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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부말기 암살자들의 검술실력이란것이

삼살 2007.01.05 09:57:57
조회 1245 추천 0 댓글 9


시합이나 결투로 증명된적은 거의 없고 주로 암살이나 집단행동으로 누굴 공격해서 승리했다는 식인데 여기 일화가 대충 그 실태를 반영해주는거 아닐까? 밑에 형과 베기만 하는 유파들도 강세를 보인사실이 있다는 글을 보고 생각나는데 개네들은 목검으로 피토하면서 대련하고 일본애들이 생명을 경시하는 경향에 툭하면 진검빼들고 결투하던 그런 배경에서 애기고. 현대에 형과 베기만 가지고도 강해질수 있다는 전설같은 애기들이 어떤문제를 낳느냐 하면 바로 해동을 비롯한 급조검술들이나 산중무술 종류들이 자신들의 우수성을 종교처럼 맹신하고 남들 비방하는 근거가 되고 엄폐물이 된다는 사실. 한때 중국의 연무선투로무술의 고수인 누구가 누구를 한방에 보냈다, 하는식의 구체적이지 않고 입에서 입으로 내려온 이야기들이 중국뿐만이 아니고 일본검술에도 어느정도는 존재하는거 같아. ======================================================================= 2. 모모이 슌조(桃井春藏) 모모이 슌조 나오마사(直正)는 경신명지류(鏡新明智流)의 모모이 4대이다. 아사리 강가의 사학관이 에도 3대 도장의 하나로 꼽히게 된 것은 이 나오마사 대에 이르러서이다. 나오마사는 양자이다. 원래는 다나카 진스케(田中甚助)라고 하였으며, 누마쓰(沼津)번사 다나카 주로자에몽(田中十郞左衛門)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14세 때 모모이 3대인 슌조 나오이치(春藏直一)의 문하생으로 입문하여 1841년(天保 12년) 17세 때 초전목록(初傳目錄)을 취득하였다. 재능을 인정받아 나오이치의 딸과 결혼, 데릴사위로 들어갔으며 이름도 사유하치로 나오마사(左右八郞直正)라고 개명하였다. 23세 때 개전(皆傳)을, 25세 때 오전(奧傳)을 수여받고 슌조라는 이름도 물려받았다. 도장을 승계한 것은 28세 때이다. 경신명지류를 창시한 사람은 모모이 하치로자에몽 나오요시(桃井八郞左衛門 直由)인데, 하치로자에몽은 고오리야마(郡山)번의 야나기자와(柳澤) 가문의 가신이었다. 호레기(保曆) 7년  2월 아버지가 병사함에 따라 야나기자와 가문을 사퇴하고 무사수업차 여러 지방을 돌아다녔다. 무변류(無辺流)의 창술을 비롯하여 도다류(戶田流)의 거합(居合), 일도류, 야규류(柳生流)의 검술 등을 터득하여 한 파를 창시하고 에도에 도장을 개설하였다. 앙에이(安永) 2년, 하치로자에몽의 나이 50세 때의 일이다. 2대인 슌조 나오이치는 문하생 양자이다. 도장을 아사이 강변으로 옮기고  4대 슌조 때 이름을 떨치게 한 기반을 닦아놓았다. 그는 시합을 하다가 한쪽 눈을 잃기도 했으며, 홍검옹(弘劍翁)이라고도 불리었다. 다소 뺀들뺀들한 성격으로서 타류 검객들이 시합을 신청해와도 이리 핑계 저리 핑계를 대며 잘 응하려 하지 않았다. 3대는 나오이치의 친아들로 슌조 다다오(直雄)라고 불렀다. 막부 말기 삼검사(三劍士)로서 ‘기세는 모모이, 기술은 지바, 힘은 사이토’라고 일컬어지고 있었다. 그 모모이가 바로 3대 슌조로서 찾아보기 드문 검의 달인이었다. 그러나 모모이 도장의 무운이 열린 것은 검의 천재 다나카 진스케를 양자로 맞아들이면서부터였다. 4대 슌조 나오마사는 고오가(弘化) 2년 2백 석 봉록의 막부 치안 담당 관리로 임용되었다. 게이오(慶應) 2년 5월에는 막부 강무소 교수에서 사범역으로 승진하기도 하였다. 그후 유격대장이 되어 게이오 장군 이에시게(家茂)의 상경시 종군하여 교토로 입경하였으며, 그곳에서 수 명의 지사를 베기도 하였다. 