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친구따라 간 검도 체육관에
졸라 이쁜여자가 있어서 엄마한테 검도보내달라 해서 검도관에
등록했다 (초등학교 4학년때)
글고 그때쯤 모래시계로 인하여 전국에 검도붐이 있었다
  초등학교 5,6학년때는 전국 8.15 단체전 우승도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운동도 열심히 했다.
중학교 입학하고 검도를 관두게 되었다 (이유는 여자애도
관두고 관장이 또라이여서)
초딩때 친한 친구들이 다른 중학교로 진학해서 1,2학년
까지 그리 친한 친구도 없었고 공부 성적도 중하위권으로 떨어
지고 인생의 낙도 없었다가 2학년2학기 끝물에 친한 친구도
몇 생기게 되어 그 친구들과 고등학교를 가치 가고 싶었다.
상업고등학교를 진학하려 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후기 인문
계고등학교응 입학 했는데(쪽팔리지만 거의 꼴지로 입학)그 학교에는 검도부가 있었다.
공부에는 취미도 없고 검도부가서 운동이나 다시 시작 하자는
마음에 초딩때 호구를 가지고 입학 1달전 강당으로 찾아가
운동을 다시 시작 하게 됐는데 이건 뭐 운동량이 상상 이상이였어 ㅋㅋㅋㅋㅋㅋ
오전 09:30분부터 12:00시까지 오전 운동 하고 점심먹고
14:00부터 17:00시 까지 하는데 1주일 동안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지.....
이짓을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근데 선배형들도 잘해주고 동기도 엄청 재미있고 착하고 지도
사범님도 정말 재미있게 검도를 가르쳐 주셔서 비록 몸은 힘들
지만 재미있게 운동했어.
  난 특기생이 아니여서 고딩때 운동은 하겠지만 대학은
검도로 가지 않겠다고 했고 지도사범님도  뭐라 딱히 말씀은 안했지만 만약 검도로 대학을 가고 싶어지면 언제든지 이야기 하라고
하셨어
아버지도 내가 검도하는걸 좋아하셨는지 가끔씩 와서 운동부
짜장면도 사주고 시합때 고기도 사주셨어
그리고 대학은 검도로 안가고 집가까운 지잡대 입학하고 군대전역 후 에도  모교 가서 꾸준히 운동하고 대학 졸업후에도 주말에 모교가서 꾸준히 운동하고 이제는 내가 후배들 짜장면 사주면서 평범하게 살다 결혼하고 지금은 축사 하면서 그냥 저냥 살고 있다.
직장다니면서 나 쓸거 30만원 남기고 열심히 적금 넣고
처음 탈때 바로 수제호구 질렀는데 며칠 동안 호구땜에 설레
여서 잠도 못잔적도 있었다 ㅎㅎㅎㅎ

이거 왜 썼냐면 요즘 검갤이 이상해진거 같아서 그냥 한번
써 본거야



고딩때 학교 생활 썰도 풀어달라면 풀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