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 당일날 출근하니 퇴근정시로 돼있어서 여유부리고 있었더니 어제꺼라 연장근무 알자마자 깜짝놀라서

정시에 퇴근해야 된다고 얘기하니 왠일로 쿨하게 보내줌 정시에 퇴근해서 부천역 근처에 책방있는데 음반도 팔아서 음반 사갈려고 했는데

서점 위치도 옮기면서 음반코너도 없앰 이때부터 좀 꼬임 카라한테 선물 할만한게 뭘까하다가 로또방에서 로또구입

그러고나서 갤에서 코엑스 영풍이었나 교보였나 거기서 앨범 판다고 거기서 살거라고 하는글 본게 생각나서 걍 가서 사야지 하고 지하철 타고

코엑스 도착 대략 7시쯤 코엑스 영풍에서 음반 살려고 갔더니 품절 내가 싸인회 가기시작하고 앨범에 싸인 못받은게 두번째라고 생각하니

그때부터 완전 멘붕 싸인회장에서 종이준다고 하는거 들은거 같긴한데 걍 하얀종이에 받으면 좀 그럴거 같았지만 걍나옴

일단 싸인회가자 하고 나왔다가 혹시나하고 카라 포스터는 없냐고 다시들어가서 물어보니 없다함 ㅠㅠ

걍 나가기도 그렇고 앨범 하나 사야겠네 하고 왠만한건 앨범있고 해서 걍 카라 솔로앨범 일반판을 사고 나옴 그리고 앨범 매장 들어가다보니

선물 매장같은거 있어서 늦었지만 규리 생일날 선물로 줄 팔지를 사고 현장도착 이때가 7시30분인데 책상앞에 사람들 줄서있어서 싸인회

시작한줄 알고 멘붕 못들어가나 하고 어쩌나 하다 강친에게 물어보니 걍 선착순이라는 대답들어서 아니요 되서 왔는데 그러니 내려가보라고함

내려가다보니 스텝들 사람들에게 가려서 안보였던거 ㅋ 사람 이름이랑 확인하고 있던거라 안심하고 나도 줄서서 기다렸다 내이름대고 번호받음

그렇게 내번호에 앉아서 기다림 주변을 둘러보니 대부분 보던사람들 뭐 말한번 안걸어봤지만 왠지 안심 ㅋㅋㅋㅋ

그리고 종이가 카라 얼굴 들어가 있는거라 걍 거기 받기로함

엠카운트다운 스케쥴이있어서 카라가 좀 늦게옴 그렇게 기다리다 카라도착 언제나 카라는 실물이 그저 ㄷㄷㄷㄷㄷㄷ

간단한 인사말을 하고 싸인회시작

다들 자기가 원하는데 받기도 하고 종이에 받기도 하면서 그사이 사이 아이컨택이랑 조련도 엄청해줌 내가 정면이 아니고

약간 오른쪽 구석에 앉아있어서 안가리고 잘볼수있었음 다들 앉은 상태에서도 싸인하는 도중 자기앞에 사람없을때 대답도 잘해주고 퍼포먼스도

보여주고 조련도 보여주고 앞에 대박 어그로 여덕이 앉아있어서 여러 대화도 듣고 카라랑 아이컨택도 여러번 할수있었는데

그때마다 심멎 카라가 내쪽볼때마다 마치 뱀앞에 개구리처럼 내가 리액션도 잘 못해줌 ㅠㅠ

한참 그렇게 시간보내고 내차례가 되서 싸인받기 시작 그전에 어떤말을 할까 드립좀 생각했는데 막상 규리앞에 서니 어버버

규리양 생신 아니 생일 축하드려요 농담처럼 이런식으로 얘기할려고 했는데 정낙 나온건 생신 축하드려요 어버버버버

규리가 뭐 이런걸 다 주시냐고 하면서 고마워함 그렇게  정신줄 놓고있다가 겨우 정신차리고 진짜 궁금했던거 요즘 목은 어떠시냐고

성대는 이제 괜찮으시냐고 하니 끄덕없다함 쌩쌩하다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말듣고 안심하고 승연에게감

