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굿모닝~]CF 세상-정말 째째하게 선정했다, 분야별 최고 모델

달빛(122.46) 2007.03.06 09:38:08
조회 324 추천 0 댓글 4


[CF 세상]정말 째째하게 선정했다, 분야별 최고 모델 [스포츠월드]
매년 세계의 눈이 집중되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최고의 영화와 배우에 스포트라이트를 가한다면 그 전날 발표되는 골든래즈베리 상은 반대로 최악의 그것에 불명예를 선사한다. 두 시상식은 극과 극을 달리지만 모두 영화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대변한다는 공통분모가 있다. 현재 방송을 타고 있는 CF의 주인공을 대상으로 양면의 조명을 동시에 쏜다면 어떠할까. 스타모델의 변신이 어느 때 보다 더 풍성하게 펼쳐지고 있는 광고계의 풍경을, 째째하게 세분화한 항목별 최고 모델을 통해 들여다봤다.〈편집자주〉
#목에 깁스 좀 했습니다, 유아독존 여왕상 이영애
CF모델 이영애의 위력은 두 말 하면 입이 아플 지경이다. 한번 계약한 광고는 악어처럼 앙 물어 4,5년 재계약하는 것은 물론이고, 화면발, 조명발에만 안주하지 않은 채 섹시, 유머, 청순 등을 과감하게 변주하며 마르지 않는 이미지의 샘을 자랑한다. 얼마전 ‘사모님’ 김미려의 말투를 따라한 엑스캔버스 CF의 일상 연기는 좀 ‘에러’였지만, 최근 여러 광고를 통해 극단의 도도함을 표출하며 여왕마마의 현신에 밀착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브랜드 ‘더 후’ CF에서는 인현왕후, 소서노, 명성황후 등 무국적의 미학으로 재해석된 사극의 여주인공을 망라해 빳빳한 고개의 ‘깁스 연기’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먼훗날 21세기 대한민국의 실존 여왕으로 이영애라고 답하는 무지한 이가 나올 지도 모르겠다.
#그대도 인간 맞구려! 거침없는 굴욕상 장동건
조각미남 장동건이 58세의 뇌연령에 한 숨을 짓더니 이제는 한 술 더 떠 맥주의 거품 한방울도 아까워하는 ‘쪼잔함’을 부린다. 어찌보면 보통사람의 얼굴이지만 완벽한 선망의 대상으로 불려온 이의 사소한 빈틈과 굴욕은 의외성과 맞물려 큰 쾌감과 재미를 주는 모양이다. 맥주브랜드 맥스(MAX ) CF에서 윤기 나는 철판요리 보다 맥주 한잔에 더 열광하는 장동건의 모습은 그야말로 귀여운 굴욕의 결정판. 맥주 거품이 넘칠까봐 잽싸게 어깨를 구부정하게 만들어 잔에 입술을 갖다대는 것은 기본이고, 살짝 눈을 치켜뜨며 주위의 눈치를 살피는 대목은 양념, 또 맥주를 벌컥벌컥 들이킬 때 피아노 치듯 잔을 다독이며 맛있어 어쩔 줄 모르겠음을 강조한 장면은 끝까지 최선을 다한 깔끔한 마무리로 부족함이 없다.

#입에 시한폭탄이 째깍째깍… 화들짝 발언상 김태희
휴대폰브랜드 LG싸이언 CF에서 연하남 현빈에게 ‘이제 누나라고 부르지 마’라고 직격탄을 날리고, 몸을 반으로 접어 철봉에 매달리는 묘기로 난감한 폭소를 자아냈던 김태희가 이번에는 강동원을 상대로 폭탄을 던지고 있다. 적어도 이 광고에 관한 한 참한 김태희의 입에서 또 무슨 말이 튀어나올 지 떨리기까지 한다. 새 CF에서 ‘우리 사귈까’라고 점잖게 들이댄 강동원한테 그가 터뜨린 폭탄은 ‘난 나이 좀 있는 남자가 좋더라’다. ‘넌 너무 동안이야’라는 딱지 놓기의 부연설명도 따른다. 성숙한 남자를 겨냥한 제품의 특성을 알리기 위해 연출된 상황이라지만, 내숭, 애교 등과는 거리가 먼 김태희의 직설화법이 어김없이 가슴을 뜨끔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말 없이 폼만 잡았을 뿐인데… 외국인 모델상 피어스 브로스넌
기네스(팰트로)도 왔고, 드류(배리모어)도 왔고, 그밖에 누구누구도 왔지만, 피어스 브로스넌 만큼 국내광고와 멋진 화음을 보여준 예도 드물다.
