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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인회 긴~~~~ 후기???ㅋㅋ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11.34) 2017.12.14 05:58:08
조회 1156 추천 66 댓글 19

														

늬들 진짜 원해?ㅋㅋㅋㅋ

일어나니 눈은 쌓이고, 먼 길 갈 걱정에 가려던 시간보다
일찍 집을 나섰는데.. 눈비 섞인 요상한 것이 하늘에서 투둑투둑...
암암...울 갤주가 누군데.. 행사때 눈,비 빠짐 섭하지.ㅋ

갤주 도착 뒤 첫 인사가 내리밟았는데도 3시간이라던데
ㅎㄷㄷㄷ 갤주 정말 엄청 밟았나 봐..
난 160을 찍은 기억이 몇 번 있는데도 꼬박 4시간 걸림ㅡㅡ
도착해 건물 3층 행사장 갔더니 벽에 떡하니 붙어 있는 흰종이..ㅋㅋ
아놔..다시 공방 온 줄..공방 시스템을 다시 보게 되다니..ㅋㅋ
순서대로 이름 적고는.. 그 다음부터는 오랜만의 국내 사인회라
더더 젠틀 스윗하셨던 경호님과 맨저님 안내에 따름..^^
(참고로 사인회는 매사인회마다 조금씩 상황도
시스템도 달라지곤 하더라.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스텝들 안내만 잘 따르면 될 거임)

갤주 입장 전에..경호님께서 갤주가 엘리베이터 타고 와서  
이쪽으로 들어올 거라며 팬들에게 동선까지 미리 얘기해주심.
이때 정줄 놓고 자기 혼자 갤주 좀더 잘 보겠다고
자리 탈출해 가까이 뛰어가거나 하는 헨챠는 없었음~ㅋㅋ
(헤이즈 공연 때 한 팬이 너갱이 놓고 자리 이탈해
돌출 무대 근처로 뛰어나가서..그거 본 뒷자리 팬들 역시
그 뒤로 갑자기 와락 앞으로 몰려들어 큰일날 뻔한 걸
눈앞에서 봤거든ㅡㅡ;;;)

조금 뒤 블랙 롱코트자락 휘날리며 걸어들어오신 울 갤주.
자리에 서자마자 도착인사 팬들에게 쿨하게 날려주시더니
바로 사인회 시작..^^ (맨저님, 긴장이 뭔가효?ㅋㅋㅋ)
사인회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갤주랑 투샷셀피 찍은
학생팬 등장~~^^ 팬들 입에서 자기들도 모르게
비명 소리 터져나오니 갤주가 손으로 작은 키 표시하듯
손을 짤래짤래 흔들면서 '어리잖아요~~' 그런데
이땐 마이크 없어서 갤주 목소리가 뒤까지 안 들림.

그래도 팬들 비명 가라앉지 않으니, 안되겠다 싶었는지
갤주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목을 꼬물꼬물 돌림서 풀고는
(이때 사진이 화보의 한 컷으로 재탄생ㅋㅋㅋ)
마이크 받아들고는 잠깐 쉴게요. 하더니..ㅋㅋ
어린 팬이랑 사진 찍어준 이유 설명해주심ㅋㅋ
그리곤 이번 공연 보니 어쿠스틱 무대를 좋아하시더람서
어쿠스틱 공연을 서울.대구.대전.부산까지는 못하더라도
서울.부산 정도에서는 하도록 해보겠다고...얘기하다가
그 와중에 대구는 대구는..소리 계속 들리니..ㅋㅋ
갤주 포기하듯이 ..다 해보도록 노력해 볼게요..어쩔^^;;;
그리고 헤이즈 어쿠스틱 버전 듣고 싶다는 분들도 많아서
그건 급하게는 못하고..막콘 정도에서 해보도록 하겠다고.

잠깐의 휴식시간 이후..끝날 때까지 갤주 열일함ㅋ
사인회 끝나고 바로 가려고 하니..팬들이 아우성침서
맨저님이 시작할 때 두시간 얘기하셨다면서 아직
두시간 안됐다고 시간 채우고 가라고 갤주 잡고...ㅋㅋㅋ
갤주가 그 소리에 알았담서 질문하라고..그러더니
공연때 보니 한국서 콘서트를 별로 안해서 그런지
잘 못 노시더람서 감이 떨어졌나 보다고..
감 따러 가시라고ㅋㅋ 그 뒤에 어디선가 팬들이랑
사진 좀 찍어주람서 갤주한테 졸라대기 시작..ㅡ.ㅡ;;;;
(그때까지 그 어린 학생 팬 외에는 사진 찍어달란 요청에
경호님이 친절하지만, 단호하게 안된다고 하셨어서
사진 촬영은 팬들이 갤주에게 요구하지 않고 있었거든.)

갤주 난처한 얼굴로..30명씩 찍어달란 소리에
그건 안 되겠고..하는 거 같더니...
갑자기 전체 다같이 그럼 한번 찍어달라고
카메라님께 부탁하고는 성큼성큼 걸어서
맨앞줄 가운데 팬들 사이로 파고들어 앉음^^;;;;;;;
(팬들 해달라는 거..난처해도 다 해주는 갤주..ㅠㅠ)

그렇게 팬들이랑 단체 사진 찍어주고는
쿨하게 자 이제 됐죠? 그럼서 마지막 인사하고
홀가분하게 갤주는 사인회장을 먼저 떠나고..ㅎㅎ
정신없이 갤주 따라나오다 사고 날까 걱정해서인지
경호님들이 갤주 나간 뒤에 바로는 팬들 나가지 못하게
출입문을 잠시 닫고 안내하시더라ㅋㅋ

대구 팬사인회 때.. 갤주 얼굴이 좋아보이지는 않았어.
그렇게나 근사하고 멋진 헤이즈 첫공 준비하느라
온힘을 쏟았을 테니..몸살이나 안 났음 다행이겠다 싶더라.

앞으로 남은 3번의 사인회가
갤주와 헤네치아가 더더더 따스하고 포근하고
꽁냥꽁냥 근사한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대구 사인회에서 보고 느낀 걸 풀어봄ㅋ
갤주의 혼탈할 모습이야 이미 고화질 영상으로 다들
봤을 거 같아서..다시 글로 적는 헛짓은 안함ㅋㅋㅋ

작정하고 기~~~~~~일게 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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