제2차 조슈 정벌이 한창인 때 장군을 따라 오사카로 옮겨 오사카 임시 강무소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7월 20일 이에시게가 세상을 떠남에 따라 11월 장군 직속무사를 사퇴하였다. 사쿠라 번의 사범 이쓰미 무네스케(逸見宗助) 등이 문하생으로 있으면서 도장의 명성을 떨쳤다. 막부 말기에 수많은 지사들을 공포에 떨게한 암살자로 오카다 이조라는 사람이 있었다. 오카다 이조(岡田二藏)는 1838년에 도사 고우지(高知) 성읍에서 태어났으며 이름을 요시후루(宜振)라고 하였다. 안세이 3년 다케치 한베이다에 이끌리어 모모이 슌조의 문하생으로 들어갔다. 망엔(万延) 원년 다케치를 따라 규슈 여러 번을 순방하였다. 분규(文久) 원년 다케치가 조슈의 구사카 겐스이(久坂玄瑞), 사쓰마의 가바야마 미마루(樺山三圓) 들과 회합하여 존왕양이(尊王攘夷:천왕을 받들고 외국인을 배척하는 국수주의적 정치사상) 운동을 추진하기로 약속하고 귀향함으로써 이조도 이에 따라 근왕당에 가담하였다. 분규 2년 7월 다케치 한베이다가 막부 수호를 위한 근무 교대차 출발하는 번주 도요노리(豊範)를 수행하여 교토로 올라가게 되자 이조도 함께 상경하였다. 분규 2년부터 3년에 걸쳐 교토, 오사카 등지에서 암살이 폭풍처럼 휘몰아쳤고, 이조는 이 암살대의 선두에 서서 ‘인간사냥꾼 이조’라고 불릴 정도로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다. 최초로 살해한 대상이 누구이며 모두 몇 명을 죽였는지는 입을 열지 않은 채 참수형에 처해졌으므로 알 수는 없으나, 고문에 못이겨 자백한 것은 도사 번의 첩자 이노우에 사이치로의 살해이다. 이 첩자는 번의 경찰이었다. 요시다 도오요(吉田東洋) 파에 속해 있는 이노우에 사이치로는 도오요 암살의 하수인을 추적하고 있었다.한베이다 일파는 이를 귀찮게 여기고 사이치로의 제거를 결정한 것이다. 분규 2년 8월, 이조 들이 매수한 자와 사이치로가 오사카 신사이교(心齋橋) 요정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이조 들이 우연히 지나가다가 만난 것처럼 나타나 자리를 함께 하였다.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잔을 주고 받으며 술을 마시고 나서 함께 요정을 나와 인적이 드문 강가로 갔다. 그때 이조는 갑자기 사이치로의 목에 수건을 감아 조르고, 다른 한 사람이 사이치로의 옆구리를 단도로 쑤셨다. 숨이 끊어진 것을 확인하고는 강물 속에 던져버리고 자취를 감추었다. 이조는 암살을 행함에 있어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상대에 따라 정면에서 베어 들어간 일도 있지만, 대부분은 술을 마시게 한 후 비열한 수법으로 처치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모모이 슌조가 이조의 검술 기량을 알아보기 위해 시합을 벌인 것은 안세이 3년 이조가 사학관에 입문했을 무렵이었다. 이조는 키가 무척 커서 어딘지 모르게 사나운 말을 연상시켰다. 슌조의 자세에서는 허점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조는 겁 먹은 기색도 없이 날카로운 기합과 함께 공격해 들어갔다. 슌조는 그러한 이조의 공격을 여러 차례 받아 넘기기도 하고 되받아치기도 했으나 별반 강한 것 같지는 않았다. 이조는 속으로 슌조를 얕보았으나 호구를 벗은 후에야 겨우 알아차렸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손목에고, 머리에고 여러 차례 당한 흔적이 있었던 것이다. “힘만으로는 안된다. 마음을 비워라.” 슌조는 이렇게 이조에게 가르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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