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ㅃ태후의 해 12/33일 느낌모바일에서 작성

ㅍㄷㄹㄹ(175.214) 2017.01.03 00:40:18
조회 2230 추천 88 댓글 21












마음의 변화가 신기하다.


연머 기다리면서 혈육, 지인 등 50명 넘게 투표 참여 시키면서도
사실 기분은 뒤숭숭했었어.
블딥 계속 연기되면서 본편 복습에 틈이 생긴 것도 이윤데.
연머 오면 뭔가 태후의 해가 지나가는 것 같고
새해 되면 내 마음과 상관없이
태후도 시강도 좀 놓아줘야 할 것 같은?
흐르는 시간에 대한 복잡한 감정이 계속 안 떨쳐지더라.


그런데 막상 연머 본방 달리고, 시강 공동 대상 수상하고.
상 자체보다 더 멋있게 빛나던 애티튜드의 본체들 언행과,
태후팀, 시청자들에게 감사해하는 한결 같은 모습을 보고있으니
내가 정말 혜자로운 팀을 만나서
꽃길? 걸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팀이 모두 서로 배려하고, 축하하고, 위로하는 모습을 보고.
많이 우는 유대위와 울음 삼키던 강쌤을 보고.
태후가 만들어지기까지
그들의 전쟁 같았을 시간이 엿보여서 마음이 너무 아팠어.
한편으로는 그런 부담감을 끌어안고,
온갖 부정적인 예상과 평가절하 속에서도
작감배 그  누구도 꺾이지 않고
이 구성원들의 팀웍으로 완성 된
태양의 후예라 너무 다행이고 고마움.

앞으로도 기준점이 될 높은 시청률, 화제성, 해외에서의 인기 등.
엄청난 성공을 거둔 후에야
누가 했어도 잘 될 드라마, 돈을 많이 들인 드라마,
그냥 잘 될게 잘 된 드라마라는 반응도 나왔고.
이유없이 공격당하고 비교 되고
'대중적 성공'이 깊이 없음인냥 치부되기도 했지만.


아니.
기적 같은 드라마였다.


네티즌상 찝찝하게 넘어가고, 봉숙이 본방 발카메라 등
시상식 진행에 마음에 안 드는 요소도 있었지만.
진짜 슈퍼스타들인데
드라마에서 보고 좋아하고 응원하던 유시진과 강모연의 면면이
포함 된 사람들을 보는 것 같아서
박탈감이나 쓸쓸함 같은
너무 아름답지만 나와는 유리된 것을 바라볼 때
느끼기 쉬운 네거티브 감정이 하나도 올라오지 않았음.


추운 날에 첫방했고 이제 곧 한 바퀴 크게 돌아
작년 첫방 날짜가 다가오는데,
정말 더는 반할 수 없다고 생각한 그 지점에서
더 더 반한 것 같음 ㅜㅜ


2017년 되었는데
내 현창력 속 시계는 태후의 해 12/33일 12/34일 느낌임.
야밤에 편집본 보다가 뻐렁쳐서 적는다.


보는 우리에게 행복을 준만큼
그 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애쓴 태후팀 모두도 행복하길.
내 새해 소망 중 하나임.


새벽 감성 찻내나면 이따 삭제할게!
모두 ㅌㄴ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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