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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스카이 과거 인터뷰인데 너무 좋아서 가져옴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26.77) 2024.04.27 14:44:02
조회 293 추천 17 댓글 4

														
전체 인터뷰도 너무 좋은데 내가 좋아하는 부분만
그동안 김슼 작품도 꽤 많이 본 편이고 개중에는 꽤 맘에 드는 작품도 있었는데 입덕을 망설인건 뭔가 그녀가 극중에서 보여지는 부분과 실제 김슼 이미지의 괴리감 때문이었는데 이 인터뷰가 딱 그 간극을 줄여주는?
보통은 본인 이미지에 오해의 소지가 있고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보여주는 부분이 중요한 직업이라 좀 더 그런 부분을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여배우들에게 가장 큰 찬사가 알고보니 성격 좋고 털털 하더라구요 인것만 봐도) 이 인텁을 보면 김슼은 변명하지 않고 그 사실을 인정할뿐더러 그 원인 역시 자기 자신에게 찾고 후회하지 않는거 멋있다
완전 외유내강 그 잡채
갤러들이 추천해준 여교사는 내 취향이 아니었곸ㅋ 의외로 나잊말이 좋았음
그리고 김슼 인터뷰 찾아보다 여자로써 나이먹는건 두렵지만 배우로써 나이 먹는건 두렵지 않다는 말이 참 김스카이다워
난 드라마 끝나고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김스카이 계속 응원해!!


Q. 국내외를 막론하고, 욕심이 나는 영화 속 캐릭터가 있다면요?
김하늘: ‘블루 재스민’(2013)의 케이트 블란쳇! 너무 매력적이에요. 한국에도 그런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는 영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죠. ‘더 리더-책을 읽어주는 남자’(2008)의 케이트 윈슬렛도 멋져요. 사실 ‘타이타닉’(1997) 땐 그녀를 별로 안 좋아했어요. 제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팬이었거든요. 속으로 ‘안 어울린다. 별로다’ 그랬죠. 그런데 배우로서의 성숙해 가고, 절제된 연기를 보여주는 걸 보면서 팬이 됐어요. 잔주름조차 너무 멋져요. 여배우가 어떻게 나이 먹어야 하는지, 케이트 윈슬렛을 보면서 많이 느껴요.


10. 당신의 과거 작품을 보면 어때요? 많이 변한 것 같나요?
김하늘: 변하기도 변했는데, 그런 생각이 들어요. 당시에는 ‘조금 더 잘 했으며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컸어요. 그런데 지나고 보니까, 오히려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때의 저를 응원해 주고 싶달까요.

10. 후회가 많이 없다는 말로 들리기도 하네요.
김하늘: 제가 인생을 후회 없이 사는 편이긴 해요.

Q. 정우성 씨가 ‘나를 잊지 말아요’는 김하늘의 영화라는 이야기를 자주 언급하더라고요. 든든한 선배 같은 느낌이 드는데, 현장에서는 어땠나요.
김하늘: 우성 선배가 저는 너무 편해요. 처음에는 그 눈빛을 보는 게 좀 힘들었어요. 우성 선배 특유의 강렬한 눈빛이 살짝 부담돼서 초반엔 NG를 조금 냈죠.(웃음) 그런데 이미지가 그럴 뿐 굉장히 따뜻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작자이기도해서 더 많은 모습을 봤죠. 성향상 주변에 배려하는 사람이라는 걸 느꼈지만 제작자로서 주변을 챙기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덕분에 오빠와 더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10. 5-6년 전에 만났어도 지금처럼 편했을까요?
김하늘: 음…아니요. 그렇진 않았을 것 같아요. 5-6년 전이라면 제가 연기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을 때고, 성격적으로도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편이 아니었어서…지금과는 많이 달랐을 것 같아요.

10. 변화엔 어떤 계기가 있었던 건가요?
김하늘: 자연스럽게 변했는데…(갑자기 뭔가를 깨달았다는 듯)아! 지금 생각해 보니, 그랬던 것 같아요. 제가 ‘신사의 품격’ 때부터 조금 달라졌어요. 왜 그랬나 생각해보니, 이전까지는 연하들과 작업을 하거나 극을 이끌어 가야 하는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어요.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하다 보니, 부담이 컸죠. 그러다가 ‘신사의 품격’ 때 오랜만에 (장)동건 오빠를 만났어요. 연기 선배를요. 동건 오빠도 그렇고, 모두들 저를 많이 예뻐해 줬죠. 너무 편해서, 현장에서 막 “오빠~” 이러고 다녔어요. 그 영향이 없지 않은 것 같아요.