규리는 선물담은백에 로또를 같이넣어줌 로또를 봤을가 못봤을까 하는건 모르겠음

승연에게는 요즘 진짜 리즈 갱신이라고 점점 이뻐진다고 리즈 원조인 리즈 유나이티도 요즘 5부서 다시 2부 올라왔다고 할려고 했는데

또 정작 승연앞에선 요즘 리즈 갱신이라고 어버버함 승연이 그렇게 버벅대는대도 고맙다고 씩 웃어줌 그리고 넘어가려다

로또 줄려는게 겨우 생각나서 승연에게 로또를줌 승연이 드립치라고 특유의 업된목소리로 당첨되면 어떡하죠 라고 토스해줬는데

내가한 대답은 허무하게 아이구 당첨되셔야죠 이러고 말음 그럼 반띵 농담입니다 정도는 드립쳤어야 하는데 썰렁하게 마무리하고 내가 시무룩

그래서 또 생각한 드립도 다까먹고  영지양한테 가서 활동 잘보고 있습니다 하고 맘 종이에 싸인해주고 있을때 로또 꺼내서 주니까

진짜 내가 당첨시켜드려야 한다는 표정으로 뭐 내주관적인 느낌 ㅋ 여기에다 싸인해드리면 되나요 하고 로또를 가리킴

내가 아 아니라고 드리는거라고 하니 음소거웃믐 그리고 한팔을 내리면서 파이팅 포즈를 취함

심심하거나 생각날때 한번 맞춰보시라고 하고 하라에게감

막상 하라보니 진짜 이쁘십니다 하는 말밖에 못함 원랜 하라 솔로활동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등등 여러가질 말하려고 했는데  ㅠㅠ

그리고 싸인받고 하라에게도 로또 드림 특유의 잇몸웃음과 함께 우와 우와 해줌 옆에 서있던 매니져랑 스탭들도 그때보고 웃고

이거 요번주꺼니까 토요일날 확인해보시라고 인사하면서 내자리로 옴  

그리고 나서 내자리로 돌아오니 그땐 좀 경직이 풀려서 카라 조련 아이컨택하고 그래도 리액션도 해주고 함

그렇게 즐겁게 다른 사람들 싸인하는거 구경하면서 카라도 보고함 드디어 싸인을 다마치고 규리가 승연에게 한마디하라함

승연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이런 인사하고 마지막에 앞으로도 잘부탁드립니다 하는데 울뻔 ㅠㅠ

내가 어버버 해서 카라를 피식하게 하지는 못했지만 팬싸 진짜 좋았음 핡

못쓴후기지만 이 후기를 콩백님과 비비빅냠님과 임원님에게 바침 ㅋ

그나저나 어제 쓰기로 하곤 날을 넘겼네 ㄷㄷㄷㄷㄷㄷ

추가 그날 귀여웠던 카라 리액션및 조련들 규리 머리띠 한거 귀여웠고 승연이 뜬금없이 머리카락을 막 휘저으며 섹시포즈 시작 역시 신촌섹시퀸

그리고 쇼케 히트작이었던 기싱꿍꺼떠 또 해보라고 하니 꿈 안 꿨다고 튕김 ㅋㅋㅋㅋ

영지는 몇번 손바닥 키스날리다 손에 립스틱 묻히고 깜놀 그리고 쉬지않는 리액션과 음악에 맞춰춤추기 ㅋㅋㅋㅋ

하라도 음악에 맞춰서 춤추고 나름의 애교도 보여주고 그러다 중간에 발 아프다고 할벗음 ㅠㅠ

항상 그렇지만 다들 리액션도 잘해주고 조련도 쩔고 얘기도 잘들어주고 언제나 카라 보러가는거 좋음 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