007시리즈 속 보다 갤럭시 광고의 ‘수트(정장)’ 차림이 더 안느끼하고, 근사하다고 말하면 지나친 과장일까. 멋지게 수트를 입는 방법을 알려주는 새 갤럭시 CF에서도 리듬감있는 음악과 영상의 조화아래 각 잡은 포즈와 품위있는 표정으로 매끄럽게 시선을 매혹한다. 피어스 브로스넌의 가르침이 광고의 테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자막으로 처리했기 때문에 그의 목소리는 마지막에만 살짝 등장한다. 그것도 ‘더 수트, 갤럭시’라는 짧고 굵은 본토의 한마디다.
#민망해서 그만 닭살이… 어색·뻘쭘상 신동엽·윤도현
15초의 정제된 장면을 추출하기 위해 셀 수 없이 촬영을 반복하는 게 광고의 관례지만, 아무리 해도해도 안되는 경우도 있다. 보장자산에 대해 깨우침을 얻는 신동엽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 삼성생명 CF가 이번에는 신동엽 옆에 가수 윤도현도 가세시켜 보장자산을 얘기하고 있다. 리얼리티를 살리려는 듯 배경을 방송국으로 삼고, ‘(윤)도현아’라는 실명 호칭도 등장한다. 그러나 두 모델이 방송국에서 만나 정말 저런 대화를 나눌까 싶은 모범답안의 대사와 기합이 지나치게 들어간 신동엽과 윤도현의 연기가 민망함에 고개를 떨구게 만든다. ‘퓨처 서티플러스’를 또박또박 외치는 윤도현의 엔딩 연기도 어색함에 방점을 찍는다. 그게 오히려 눈에 띄는 결과를 낳고 있기는 하다.
조재원기자 otaku@sportsworldi.com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11925 나레이션으로 정리하는거냐 주몽 ㅜㅜ [3] 붕어왕비(59.9) 07.03.06 123 0
11924 손톱물어뜯는짤 [3] ㄱㄷㅇ(218.155) 07.03.06 186 0
11923 주몽과 함께 달리는걸 이해해줘 횽아들 ㅎㅎ [2] 붕어왕비(59.9) 07.03.06 88 0
11922 손톱 물어뜯는 짤 구해염 인사(122.43) 07.03.06 216 0
11921 주몽 멜로연기 작렬?! [3] 붕어왕비(59.9) 07.03.06 136 0
11920 나의 참치사랑 일대기ㄲㄲ [3] 휘둥그레(220.123) 07.03.06 192 0
11919 지식인에 구세주검색하니까 [3] 고추총각(220.127) 07.03.06 169 0
11918 정전은 아냐...잠시 주몽을 보고있엇을뿐 [2] 붕어왕비(59.9) 07.03.06 109 0
11917 서버가 새로워진 후 [2] 지니(218.51) 07.03.06 119 0
11916 횽들 다 뭐하나연~ [5] (124.60) 07.03.06 130 0
11915 오랜만에 움짤~"우리사귈까?" [4] (124.60) 07.03.06 292 0
11913 다시 도전!!! [4] alal(121.146) 07.03.06 164 0
11912 눈치보여서 [4] 유후(211.42) 07.03.06 137 1
11911 짤이 안뜨네요.... [4] alal(121.146) 07.03.06 117 0
11909 줄넘기가 제일 좋은 운동이라던데... [8] 붕어왕비(59.9) 07.03.06 241 0
11908 드라마 작가되는거 많이 힘들까? [2] 붕어왕비(59.9) 07.03.06 152 0
11907 내가 모카페를 가입했는데... [5] 홍홍(211.237) 07.03.06 227 0
11906 여름을 위해서는 지금부터 다이어트 해도 안늦은거지? [6] 붕어왕비(59.9) 07.03.06 158 0
11905 수로원정대를 결성해서 대학원에 파고들고 싶은 이마음 [5] 붕어왕비(59.9) 07.03.06 218 0