10. 드라마 ‘로망스’와 ‘신사의 품격’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등에서 남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었죠. 최근엔 아예 영화 ‘여교사’를 찍었는데요.
김하늘: 그러니까. 교사라는 직업과 인연이 있는 것 같아요. 신기해요.(웃음) 그런데 제가 워낙 학교를 좋아해요. 학생들이 교복 입은 모습도 좋아하고요. 그래서 학교 씬 촬영할 때는 이상하게 마음이 편해요.

10. 학창시절 교복 입은 김하늘은 어땠나요.
김하늘: 전 교복 입는 걸 굉장히 좋아했어요. 심지어 지금도 집에 교복을 보관해 두고 있어요. 제가 여고를 나왔는데, 돌아가고 싶은 시절이 언제냐고 물으면 주저 없이 여고시절을 꼽을 거예요.

10. 아, 곧 있을 결혼 축하드립니다. 한때 결혼은 여배우에게 커리어의 단절을 의미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최근 전지현 씨도 그렇고 여배우들이 결혼 후에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죠. 결혼을 앞두고 동료들의 그런 모습에 일견 마음이 든든하기도 할 것 같아요.
김하늘: 맞아요. ‘열심히 하면 외면 받지 않겠구나’라는 느낌이 있어요. 그런데 꼭 그것 때문이 아니라도, 마음이 예전과 달리 굉장히 편해요.

10. 안 그래도, 너무 편해 보여서 내심 놀라고 있어요.(웃음)
김하늘: 그렇죠? 요즘 편해 보인다는 말을 진짜 많이 들어요.(웃음)

10. 사실 뾰족한 느낌이 강할 거라는 생각을 하며 왔어요. 원래 이렇게 편한 분위기인데 제가(대중이) 오해를 했던 건가요, 아니면 바뀐 건가요.
김하늘: 바뀌었어요. 이런 변화를 저 스스로가 느껴요. 이전에는 예민하고 뾰족했던 게 맞아요. 어떻게 들리실지 모르겠는데, 어쩌면 그때는 예민한 게 맞았던 것 같아요. 예민했어야 했고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우연한 기회에 감독님들의 러브콜로 작품을 하게 됐어요.


10. 영화 ‘바이준’(1998)이죠?
김하늘: 네. ‘바이준’과 드라마 ‘햇빛 속으로’에 출연하게 됐는데, 그때 나라는 사람에 대해 굉장히 많은 생각을 했어요. 교복만 입고 살다가 갑자기 프로의 세계에 딱 뛰어들었으니까. 대단한 분들 사이에서 잘 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부담이 어마어마했어요. 혼도 많이 났고, 다른 연예인들과 눈만 마주쳐도 상처를 받았어요. 그렇다고 그만두는 건 너무 자존심 상하더라고요. 그때부터 ‘외적인 부분보다, 연기가 먼저’라는 저만의 중심이 확고하게 섰어요. 제 연기에 방해되는 것들에 항상 예민하게 날이 서 있었던 것 같아요.

Q. 연기자로서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이었군요.
김하늘: 네. 가령 감정 신을 촬영해야 하는데 주위에 소음이 있으면 예민해지는 거예요. 너무 중요한 신에서 상대배우가 NG를 내면 ‘아, 내 감정 깨지는데.’ 이랬죠. 그러다보면 예민한 것들이 겉으로 보일 수밖에 없잖아요. 사실 저는 사람들이 모를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모두 저를 보고 있었더라고요. 제가 완벽하게 감정을 숨기지 않는 이상, 보일 수밖에 없더라고요. 지금 돌아보면, 그때는 그랬어야 그나마 연기적으로 발전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물론 그로인해 이미지 적으로 놓친 게 있을 수도 있고, 오해를 받은 부분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그때는 그랬어야 했던 것 같아요.

10. 배우로서의 자존감이 강한 것 같아요.
김하늘: 진짜 강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나만의 방법을 알아갔던 것 같아요. 이번 ‘나를 잊지 말아요’의 경우도 너무 즐겁게 작업을 했어요. 그게 한 번에 변한 건 아니에요. 내 안에 무언가들이 쌓이면서 점점 주변이 보이기 시작한 거죠. 어렸을 때 주변을 살폈다면, 아마 제 연기의 집중도가 떨어졌을 거예요. 그런데 지금은 저만의 노하우가 있으니까 집중도가 떨어지지 않으면서 부드럽게 현장을 조율할 수 있게 됐어요. 다행히 지금은 그런 배우가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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