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드라마 영화 다 봤지만
그중에서도

피아노 이수아
블라인드 민수아

참 짠했는데
그만큼 아련하고 예쁘고

근데 그런 수아들이 최수아가 되었어.
하필 이미 가정을 이룬 다음에서야 만난 인연.
가족으로 엮이게 된 이수아만큼이나
동생같은 아이를 잃고 두 눈을 잃은 민수아도

다 아프고 짠했는데

최수아는 맘이 더 짠한게
현실과 너무 닿아있어.

가정도 있고 딸도 있고
그래도 사랑하는 딸 효은인 마음의 성장이란걸 하는데
진심 남편이란 사람은 답이 없다.
메뉴얼대로 내맘대로 난 잘못 없음
빌어. 일단 네발로 뉴질랜드로 오게하고
고통은 내복수는 그 순간부터 시작

와아
악ㅋㅋㅋㄱ
수많은 드라마봤지만
수많은 악남을 뛰어넘은
대놓고 나쁜게 낫지
대화 안통해 하려고도 안해
지 잘못은 없다네ㅋ 와아ㅜㅜㅜ
어제 15회가 내가 막 짜증난 부분이 저 부분ㅎㅎ
어째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나
어이없더라

그런 인생에 서도우ㅜㅜ
수아가 욕심낼만 하지.
누구보다 최수아답게 최수아를 이끌어주잖아
웃어 수아가
그 사람 앞에선

막 소녀처럼 얘기도 하고 툴툴거려
그 사람 앞에선

이제 겨우 솔직해지기로 했는데
효은이의 선택에 당황해하는데
숨기질 못해
또 다시 숨이 턱턱 막히고

어렵게 효은이 보내고

나만 나만 생각하자고 덤덤하게 의연히
대처하려했는데

효은이 이름 부르며 무너짐ㅜㅜㅜ
어찌나 짠하고 멍한지
먹먹하더라

그 씬보면서 스카이가 공항으로 인해
정말 감정이 짙어졌구나
그리고 최수아다
그냥 수아자체

고맙더라 수아로 울어주고 수아가 되어준
진짜 최수아처럼

가장 현실과 닿아있는
그래서 답답하기도 그래서 이해되기도 했던
참 어려운 최수아가 되어준
스카이 고맙고

마지막 최수아 웃자. 행복해지자.

스카이 수고 많았어요
아주아주 많이.

드라마 공항 가는 길과 최수아
아주 오래 기억할게요!!!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