 선수였음

그래서 스타하면서 따라하기도 했었지 쉽지는 않았지만

임팩트도 강했고 개인리그 우승기록도 보유했고

추억팔이지만 우승을 한번만 더 했더라면

프로토스 부동의 원탑이었을건데 아쉬움

물론 커리어나 실력은 탑 클래스였고 지금도 역대 최고의

프로토스 플레이어 중 한명이긴 하지만

팬으로써 좀 아쉽긴 하다 꾸준함과 임팩트를 동시에

갖춘 선수였는데..전성기 대단했지만 짧았다는 평도 있고..

나는 꾸준함 역시 임팩트 못지않게 갖추었다고 생각ㅇㅇ

근데 이건 황신이 준우승 안했으면

1인자였을텐데랑 똑같은거니ㅋㅋㅋㅋ

프로토스 유일한 양대리그 우승자 타이틀에

kt 먹여살린 에이스였던 시절은 잊지못함

에이스결정전 9연승은 진짜 대단했다

나와도 나와도 다 발라버렸지 그때 포스 쩔었는데..

제대후엔 이미 스타판은 사실상 사라진 후였지..

스타1의 최고 전성기를 이끈 장본인인데ㅠ

본인의 20대 시절 빛나던 전성기를 보낸 것이기도 하고..

올드 플레이어들의 피나는 노력이 없었으면

지금의 e스포츠도 없었을거라 생각함ㅠㅠ

스타 해설할땐 자기가 자신있는 분야니까

잘했었는데 롤해설 까였던거보니 마음이 아프다ㅠㅠ

해설은 부족할지 몰라도 프로게이머로는 최정상이었지

예전 스타1시절엔 A급 레전드 선수였는데

롤 급식이들은 그냥 강존야로 아는건 아닌가싶다

적어도 스타라는 분야에서만큼은 정상에 올랐었던

진짜 스타 프로게이머로써의 강민은 무시할 수 없는 사람인데..1세대라고 하긴 애매하지만 2세대라고 하기엔

스타판이 물오르고 흥행했을때가 그때니..

스타레전드로 짬밥도 있고 하니 해설도 오래 했겠지만

과거 화려했던 선수 시절이 잊혀지는 것 같기도하고..

과거의 명성만 중요한 건 아니지만 그시절의 강민이 그리워

프로토스라는 종족을 살려내고 기반을 다져놓은

스타1 시절 꽃밭토스,몽상가 등으로 한시대를 풍미했던

프로토스였고 전설중 한명인데 무시받는 느낌ㅠ

그래도 여전히 스타1를 기억하는 사람들한테는

광민 몽상가 이미지더라ㅋㅋ나랑 같이 스타했던

친구도 지금은 롤하는데

해설자 강민은 실력으로 깔 수 있어도

프로게이머 강민은 실력으로 못깐다고 그러더라ㅋㅋ

얘는 임빠 테란이었어서 광을 좀 미워하긴 했지ㅋㅋ

프로게이머로써의 실력은 물론이고

승부욕과 프로정신도 대단했지 열악한 환경에서

성공한거보면..선수시절 10시간씩 연습하고

그런거보면 마냥 천재형이 아니라 노력에 따른

자수성가형이라고 본다 스타성도 있었고ㅋㅋ스타플레이어

지금은 허당에(이건 올드보이보면 느낄수있지만)

만만한 개그캐릭터 형 이미지가 된것같지만ㅠㅠ

선수시절 경기할때 냉정하고 침착하게 무표정으로

집중하는 모습이 멋있었는데ㅋㅋ

팬한테도 되게 잘해줬고..

슬럼프 겪을때 가정부라고 까기도 했지만

클라스는 영원한법 부진해도 언제나 응원했었어 형..ㅠ

내 마음속엔 광이 영원한 넘버원이자 본좌다

한때 프로게이머 최고의 자리에 있었던 광이나

지금의 광이나 좋으니까 활동 많이 해줬으면 좋겠음

여기있는놈들 다 광빠들이라 다 아는거일텐데

쓰다보니 괜히 이런 사람이었다 가르치는 느낌이 나네ㅋㅋㅋㅋㅋㅋ

존나 횡설수설하고 오글거리지만 그냥 갑자기 술먹으니까 생각나서 주절거리고 간다..그때가 그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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