11904 감으면 머리가 쏴 해진다는 [4] 인사(122.43) 07.03.06 192 0
11903 횽들 나 이 짤방좀 올려줘 [4] ㅂㅂㅁ(222.112) 07.03.06 138 0
11901 오늘도 조용하네~ [4] 점다섯(123.248) 07.03.06 159 0
11899 싸이언 씨엡에서 가장 맘에 드는 부분 [4] 위닝(121.153) 07.03.06 259 0
11898 집에 와서 바로 또 들오고 만 갤.. [3] 붕어왕비(59.9) 07.03.06 153 0
11897 상명대 위치 [6] ㄱㄷㅇ(218.155) 07.03.06 721 0
11896 이제 그만~~~ [6] 붕어왕비(221.148) 07.03.06 166 0
11895 좀 있으면 퇴근이야~ 횽들 나중에 봐~ [6] 붕어왕비(221.148) 07.03.06 128 0
11894 이거봐봐 [17] 와우(211.226) 07.03.06 407 0
11893 영상안나올까봐 급만든 출석부... [6] 에로강(203.252) 07.03.06 168 0
11891 세상에서 젤루 어려운문제... [6] 와우(211.226) 07.03.06 187 0
11890 이거 소리만 나나 봐봐 [5] 에로강(203.252) 07.03.06 137 0
11889 그러고보면 동원이 존재감 하나는 최고 아닌가연 [9] 위닝(121.153) 07.03.06 379 0
11888 첫눈에 반한 사람이랑 결혼할수 있는 확률이 얼마나 될까 [3] 붕어왕비(221.148) 07.03.06 195 0
11887 아까 비교글은 자삭이야 의문의 삭제야? [5] 에로강(203.252) 07.03.06 183 0
11886 만화 프린세스 시즌4.. 곧 시작한대 [5] 붕어왕비(221.148) 07.03.06 161 0
11885 에이..오늘 못다한 일은 내일 하지 뭐...갤에서 달릴테다 [2] 붕어왕비(221.148) 07.03.06 118 0
11884 우리 동원이 왜이렇게 잘생겼나연? [12] 위닝(121.153) 07.03.06 357 0
11883 롯데닷컴에 엠비오가... [12] 붕어왕비(221.148) 07.03.06 319 0
11882 정말 심한 뻘얘기지만.................. [6] 위닝(121.153) 07.03.06 176 0
11881 오늘중에 만천힛은 문제 없겠네... [4] 붕어왕비(221.148) 07.03.06 128 0
11880 화초갤, 요정갤, 천사갤에 이은 자뻑갤 [4] 흠흠(203.241) 07.03.06 184 0
11879 한사람을 공통적으로 좋아한다는게.. [12] 위닝(121.153) 07.03.06 289 0
11878 서버바뀌면 좋은거 맞나효?? [9] 와우(211.226) 07.03.06 149 0
11876 왜 한창 비교하던 때있잔아 조인성이랑... [15] 붕어왕비(221.148) 07.03.06 606 0
11875 마왕이랑 마녀유희랑 같은 시간대야? [4] 붕어왕비(221.148) 07.03.06 254 0
11874 나도 마냥 ㅂㅈ이 이쁘지는 않지만 [14] 흠흠(203.241) 07.03.06 328 0
11873 나두 둘둘횽아 알랍 ㅋ [8] 붕어왕비(221.148) 07.03.06 173 0
11872 둘둘횽아를 향한 감사의 릴레이1 [7] 흠흠(203.241) 07.03.06 151 0
11871 뉴스보다가 '결혼하지않았으면 하는 연예인' [6] 붕어왕비(221.148) 07.03.06 257 0
11870 남양주때 근황 [7] 에로강(203.252) 07.03.06 25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